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소셜커머스를 사요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1-12-15 16:22:14

품목도 너무너무 다양해요

처음엔 식당 티켓만 사더니

 

이제는 아기 기저귀, 선식, 고구마, 귤, 청국장, 고기, 명절선물, 마사지 이용권, 미용실, 아기 이유식기, 손세정제, 초콜렛, 소시지, 사과, 등산스틱, 콧털 기계, 보리쌀, 치즈스프레드...

 

꼭 필요하지도 않은걸 계속 사고 잘 샀다고 좋아하고 하루종일 쿠팡, 티켓몬스터, 원어데이 이런것만 보는거 같아요.

저는... 정말정말 싫고 식당도 괜찮았던 경우 별로 없고

음식도 마트가서 보고 골라 사고 싶지 이렇게 계속 인터넷으로 사는거 싫어요.

 

근데 남편은 이게 얼마나 절약이 되는건지 아냐,

마트 가서 보리쌀 같은거 낑낑대고 가져오면 힘들다, 식당도 여러군데 가보게 되고 좋지 않냐, 해요.

 

근데 좀 심각한게

1) 일단 거의 한달에 백만원 가량 써요.

2) 그리고 제가 필요한걸 말하면 아 그거 내가 소셜커머스에서 찾아볼게 하고 꼭 소셜커머스에서 사려고 해요.

아기 기저귀를 쓰는게 있는데 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데 그건 소셜에 안 나온다며 계속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바꿔서 사니까 어떤건 애가 엉덩이가 발진처럼 생기고 어떤건 작아서 쓰기 힘들고...

 

그냥 놔둬야 할까요? 

IP : 199.43.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심각한 편이긴 한데요..
    '11.12.15 4:26 PM (222.239.xxx.219)

    남편 분 좀 귀여우신 것 같아요.ㅎ 적당히 조절은 하셔야겠는데요. 금액이 너무 많네요.

  • 2. 쇼핑중독..
    '11.12.15 4:34 PM (218.234.xxx.2)

    저도 소셜 커머스 하루에 한번씩 봐요. 은근히 좋은 상품이 많아서요. 하지만 남편분은 쇼핑중독 같아요. 그 대상이 홈쇼핑이나 소셜 쇼핑이냐 하는 거지...
    (제가 좋다고 느낀 상품은 한우였어요. 쿠팡에서 한우(암소) 불고기 600그램을 16000원에 샀는데 정말 고기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도 인터넷, 게다가 소셜이라 그저 그렇겠거니 했는데 냄새에 민감한 노모도 너무 맛있다고 감탄할 정도로 좋더군요.. 또 리조트 상품은 좀 일찍 구매해서 저렴하게 다녀오기도 했고요)

  • 3. **
    '11.12.15 4:54 PM (175.117.xxx.33)

    한달에 금액을 정해놓고 사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소셜의 폐혜기사를 자꾸 보여주세요.
    소셜도 잘 찾아야지 가격비교한것과 별반 다른것도 많아서
    어지간한건 참게 되더라구요.

  • 4. ..
    '11.12.15 4:58 PM (222.109.xxx.13)

    아무리 좋아도 너무 자주 구입하게되면 결국 과소비가 될거 같은데요.. 위의 님 말씀처럼 한달 금액을 정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그럼 한도내에서 좀 더 고민을 해보겠지요.
    그건 그렇고 ^^ 저렇게 많은 구입품목중에 좋았던거 좀 추천 좀 해주세요.^^

  • 5. ...
    '11.12.15 5:11 PM (58.122.xxx.48)

    소셜..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던데요.

  • 6. ..
    '11.12.15 9:47 PM (211.178.xxx.146)

    ㅋㅋ 쇼핑중독 되셨나봐요~
    저도 하루특가 이런거 뜨면 꼭 사야될 거 같고 막 충동구매 하고 그래요;;;

  • 7. ....
    '11.12.16 5:03 PM (1.249.xxx.50)

    예전의 저를 보는거 같아요~ ㅋㅋ
    나중엔 시들해져요... 카드값 청구서 보면 정신을 차릴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40 재활용함 버리는 옷요. 지퍼고장난 옷은 안되나요? 4 궁금 2012/01/19 2,768
61839 네오XX 후라이팬, 원래 이런가요? 4 후회 중 2012/01/19 2,523
61838 올 한해 제 옷 안사는게 목표에요. 3 올 목표 2012/01/19 2,364
61837 키플링 초등 입학용 책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4 키플링 2012/01/19 2,658
61836 꿈해몽** 다른 사람에게 내 이불을 주는꿈? 이불꿈 2012/01/19 4,414
61835 도시가스 난방비 얼마나 나왔나요~ 15 .. 2012/01/19 5,987
61834 숨쉴때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 중학생 아들 5 중학생 2012/01/19 2,730
61833 개복숭아엑기스,먹고 싶지 않아요. 8 처리 방법 2012/01/19 3,821
61832 명절때 무슨 생각으로 견디세요? 21 에휴 2012/01/19 3,778
61831 입안의 상피조직? 그게 너무 많이 생겨요.. 6 뭘까요;; 2012/01/19 3,025
61830 안 보내면 큰일 나나요? 5 학원 2012/01/19 2,325
61829 임신중 철분제 섭취 필수인가요? 13 임산모 2012/01/19 4,632
61828 키조개가 입을 안 벌려요 3 ... 2012/01/19 1,867
61827 미국인 친구랑 구정기간때 할게 있을까요? 2 아지아지 2012/01/19 1,791
61826 미국산 LA갈비,뼈 제거하면 유해물질이 줄까요? 2 혹시나 2012/01/19 2,130
61825 아웃백 첨 가려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14 헬프미 2012/01/19 3,071
61824 생리 오기 전 음식이 땡기나요? 13 휴~ 2012/01/19 3,429
61823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맛난 케잌을 찾아요. 7 혀를 녹이는.. 2012/01/19 3,459
61822 결혼식 폐백을 꼭 드려야할까요? 그리고 신행 선물관련 조언도 .. 21 궁금해서요 2012/01/19 10,239
61821 갑자기 생긴 한우고기 명절까지 보관할 수 있을까요? 7 어쩐다요 2012/01/19 2,315
61820 연초부터 점집가서 돈만 버리고왔어요~~ 1 다신.. 2012/01/19 2,896
61819 다른사람이 쓰던 식기 얻어와도 될까요 5 식기 2012/01/19 3,119
61818 보너스도 없고, 월급도 25일....참나!! 14 뚱딴지 2012/01/19 4,319
61817 나이가 어리고 수준차이가 나다보니 항상 얻어먹는꼴이 되었어요 5 어쩌다보니 .. 2012/01/19 3,583
61816 혹시 산토끼 파는 농장 아시는 분(집토끼 말고요) 7 산토끼 2012/01/19 3,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