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안 들어와요... 현관문 걸어 잠그고 싶어요...

12월 싫어요 조회수 : 4,793
작성일 : 2011-12-16 00:38:57
아 정말 12월이 싫네요. 1년에 12월 두번 있었다간 저희 집 사단나게 생겼어요.

정말 12월이 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요이~ 땅 하고 송년회 모임 백만 개 잡는 남편노무시키
월화수목금 x 4주치 약속을 다 잡아왔어요. 

뭐 회사 팀 모임, 본부 모임, 입사 동기 모임, 팀 내에서의 동기 모임 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모임이 몇개씩 있어요. 업계 모임, 지역 모임 등.
대학교는 오죽하겠어요?
대학교 동기 모임, 동아리 1 모임, 동아리 2 모임, 회원은 아니었지만 친한 이들이 많은 동아리 3 모임
대학교 선후배 중에서 여의도 직장인 모임, 여의도는 아니지만 같은 업계 모임...
무슨 온라인 취업 준비 모임, 몇년 전에 잠깐 공부 하다 말았던 자격증 1 스터디 모임, 자격증 2 스터디 모임, 또 무슨 영어 스터디 모임
온갖 모임 모임 모임...
아주 제가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모임이나 지인이 많은건 알고는 있어요. 결혼식때 저를 친구 없는 신부로 만들어 버린 남편의 무수한 하객들...)

어찌나 말도 안 듣고 뺀질뺀질 거리는지 모임 좀 어지간히 잡으라면, 지가 잡은게 아니래요. 
사람들이 다들 먼저 연락 와서 자기는 수동적으로 잡힌거래요. 어디서 말장난? 콱..
(아 이 뺀돌이를 낳고 키운 울 시엄니 
어째 아들내미 교육 일케 시켜놓으셨소 원망도 스럽다가 당신도 나처럼 속 터졌겠소 싶어 안쓰럽기도 하네요...)

어제는 신이 나서 11시에 전화하더니 "오빠 지금 들어갈께!!" 하곤 1시간이 되어도 안 오는 거에요.
글쎄 새벽 3시까지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고
저는 문자로 화도 냈다가 협박도 했다가 구슬리기도 했다가 통사정도 했다가
올림픽 대로 교통사고 났나 찾아보고 파출소에 연락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발만 동동하다
혹시나 해서 회사로 전화했더니 자다 깬 목소리로 화들짝 놀라며 받네요. 
사무실 가서 차 키 들고 대리 부르려다가 잠들었대요. 
(네...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장에서도 잘 수 있고 촛불 집회 나가서도 잘 수 있는
천하태평 능력자랍니다...ㅜㅜ)

오늘도 전화 안 받아요. 이번주 내내 얼굴도 못 봤네요. 
저도 출근해야 하니 침대에 들어는 갔다가 걱정되서 못 자고 그러다가 현관문 여는 소리 듣고 바로 기절해서 잠들어요.
그러면 옆에 와서 애교 피워요... 냄새 나는데... 
덕분에 회사에서 완전 쾡 해서 있어요. 제가 체력이 저질이라서요.
반면, 새벽까지 술 자시고 들어오신 남편은 아침 7시만 되면 오똑이 처럼 일어나서 출근 하네요. 저 깨기도 전에요. 
체력이 좀 좋답니다...

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걱정쟁이 와이프는 좌불안석. 천하태평 남편은 그저 헤헤 미안해 거리고 있고...
12월은 원래 이런거니 그냥 무시하고 보내야 하나요?
아니면 제가 무언가 단호한 액션을 취하여 정신이 확 돌게 해야 하나요?

남편은 체력도 좋고 정신력도 강해서 술 마셔도 소지품 분실 없이 두 발로 집에 들어오고 냄새나는 코트 베란다에 걸어놓고 와이셔츠 양말 세탁 바구니에 넣어 두고 양복 옷걸이에 딱 걸어놓고 양치 및 손발까지 하고 잡니다...
오빠 걱정 시킬 일 하지 않으니까 늦으면 늦는가보다.. 하고 먼저 자라는데 그러지 못하는 제가 사서 고생인가요?

결혼 2년차 애매~한 새댁이 선배님들의 경험담과 묘안을 묻습니다. 한 말씀 해주시고 가셔요.

ps 남편이 82를 쫌 좋아합니다... 어쩌면 펑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IP : 58.143.xxx.2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y
    '11.12.16 12:41 AM (115.143.xxx.59)

    심하네요//문잠그세여/

  • 2.
    '11.12.16 12:42 AM (121.139.xxx.92)

    총무형 남편이신 것 같은데 그냥 12월은 그런가부다하세요. 대신 늦게들어왔을 때 먼저 자고 있어도 서운해하지말고 절대 깨우지 말라는 다짐이나 받으세요.

