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난자랑 남자 정자가 어떻게 만나서 애기가 생기냐고 묻는데..

초등3학년 아들녀석이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11-12-15 23:04:23

어떻게 말하지요?

요새 애들은 똑똑해서 그냥 둘러 말하면 이상해 할것 같고 직접적으로는 절대 얘기 못하겠고요.

너무 너무 궁금하다는데 어떻게 설명해 주면 좋을까요?

어제 아빠한테도 물어봤다는데 아직 너에게 설명해주기에는 좀 이른것 같다고 좀 크면 얘기해 준다고 했다는데...

남편도 저에게 어제 갑자기 당황해서 놀랬다고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둘이 고민 중이랍니다.

 

생명을 갖는 과정이  누구나 봐도 아름다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IP : 125.132.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이
    '11.12.15 11:06 PM (121.130.xxx.78)

    와이 '사춘기와 성'에 자세히 나와있을 걸요?
    저 그런 노골적인 그림 별로 안좋아하는데 전질로 사다보니 집에 있네요.
    요즘 애들 3학년 정도면 학교에서든 친구집에서든 그 책 거의 보나봐요.

  • 2. 독일 성교육 교과서(그림)
    '11.12.15 11:10 PM (220.117.xxx.38)

    http://blog.naver.com/nunuoo?Redirect=Log&logNo=130123658307

    처음에 저도 놀랐습니다만...ㅎㅎ

  • 3. 도미니꼬
    '11.12.15 11:17 PM (125.132.xxx.185)

    두분 감사해요.
    와이책중에 사춘기와 성 책만 빼고 거의 사다 읽혔네요 ㅜㅜ
    독일 성교육 교과서는 참 사실이지만 아이한테 보여줘도 되는지 참 난감하네요.
    아직 제가 용납이 안되네요.

  • 4. ..
    '11.12.15 11:18 PM (125.152.xxx.217)

    학교 도서실에.......아이 만들어 지는 과정(?) 책 다양하게 많은데....

    울 아이들도 그곳에서 읽었는데.....^^;;;;;;

    엄마 아빠 벗은 모습...껴안고 뽀뽀하고....아이 만드는 행위.......다 나와 있어요.ㅎㅎㅎ

  • 5. 도미니꼬
    '11.12.15 11:19 PM (125.132.xxx.185)

    그런거 사실적으로 봐도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지 않을까요?

  • 6. 아우성
    '11.12.15 11:42 PM (121.172.xxx.131) - 삭제된댓글

    구성애가 쓴 초딩아우성이라는 책이 있어요.
    만화로 되어있는데 성에 대해 설명이 잘되어있어요.
    우리애도 지금은 중딩이지만 초등학교 4학년무렵쯤에 읽어보라고 사주었더니 잘 보더라구요.

  • 7. 우리딸 7살때
    '11.12.16 12:00 AM (180.69.xxx.134)

    왠만한 또래 성에 관한 책 다 읽고 성교육 받아서 알거 다 알고
    음경 음순,, 이런 단어도 배웄더군요.
    그 아이가 7살에 물어봅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난건 알겠는데
    아기씨가 어떻게 엄마 몸속으로 들어가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해서 난감,,,
    엄마 몸의 구멍에 아빠 아기씨가 들어가는거라고 알려줘도
    자꾸 답답하다는 듯이
    "아니 그니깐어,떻,게,, 엄마 몸속으로 들어가냐고 어떻게!,!!!!"를 외치던 그녀,,,

  • 8. 흠..
    '11.12.16 12:05 AM (183.97.xxx.204)

    저희 딸아이 6살... 윗님 아이처럼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제외하곤 모두 알고 있어요.
    엄마에겐 아기 주머니, 아빠에겐 아기 씨.. 정자와 난자의 만남을 거쳐 세포 분열이후 태아가 자란다..
    요건 자연 관찰이나 과학 원리 뭐.. 이런 책에서 다 떼던걸요..ㅠㅠ

    전 될수 있으면 제대로 알려주자 주의인데요...
    물론 아이가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에서요..

