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소셜커머스를 사요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11-12-15 16:22:14

품목도 너무너무 다양해요

처음엔 식당 티켓만 사더니

 

이제는 아기 기저귀, 선식, 고구마, 귤, 청국장, 고기, 명절선물, 마사지 이용권, 미용실, 아기 이유식기, 손세정제, 초콜렛, 소시지, 사과, 등산스틱, 콧털 기계, 보리쌀, 치즈스프레드...

 

꼭 필요하지도 않은걸 계속 사고 잘 샀다고 좋아하고 하루종일 쿠팡, 티켓몬스터, 원어데이 이런것만 보는거 같아요.

저는... 정말정말 싫고 식당도 괜찮았던 경우 별로 없고

음식도 마트가서 보고 골라 사고 싶지 이렇게 계속 인터넷으로 사는거 싫어요.

 

근데 남편은 이게 얼마나 절약이 되는건지 아냐,

마트 가서 보리쌀 같은거 낑낑대고 가져오면 힘들다, 식당도 여러군데 가보게 되고 좋지 않냐, 해요.

 

근데 좀 심각한게

1) 일단 거의 한달에 백만원 가량 써요.

2) 그리고 제가 필요한걸 말하면 아 그거 내가 소셜커머스에서 찾아볼게 하고 꼭 소셜커머스에서 사려고 해요.

아기 기저귀를 쓰는게 있는데 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데 그건 소셜에 안 나온다며 계속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바꿔서 사니까 어떤건 애가 엉덩이가 발진처럼 생기고 어떤건 작아서 쓰기 힘들고...

 

그냥 놔둬야 할까요? 

IP : 199.43.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심각한 편이긴 한데요..
    '11.12.15 4:26 PM (222.239.xxx.219)

    남편 분 좀 귀여우신 것 같아요.ㅎ 적당히 조절은 하셔야겠는데요. 금액이 너무 많네요.

  • 2. 쇼핑중독..
    '11.12.15 4:34 PM (218.234.xxx.2)

    저도 소셜 커머스 하루에 한번씩 봐요. 은근히 좋은 상품이 많아서요. 하지만 남편분은 쇼핑중독 같아요. 그 대상이 홈쇼핑이나 소셜 쇼핑이냐 하는 거지...
    (제가 좋다고 느낀 상품은 한우였어요. 쿠팡에서 한우(암소) 불고기 600그램을 16000원에 샀는데 정말 고기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도 인터넷, 게다가 소셜이라 그저 그렇겠거니 했는데 냄새에 민감한 노모도 너무 맛있다고 감탄할 정도로 좋더군요.. 또 리조트 상품은 좀 일찍 구매해서 저렴하게 다녀오기도 했고요)

  • 3. **
    '11.12.15 4:54 PM (175.117.xxx.33)

    한달에 금액을 정해놓고 사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소셜의 폐혜기사를 자꾸 보여주세요.
    소셜도 잘 찾아야지 가격비교한것과 별반 다른것도 많아서
    어지간한건 참게 되더라구요.

  • 4. ..
    '11.12.15 4:58 PM (222.109.xxx.13)

    아무리 좋아도 너무 자주 구입하게되면 결국 과소비가 될거 같은데요.. 위의 님 말씀처럼 한달 금액을 정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그럼 한도내에서 좀 더 고민을 해보겠지요.
    그건 그렇고 ^^ 저렇게 많은 구입품목중에 좋았던거 좀 추천 좀 해주세요.^^

  • 5. ...
    '11.12.15 5:11 PM (58.122.xxx.48)

    소셜..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던데요.

  • 6. ..
    '11.12.15 9:47 PM (211.178.xxx.146)

    ㅋㅋ 쇼핑중독 되셨나봐요~
    저도 하루특가 이런거 뜨면 꼭 사야될 거 같고 막 충동구매 하고 그래요;;;

  • 7. ....
    '11.12.16 5:03 PM (1.249.xxx.50)

    예전의 저를 보는거 같아요~ ㅋㅋ
    나중엔 시들해져요... 카드값 청구서 보면 정신을 차릴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0 한복이 너무 입고 싶어요. 13 아휴 2011/12/16 1,580
49239 잠들기전 보일러1번 돌리고 자고일어나기 전 1번돌리는게 헤픈가요.. 33 정말헤픈가?.. 2011/12/16 5,262
49238 혹시 집에 책 많으신 분들요 (아이책말고 어른책요) 8 girl 2011/12/16 1,662
49237 한나라당 의원들이 해체니 쇄신이니 떠들면서 뒤로는 딴 짓을 하고.. 3 sooge 2011/12/16 1,261
49236 침대쓰면 겨울에 무조건 전기장판 쓰나요? 20 겨울추위 2011/12/16 10,147
49235 치질이라고 하나요.... 11 참는법 2011/12/16 2,195
49234 중딩 2012년도에 쓸 교과서 여쭤요 2 ^^ 2011/12/16 775
49233 아더의 크리스마스 보셨어요? 6 강추 2011/12/16 1,700
49232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12월 16일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1/12/16 1,199
49231 스파에서는 어떤 수영복을 입어야 할까요? 2 스파 2011/12/16 1,355
49230 알림장 내용을 잘 모르는 아이.. 3 좋은것만닮으.. 2011/12/16 1,212
49229 상해로 패키지 여행가는데 그 와중에라도 상해 꼭 가 볼 맛집이나.. 5 중국 패키지.. 2011/12/16 1,689
49228 술 잘마시는 방법? 5 2011/12/16 1,133
49227 롱패딩 유행같은 얘기보니 유행에 민감하세요? 2 ... 2011/12/16 1,315
49226 준국책사업 종편 미스터리 ^^별 2011/12/16 822
49225 팔꿈치에... 1 어느 브랜드.. 2011/12/16 999
49224 '도토리 키재기'에 아전인수…암울한 종편 - 시사되지 김용민 -.. 1 ^^별 2011/12/16 1,326
49223 딸이 혹시 공부잘하면 정신과 의사 시키세요~~ 46 ddd 2011/12/16 34,273
49222 초4 초3 올라가는 아이... 역사책 추천부탁드려요 2 .. 2011/12/16 1,782
49221 갑상선 조직검사하라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내년 5월에 해도.. 5 ㅇㅇ 2011/12/16 1,761
49220 파워블로거만 문제인가요? 연간 수억원을 판매하는 상업블로그들 9 상업블로그 2011/12/16 2,267
49219 주부9단님들 도움좀... 깨를 볶았는데요 4 ㅠㅠ 2011/12/16 990
49218 대학로 연말모임 하기 좋은곳 연말모임 2011/12/16 946
49217 12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16 995
49216 씽크대 상부장 없이 쓰시는 분 계신가요?(무플은 슬퍼요^^) 10 궁금맘 2011/12/16 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