  • 3. ...........
    '11.12.16 12:46 AM (1.238.xxx.61)

    저는 문 잠궜어요...비밀번호도 바꾸구요.ㅜ

    근데 님 남편과 다른점이 있어요.
    님 남편은 깔끔하게 정신독바로 차리고 들어오기나 하지요.
    제 남편은, 필름이 끊겨갖고 와서, 사람 괴롭게 해요. 헛소리 작렬에.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저는 문 잠그고 못 들어오게했어요.
    깔끔하게 들어오는 유형이었음, 어느정도 타협했을거 같아요.

  • 4. ㅠㅠ
    '11.12.16 12:48 AM (58.143.xxx.27)

    제가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 걸까요?
    먼저 자도 절대 안 서운해 할거에요. 맨날 먼저 자고 있으라고 안전 귀가 할거라고 장담하는데
    제가 겁이나 걱정이 많아서요.
    포기하려 노력해야 하나요 ㅠㅠ

  • 5.
    '11.12.16 12:48 AM (121.176.xxx.230)

    전 작년에 제가 12월에 거의 집에 못 들어왔는데요, 남편이 나중에 뭐라 하긴 하데요. 맡은 일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문 잠그지 않아 다행이었군요...

  • 6. ......
    '11.12.16 12:50 AM (1.238.xxx.61)

    외국은 송년회. 회식 이런거 있어도 무조건 부부동반이던데.

    왜 우리나라는 각자 따로따로일까요?
    주로 남자들 위주로 흥청망청 즐기는 경우가 더 많죠.
    여자들은 육아에 살림에, 망년회참석해도 일찍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았구요

    외국문화중 가장 부러운게 회식 거의 없다는거랑.
    어쩌다 회사에서 송년회 같은 자리있어도 무조건 부부동반/가족동반인거.
    남자들끼리 흥청망청 즐기는거 없다는거.

  • 7. ㅠㅠ
    '11.12.16 12:53 AM (58.143.xxx.27)

    사실 깔끔하게 들어오니까 제가 더 헷갈려요. 이걸 족을 쳐 말어? 하고 모르겠어요.-_-;;
    화 내다가도 자기 사고 안친다고 큰소리 치니까 또 헷갈리구요.

    제가 못된건지 별로 불쌍하지는 않네요.
    술 마시는거 정말로 정말로 좋아해요. 집에서 맥주 만들어 마시고 와인도 맥주처럼 막 마셔요.
    그리고 모임자리에서 비싼 고기집 가고 하는거 엄청 행복해해요. -_-;;

  • 8. ㅎㅎ
    '11.12.16 12:56 AM (119.71.xxx.165)

    글을 참 재미있게 쓰시네요. ^^
    저희 남편도 술을 엄청 좋아해
    사니 안사니 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님 남편께서는
    "남편은 체력도 좋고 정신력도 강해서 술 마셔도 소지품 분실 없이 두 발로 집에 들어오고 냄새나는 코트 베란다에 걸어놓고 와이셔츠 양말 세탁 바구니에 넣어 두고 양복 옷걸이에 딱 걸어놓고 양치 및 손발까지 하고 잡니다... "

    저는 이 정도면 봐주겠어요.

    제 남편은 필름 끊기기 일수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몸도 못가눠
    손발 겨우 씻겨서 재웁니다. ㅠㅠ

  • 9.
    '11.12.16 12:58 AM (121.176.xxx.230)

    전 작년에 이어 올해 초에 2월까지 상사가 이직하는 바람에 여러번 송별회를 해드려야 해서, 여러번 더 늦었더니 그제야 한소리 하데요..

    암튼 억울하기도 하고 찔리기도 하고,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진짜 거부하자면 하겠지만,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송년회나 송별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중간에 빠져나오면 책임 있는 사람이 나가버리니 모임이 좀 어수선하게 되구요. 어쩔 수 없이 희생하는 부분도 있어요.