    그런데.. 지난 번 코슷코에서 생리대를 카트에 담는 순간부터.. 이게 뭐냐.. 생리대라는 거다...
    그게 뭐냐.. 뭐..생리대 하나 사려고 30분은 설명해 준것 같아요..ㅠㅠ

  • 9. 양배추
    '11.12.16 12:46 AM (59.8.xxx.165)

    오프라인에 인체/성 기타 등등에 관해서
    아주 재미있고 유익하게 체험형 박물관들 많이 생겼어요

    검색해 보시고 한번 가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 10. 라,
    '11.12.16 5:18 AM (119.206.xxx.146)

    우리집 첫째도 초3인데요.... 자꾸 어떻게 아빠고추가 엄마몸에 들어가서 아기씨가 들어가냐고 물어봐서는..... 아빠고추가 엄마 소변나오는 곳에다 소변놓는다고 했더니 이해하더군요...--

    그 뒤로 자꾸 노래로 불러요. 아빠고추가 엄마고추에 쉬를 싼대~~~~~ 하고요...

  • 11. 제생각에는
    '11.12.16 8:59 AM (122.202.xxx.251)

    아직은 두리뭉실하게 말해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넘 사실적으로 말해주면 이상할것 같고 애들이 괜히 더 호

    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구성애의 아우성은 솔직 넘 사실적 사례들이 많아서 우리학교에서는 못읽게 했습니다

  • 12. 머할래
    '11.12.16 9:50 AM (121.170.xxx.91)

    우리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ㅋㅋ

  • 13.
    '11.12.16 1:36 PM (211.253.xxx.49)

    저도 이 글하고 댓글 읽고 많이 충격적이었어요
    저도 어려서 꽤 조숙한 편이었고 집에서 장사하느라 어른들 야한잡지도 봤지만
    맹한건지 멍청한건지
    남녀가 뭐하는지는 중학교때 확실하게 알게됐어요
    중학교 생물시간을 통해서
    처음 난자와 정자가 만난다는걸 알게되고 그래서 알게된건데
    저같이 3,40대나 요즘 아이들하고는 세대가 많이 다른가봐요
    인터넷 영향도 있을거고
    이미 6,7살에 과학전집을 읽는다니 정말 놀랍네요
    그래도 저는 중학교때까지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게 하고싶어요
    성관계를 십대에 한 청소년들(남자들)은 뇌신경이 발달하지않는다는 보고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42 해열제 먹고 했는데요 6 10살 딸 2012/01/21 926
60941 짜증나서 미칠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손님 2012/01/21 1,581
60940 저 오늘 손가락 잘라질뻔 했어요...- - 11 조심들 하세.. 2012/01/21 3,594
60939 미혼님들과 2,30대 큰집아닌 분들은 결혼전 명절에 놀았나요? 6 ... 2012/01/21 1,578
60938 위탄 큰 맘 먹고 봤는데..ㅠ 11 맘 잡고 8.. 2012/01/21 2,721
60937 단시간에 신발 편하게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 3 .. 2012/01/21 818
60936 토요일에도 휴대폰 기기변경 가능한가요?? 2 급질문.. 2012/01/21 1,951
60935 떡 안터지게 무섭지 않게 튀기는 방법 알려주세요.. 20 공포의 떡튀.. 2012/01/21 29,580
60934 남극의 눈물 보다 울었네요.. 10 mango 2012/01/21 2,504
60933 제가 생강차를 무지 좋아하는데여. 4 생강 2012/01/21 2,184
60932 화성인 바이러스 대식가..ㅋㅋ 4 .. 2012/01/21 3,020
60931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삼성직원행사는 언제쯤 할까요?? 1 .... 2012/01/21 5,837
60930 명절 시부모꼐 드리는 돈.. 이 경우는 어떤가요? 4 아래 글보다.. 2012/01/21 1,385
60929 하루사이에 생긴 눈주름 응급조치 있을까요? 3 올것이으악!.. 2012/01/21 1,556
60928 초등....수학과 영어중 어느쪽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할까요? 8 고민... 2012/01/21 2,011
60927 제글을 낚시글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17 내미 2012/01/20 2,761
60926 롯*면세점에서 산 버버리백이 짝퉁일 수도 있나요? 3 급질 2012/01/20 3,661
60925 제시외건물에 대해서 여쭈어봅니다. 1 쫄지마 2012/01/20 1,461
60924 웹툰 추천해 주세요~~ 9 ^^ 2012/01/20 1,309
60923 사랑과 전쟁 2 보시나요? 10 겨울밤 2012/01/20 2,839
60922 삼각김밥 속 만들었는데요 3 참치 2012/01/20 1,210
60921 지금 키톡에 쪽지보내신분 19 ... 2012/01/20 3,342
60920 3호선 독립문 -무악재-홍제역 쪽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2 ... 2012/01/20 13,529
60919 명절때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돈 65 어렵다 2012/01/20 4,898
60918 명절엔 아픈게 죄 3 며느리 2012/01/20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