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댁일 끝이없네요.ㅠㅠ

힘이 들다 조회수 : 3,526
작성일 : 2011-12-15 22:05:09

시어머님 오랜 투병생활 하시다가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로 몇달 계시다 이제 돌아가신지 딱 6일째네요.

장례치르고 몸과 마음 모두 힘들어서 자리에 누워있다가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일어나려하니, 아버님이 또 다치셔서

응급실로 가셨어요. 사실 아버님 몇달전에 다치셔서 거동이 힘드셨는데, 어머님때문에 모두들 아버님은 신경을 못쓰고 있었어요. 그럼 좀 본인이 알아서 병원 좀 다니시고 하시지..그냥 나몰라라 자식이 뭐든 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주기만 바라세요. 어머님 병간호에 아버님 다치셔서 집에 계셨는데, 본인 생활하는거 봐달라 맨날 전화하시고, 뭐사와라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참 힘이드네요. 시동생내외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모든 책임을 다 장남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건지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거 큰아들만 해라 입니다. 두분 병원비, 왔다갔다 치료할때 병원모시고 가는거 두분다 죄다 큰아들이 해야 합니다. 동생네는 바빠서 못한답니다. 돈없어서 병원비도 못보탠다고 합니다.

장례비도 90% 큰아들이 부담 겨우 얼마 보태고, 부주금 남은거, 어머님 생전에 저축해놓으신거 달라고 합니다.

참 염치도 없어요. 근데 또 6일만에 겨우 회사출근하고, 이제 일상으로 복귀하려니 아버님 상태가 나빠져서 수술을 해야 한답니다.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간병비에 병원비.. 모두 또 우리 차지가 될것이고, 퇴원하고 통원치료며, 잡다한거 또 다시 해야 한다는게 너무 싫고, 힘듭니다.

 

정말 남편이 한편 불쌍하다가 저런 집안에 시집온 나도 너무 싫고, 시동새내외 꼴도 보기 싫습니다.

혼자남으신 아버님도 불쌍하지만, 어찌 저리 노후 아무것도 안해놓고, 오로지 자식에게 모든 짐을 지울까 솔직히

원망스럽습니다. 그냥 못된 며느리의 못난 넋두리라 여겨주세요.

IP : 121.14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힘들어요...
    '11.12.15 11:40 PM (123.212.xxx.177)

    당연하게 생각들 하시는거 에휴~~~저희도 곧 그렇게 될듯... 남의 집 일이 아니네요ㅜㅜ

  • 2. 음..
    '11.12.16 12:22 AM (121.88.xxx.168)

    저도 그것 때문에 지치고 힘들고, 시부모랑 말 섞기도 싫어서 혼자 침묵 시위중입니다. 시부모 병원비가 아이들 학원비보다 더 많이 나오기 시작하고.. 내 몸도 아프기 시작하는데, 시부모들은 장남 30년동안 키워줬다고, 그것도 대학학자금부터는 무료였고, 군대갔다가 바로 취업했는데, 내내 아들하고 사는 기쁨, 아들이 밥주고 약값주고 부주금도 내주고 용돈도 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니 억울하네요. 저도 몸도 마음도 아파가고.. 불교신자가 아닌데도 다 업 값아요. 전생에 시부모가 나를 먹여살린적이 있었나. 그런 생각까지 들어요, 님, 힘내세요. 형제들은 이기적이라 자기들 낸돈만 크게보고 남들하는건 작게 생각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해요. 또 노인은 지혜로운게 아니라 이기적이다, 라고 생각해야 분노가 적어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6 셀룰라이트 분해크림이요 2 다이어트다이.. 2011/12/15 3,668
51255 38개월 남자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맨날어렵네 2011/12/15 2,389
51254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수학을 가르치는 2 곳? 2011/12/15 2,673
51253 금요일 저녁7전후로 분당에서 분당수서간도로타고 압구정으로 나오려.. 2 금요일 2011/12/15 2,183
51252 달려라 하니 아빠 궁금 7 달려라 하니.. 2011/12/15 6,121
51251 15세 관람가 13세가 봐도 되죠? 4 영홥 2011/12/15 2,325
51250 짜증나는 감기 11 사라져라 2011/12/15 2,646
51249 이촌동 한강맨션 생활 여건 관련 문의드려요~ 4 이사 2011/12/15 4,828
51248 수정)감꼭지 달인 물 감기에 효과적이다,,들어보셨어요? 8 정말 이럴래.. 2011/12/15 3,198
51247 남편 따뜻한 패딩 사주고 싶어요 18 온라인몰? 2011/12/15 4,001
51246 다이어트용 닭가슴살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5 다이어트 2011/12/15 3,026
51245 멀버리 백에 대해 잘아시는분들 4 궁금 2011/12/15 3,386
51244 고호가 자살한 게 아닌가요? 7 사망 미스터.. 2011/12/15 4,027
51243 아이팟과 아이폰은 뭐가 다른건가요 2 아이폰 2011/12/15 2,749
51242 인터넷에 제시되어있는 등록금,, 4 고3맘 2011/12/15 2,492
51241 초등학교 아이문제 글을 읽고... 1 초등고민 글.. 2011/12/15 2,588
51240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크리스마스 2011/12/15 7,717
51239 중2수학성적 이정도 오르면 .. 9 잠시과외 2011/12/15 4,129
51238 통장내역 잘못보고 “북 공작금” 나사빠진 국정원의 ‘간첩몰이’ 1 참맛 2011/12/15 2,594
51237 아가랑 노는거에 소질이 없나봐요 2 우왕 2011/12/15 2,227
51236 의협 ㅡ건보통합위헌 으로 예측하고 있어! 3 dkfkfl.. 2011/12/15 2,276
51235 "박근혜 뜻 잘못 전달한 친박계 책임물을 것" 外 5 세우실 2011/12/15 2,550
51234 6세남아 한글 순서대로 안쓰고 마구 쓰는데 내버려둬도 되것죠? 14 정말 이럴래.. 2011/12/15 3,380
51233 스키강습 문의드려요 2 웃자 2011/12/15 2,453
51232 만만히 보이는 얼굴 5 카르멘 2011/12/15 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