  • 10. 이거슨 깔떼기..
    '11.12.16 1:03 AM (175.112.xxx.216)

    여러모로 신경쓰고 챙길것 챙기고 정신줄 놓치 않는 남편분

    자랑하면 쑥쓰러울테시니................... 이렇게 깔데기를 들이대시는군요....^^

  • 11. ㅠㅠ
    '11.12.16 1:06 AM (58.143.xxx.27)

    ㅎㅎ님 말씀 들으니 제가 막 죄송해질라 하네요^^;;
    저 정도면 많이 양반인거지요..?
    생각해보니 진짜 문제는 늦는다는 연락도 안하고 제 전화도 안 받는거 같아요.
    집에서 아파트 복도에 발자국 소리만 들리면 내 남편인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 좀 생각해줬으면, 간수치 체크하는 와이프 마음 좀 헤아려줬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제 회사는 송년회가 부담 없는 자리라 남편과 상황적 간극이 좀 크기도 하구요.
    저희는 10시 안 넘어요. 그 전에도 갈 사람 가라 안 잡는다는 분위기이고, 심지어 언젠가는 점심때 청담동 가서 코스요리 딱 먹고 사무실 복귀하거나 조기 퇴근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 이해가 어려운 것도 있고, 저는 대체 몇년 전에 한 10번 만나고 말았던 스터디 멤버들과의 모임이 그렇게 중요한 자리라 생각하지 않아서 더 그렇기도 하네요...

    어휴. 오늘은 뭘 먹었다고 신나하련지. 거실에 누워 무슨 노래를 부르련지...

  • 12. ㅠㅠ
    '11.12.16 1:10 AM (58.143.xxx.27)

    이걸 깔때기로 봐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저 울다 말고 웃어야 하나요 ㅋㅋㅋㅋㅋ 어디 털 나겠네요 ㅠㅠ

  • 13. 그냥 그 기간동안
    '11.12.16 1:19 AM (188.22.xxx.134)

    레지던트 얻어서 거기서 출퇴근하라 하세요
    님은 그냥 남편 출장갔다 생각하시구요
    대신 카드 뺏고 돈줄 묶고

  • 14. ㅠㅠ
    '11.12.16 1:23 AM (58.143.xxx.27)

    레지던스 잡는 아이디어도 이미 제안했어요.
    자기는 그럴 수 없대요. 잠은 꼭 집에서, 와이프 옆에서 자야 한다고 꾸역꾸역 들어와요...

  • 15. 그럼 기다리지 말고
    '11.12.16 1:42 AM (188.22.xxx.134)

    원글님 그냥 주무세요

  • 16. ..
    '11.12.16 1:47 AM (221.149.xxx.113)

    남편이 아내 늦는다고 문 걸어잠갔다가 쓰레기 취급받은 82글 생각나네요 ㅎㅎ

  • 17. ㅠㅠ
    '11.12.16 1:48 AM (58.143.xxx.27)

    네... 그래야 하려나봐요.
    연락이 안 닿아도 걱정을 내려놓고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길러야 할 거 같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자러 갈께요! 잘 수 있다! 화이팅!!

  • 18. .. 님
    '11.12.16 2:04 AM (58.143.xxx.27)

    저도 그 글 살짝 생각 했어요^^;;
    제가 그 남편과 동급은 아닌거지요?
    저는 간이 콩알만해서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전화만 받아준다면 이 추운날 마중나갈 수도 있는데 ㅠㅠ

  • 19. ..
    '11.12.16 2:09 AM (221.149.xxx.113)

    당연히 다르죠
    실제 잠그고 못들어오게 막은 것도 아니잖아요
    단지 그 글에서 댓글 반응에 꽤 충격받고 지금 댓글반응과 너무 비교돼서..
    거기선 쓰레기 취급하던 분들이 여기선 잠그세요, 저도잠갔어요

  • 20. ...
    '11.12.16 2:13 AM (1.238.xxx.61)

    위의 221님...
    그때 상황과는 너무 다른것 같아요.

    그때는, 그 아내분이 많이 취한것도 아니고 한달내내 주구장창 망년회 약속잡아놓은것도 아니고
    정말 어쩌다가 약속시간보다 30분인가 늦었는데 남편이 문 잠궈버린거잖아요...

  • 21. ..
    '11.12.16 6:32 AM (175.112.xxx.72)

    울 남편도 3시에 들어왔어요.
    대리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잠이 들어서 사무실에서 한숨 주무시고 오셨네요.
    이제 그려려니 합니다.
    12월은 모임에 남편을 잠시 빌려줬으려니 하고 맘편히 계셔요.
    아직 젊어서 뭐 놓고 들어오는거 아니니...
    좀만 더 있으면 체력때문에 좀 줄이기는 합니다.^^

  • 22. 이혼
    '11.12.16 7:33 AM (202.30.xxx.237)

    이혼하세요

  • 23.
    '11.12.16 9:53 AM (119.196.xxx.96)

    애없을때- 기어이 전화통화는 하고 나서 그냥 먼저 잠 신경 끔
    애생긴 지금- 들어오는지마는지..나가는지마는지..

