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는 모두 평범한 아이들 뿐이라서
영재가 도대체 어떻게 생긴 아이들인지 좀 궁금하네요.^^;
나름 뛰어나다는 아이들이 서울교대 영재원에 많이 다닌다던데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쭈보는 거랍니다.^^
제 주위는 모두 평범한 아이들 뿐이라서
영재가 도대체 어떻게 생긴 아이들인지 좀 궁금하네요.^^;
나름 뛰어나다는 아이들이 서울교대 영재원에 많이 다닌다던데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쭈보는 거랍니다.^^
서울대,연대,교대 머 별거 있나요?
다 미리미리 스파르타식으로 교육시킨 결과지요,,,,
저희 아이도 이제 고1올라가는데 도움 안된건 아니고,,,,
거기 소속이라고 자랑질하고 다닐 일도 아닙니다
미리 영재교육원 시험 준비 하는 학원이 있어요
영재대비반이 1차 좀 쉬운편이고 시중에 문제집도 있고 2차도 있는것 같아요
요즘은 진짜 영재가 아니라 돈들여 만든 영재가 더 많아요
영재교육원 가는 초딩 아이들은 그냥 공부잘하는 애들입니다. 다만 영어, 수학를 올백수준으로 항상 맞아야하죠. 전교 몇 등수준. 반에서는 1등수준.. 뭐 그냥 그거예요. 특별히 재능있는 애를 뽑는게 아니라, 영재판별하는 잣대가 그냥 시험성적이니까요.
영재교육원에 가봤자 뭐 별거 없어요. 중학교 수준의 선행학습이나 어려운 응용수학 문제를 접하고, 재밌고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과학탐구실험을 하는 정도죠.
자녀를 한번 영재교육원 보내보고는 뭐 기대하던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보내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요. 영재교육원보단 그냥 평상시에 다니던 학원다니게 하는게 낫다는 거죠.
젤 좋은건 돈이 안든다는거,,,,
하지만 방학때 특강을 잡을 수 없다는거,,,,
방학이면 집중수업이니 뭐니 하면서 영양가도 없는 합숙 시킵니다요,,,,
과학영재--> 무조건 독서
수학영재--> 무조건 선행.
수학,과학에 생각이 남다르긴 하죠
요즘은 영재들이 넘쳐나서....
애가 아니고 엄마가 특별하겠죠=_=
요즘 영재는 진짜 영재라기 보단, 엄마들 치맛바람에 휩쓸려다니는 공부 쬐끔 한다는 어린아이 아니던가요.
별다르지 않고 평범합니다.
평소 수학 과학을 조금 더 좋아하고 관심있는 일에 조금 더 푹 빠져있는거 말구요.
전과목이 다 잘 하지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영역만 잘하는 편이죠.
그렇다고 좋아하는 영역이 최고는 아니기때문에 엄마를 항상 걱정 시킵니다.
엄마한테 자주 잔소리 듣는 평범한 아이들 입니다. ㅋㅋㅋ
정도는 아니고 엄마말이라도 잘 듣던가,수과학에 재능이 있는 경우죠
여기서 더 나아가는지,주저앉는지는 본인의 능력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립니다
교대는 특히 학년통합 수업이라 선행 돼 있는 애들이 많더군요.
학교 공부+ 영어는 영어대로 하면서 사고력 수학, 과학, 독서 이걸 엄마가 끌어줬든
애가 자발적으로 했든.. 하여간 공부돼 있는 양이 엄청난 건 사실이예요.
물론 나이 대비.
아는 애 중에 한 시까지 공부했다는 애도 봤는데,
힘들어하면서도 지가 하고 싶어 참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 선행빨이니 뭐니 해도 애 욕심+ 엄마 정보력과 푸쉬
이 수준으로 계속 유지되면 뭐가 되도 될 가능성이 많겠죠.
그리고 진짜 타고난 애들 있어요. 초3, 4 정도가
학원 별로 안 다니고, 혼자 집에서 방정식같은 거 책보면서 익혀서 풀고
한 분야 꽂히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파고드는 애들
그런 애들도 붙어요.
예비 초4 붙으면 다른 앤 몰라도 걘 진짜 영재라는 이유가 있긴 있더라구요.
광풍불기 바로 직전에 입학했어요.
같이 반 졸업한 아이들 18명인가 19명중 지금까지 소식아는 아이들 진로가 의대 4명, 서울대 이공계 5명, 연고대 이공계 2명, 아이비리그급 대학 진학 3명이예요.
우리때만해도 선행이나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영재보단 학교 선생님 추천으로 영재원이 뭐지 하며 시험보는 아이들 기다리던 어머니들이 주였어요.
시험전 무슨 프린트 보는 아이들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그냥 멀뚱멀뚱 앉아 시험종 울리기 기다리던게 생각나네요.
입학후 영재원에서 아이큐테스트했는데 거의 다 140이 넘어 단체로 멘사 시험보러갔었어요.
초등영재원은 선행의 결과인 경우들이 꽤 많고,
중등영재원은 좀 다르더군요. 초등영재원 내리4년 다니다가 중1때 떨어지는 아이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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