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반 담임선생님 이야기

그냥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1-12-15 16:13:18

담임선생님께 전화 왔다는 글을 읽고 우리애 담임선생님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올해 선생님은 별 터치가 없습니다.

딱 기본적인 것만 하고 대체로 무심한 편이에요.

아이가 한 번인가 숙제를 놓고 간적이 있어요.

작년 선생님 같았으면 잔소리도 듣고 꾸지람도 들었을 것 같아 물어봤더니 아무 말씀 없으시대요.

가져오는 아이들은 검사해주고 안해오거나 안가져오는 아이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 말씀 없으시대요.

그래서 아이들은 오히려 더 좋아한대요.

숙제 안해가도 뭐라고 안하는데 뭘?

원래는 두 번 써야 하는데 한 번 써가도 그냥 도장 찍어주셔.

집에서 챙기는 아이들은 엄마 성화에 못이겨 숙제 해가지만 안 챙기는 아이들은 맨날 안 해온대요.

2학기부터는 안 해오는 애들이 있는 모듬에 벌점 스티커를 주니까 아이들끼리 안해온 애를

닥달하다가 이젠 놀리기 시작한대요.

너 때문에 우리 모듬이 벌점스티커 받았다고 좀 챙겨오라고요.

그렇지만 여전히 안해오거나 안가져오는 아이들은 정해져 있고 아이들은 그 애를 똥꼬라고 부른대요.

그나마 학교생활 전달하는 아이들 엄마나 아는 사실이고 시시콜콜 전하지 않는 집은 모르는 내용이에요.

저도 얼마전에 아이가 밥먹다 뜬금없이 한마디 하길래 물어물어 알게 되었어요.

아직 저학년인데도 벌써 잘하는 아이,못하는 아이에 대한 평가도 나뉘고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아이,위축되는 아이들로 나뉘는 느낌이었어요.

제 생각은

선생님이 이랬으면 좋겠다.저랬으면 좋겠다기보다는 그냥 애 키우기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IP : 116.12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1.12.15 7:36 PM (110.10.xxx.139)

    예전에 어떤 엄마가 82쿡에다가 '담임이 숙제 안한걸로 혼내는게 이해가 안된다. 본인 스스로 숙제안하면 성적떨어지고 안좋구나 라는걸 느껴야지 담임이 뭔데 그걸 이래라 저래라 혼내냐' 라는글 봤는데 ..

    역시 초등학생은 옆에서 챙겨주고 꾸중할땐 꾸중 해줘야하나봐요.
    고등학생도 스스로 못하는 애들있는데 초등은 하물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14 김포에서 인천공항 공항철도요~~ 2 인천공항 2011/12/15 3,775
51513 아이패드 하나 살까 하는데 동영상 어떤가요? 1 .... 2011/12/15 2,758
51512 트위터 하시는 분 답해주세요~ 2 궁금 2011/12/15 2,614
51511 삼성역 차로 자주 다니시는 분들 봐주세요..경찰땜에 열받아죽겠어.. 9 열받아 2011/12/15 3,222
51510 드라마보다가 박수쳐본 적 처음이네요 18 이런 적 처.. 2011/12/15 10,409
51509 미션임파서블4 재미있었어요~ 4 영화 2011/12/15 3,941
51508 슈베르트 - 제8번 <미완성 교향곡> 2악장 5 바람처럼 2011/12/15 3,181
51507 여행 싫어 할 수도 있는거죠? 4 질문 2011/12/15 3,991
51506 오늘 서운한 일이 있었어요 2 착한선배 2011/12/15 3,097
51505 유재석처럼 살기... 참으로 힘드네요 4 .... 2011/12/15 5,122
51504 여자 난자랑 남자 정자가 어떻게 만나서 애기가 생기냐고 묻는데... 12 초등3학년 .. 2011/12/15 5,493
51503 줄줄이~~ 유동천 회장, MB 손윗동서도 '관리' 참맛 2011/12/15 2,402
51502 우리 해경을 죽인 중국 공산당 박멸의 그날까지 쑥빵아 2011/12/15 2,229
51501 12월 15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2/15 2,061
51500 김연아 의상에 이어 정구호 디자이너가 만든 카메라케이스 4 은계 2011/12/15 4,884
51499 뚝섬 유원지 눈썰매장 4 한강 2011/12/15 2,932
51498 삐적삐적 소리 안나는 샤프심 좀 추천해주세요 12 꾀꼬리 2011/12/15 8,592
51497 나포(혹은 구속)과 납치, 담보금과 몸값...단어의 차이는? 1 불법조업을 .. 2011/12/15 2,371
51496 달러 .. 2011/12/15 2,413
51495 무섭네요... 시험문제 냈다고 조선일보 기자가 전화까지 ㄷㄷㄷ 12 2011/12/15 5,679
51494 울어버린 '곽노현 법정' 현장 11 참맛 2011/12/15 4,816
51493 우리집 엔돌핀! 2 만원 2011/12/15 2,483
51492 연애중인데 아침 문자한번 저녁에 통화한번... 괜찮은건가요? 6 조언 2011/12/15 4,218
51491 파마나 코팅중 뭐를 먼저 하는게 좋을까요?? 1 로즈마미 2011/12/15 3,670
51490 열심히 달려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더 쪄요 9 울적 2011/12/15 4,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