    답은 내버려두십시오
    관심조차 꺼버리세요
    그럼 자기가 먼저 헤헤거리면서^^ 돌아올 거예요.

  • 24. 전..^^;
    '11.12.16 11:43 AM (124.50.xxx.19)

    새벽 6시나 동틀때까지 달려주시는 서방땜에 잠도 못자고 혼자 걱정하고 신혼땐 그랬어요.
    하루는 넘 화가나서 불 다 끄고, 핸드폰 안 받고,, 집 안에 몰래 숨어 있었네요 ㅋㅋㅋㅋ
    딱 제가 들어가면 되는 사이즈가 있어서리...문 띠리릭 소리나면 장농으로 쏙 숨어들어갔어요.

    전화는 안 받고 사람은 없고,,,신랑 놀래서 새벽에 전화는 못하고 난리 났었죠 ㅋㅋㅋ
    저희 신랑도 제가 옆에 없음 잠 못잔다나? 근데.. 왜 내 옆엔 없어서 잠 안오게 하는지 ㅡ,ㅡ
    출근해서 저희 친정에도 전화하고 그랬더라구요. 친정에 암 말 못하고 그냥 안부전화 했다고 하고..
    저희 언니가 가까이 살아 언니한테 이야기했는데.. 언니도 모르다 하고 ㅠ

    암튼 그 이후부터는 좀 덜해졌어요. 겁먹은듯 했거든요. 와이프 도망갈까봐^^
    근데 후유증이 있어요. 장농안에 구부려서 1시간정도 있었더니 담왔슴돠 ㅋㅋㅋㅋㅋ

  • 25. 윗님
    '11.12.16 3:57 PM (175.209.xxx.144)

    정말 재밌으세요~장롱안에 구부려서ㅋㅋㅋㅋㅋ

  • 26. ....
    '13.10.19 4:44 PM (14.50.xxx.6)

    현관문 잠군다에 한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9 전자렌지 위에 컨벡스오븐 놓고 쓰시는 분 계시나요? 4 수납 2011/12/16 2,048
48668 김문수, “뉴타운 주민의견 맞춰 적극 후원" 1 복사골 2011/12/16 756
48667 일산 가족돌잔치 할만한곳.. 추천부탁이요~ 1 꼬끼 2011/12/16 1,104
48666 어느 개업 한의사의 글인데 19 ddd 2011/12/16 11,899
48665 페이스북 하시는분 계신가요?? 1 마키아또우 2011/12/16 918
48664 그래도 부실대학을 가는건 아니겠죠? 2 .... 2011/12/16 1,251
48663 12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16 731
48662 나에게 인간관계란 뭔가.... 9 고민녀 2011/12/16 3,252
48661 남편이 집에 오면 집안살림을 만져대서 귀찮아 죽겠어요 8 ... 2011/12/16 3,106
48660 성김 대사 "나꼼수가 불러주면 생각해보겠다" 3 광팔아 2011/12/16 1,891
48659 어제 영어문법 문제에 대한 글에 대한 답글이에요 2 tods 2011/12/16 1,067
48658 래시가드는 수영복 위에 입는 건가요? 1 래시가드 2011/12/16 2,147
48657 자궁암초기 9 사랑니 2011/12/16 4,289
48656 돼지껍질팩 해보신분 계신가요? 9 동안비법 2011/12/16 3,634
48655 크롬으로 들어오면 글씨가 82만 작아져요 3 글씨가 2011/12/16 756
48654 하루에 영어 4단어 외우기 싫다하는데 2 초3맘 2011/12/16 1,401
48653 초등4,5,6학년에게 수학마왕 강추해요. 8 메롱이 2011/12/16 2,603
48652 가족탕이라는게 모두 나체로 들어가는건가요? 10 ........ 2011/12/16 15,234
48651 남자 가죽가방 작은 것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1/12/16 910
48650 레고 자석가베,, 좋아하는 6살 남아 선물 고민돼요 2 크리스마스 2011/12/16 1,344
48649 네비게이션사면 원하는곳 갈수있지요?(제품추천도 부탁드려요) 3 여행길 도움.. 2011/12/16 841
48648 서른초반 지적장애자가 있을만한 요양원정보부탁합니다.. 12 슬픔 2011/12/16 2,999
48647 쫌팽이?? 8 . 2011/12/16 1,224
48646 나꼽살 듣다가... 3 이상한 소음.. 2011/12/16 1,492
48645 마트에서 아이랑 노는 아빠... 2 .... 2011/12/16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