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살의 방통대학원...어떨까요??

진로고민? 조회수 : 9,862
작성일 : 2011-12-15 15:01:38

요샌 참...내가 비루하구나, 한심하게 살았구나 그러고 있어요.

 

내년에 33살이 되는데

이제사 방통대학원 가는거......괜찮을까요?

 

아는 분이 그러더라구요.

요샌 이직할때는 "경력"을 보는게 아니라 "경력+학력"을 본다구요.

그리고, 학사로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직준비하면서 좀 그런걸 많이 느끼기도 했구요.

게다가 여자가 33살 넘어 이직하면서 앞으로 더 일하겠다는 의미인데

학사로서 늦은나이까지 살아남을수 있을까 고민도 되구요.

 

그렇다고 애초 가진 스펙이 좋은게 아닌지라...

좋은 대학이거나 학점이 높은게 아니라서요.

(요즘 토익은 아무리 높아도 그냥 다들 다 가지고 있는 한줄용이더라구요)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업무는 일반 사무직이지만 이 분야가 좀 특이해서요)

공부를 더 해보면 어떨까하는데...

워낙 벌어놓은것도 없고 지금 연봉도 적어서 일반 대학원은 부담이고..

방통대학원 알아보고 있는데 일단 싸긴 하는데..

 

종종 인맥 쌓기가 아니라면 쓸모없다라는 글도 보이고..

휴....

방통대 석사는 별 메리트가 없을까요?

 

물론 안하는것보다야 낫겠지만.

입학은 쉬워도 졸업은 어렵고, 회사도 다니는데 그렇게 고생해서 졸업해도

정작 그에 비해 별 소득이 없을까봐 걱정이에요.

그냥 일반 대학원을 다닐까 고민도 들고.......에휴.,....

 

추가. 혹시 대학교때 학점이 많이 중요한가요? 면접도 본다고 하던데 흠..

 

IP : 211.217.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1.12.15 3:22 PM (211.217.xxx.253)

    냉정한 댓글에 감사해요.
    저도 이직은 잘 안되고, 내가 정확하게 잘 아는거 같지도 않고,
    주변에서 특수대학원 다니는 사람들이-특히 직장상사가 자꾸 대학원가라고 강요하는 통에
    아..이참에 공부를 더 해볼까 해서 했던 고민이 맞긴 하거든요.
    전공도...사실 공부"만"을 본다면 학사전공인 경영이 더 공부하고 싶고 재밌고한데..
    하는일은 교육분야라서 경력도 살리고, 앞으로 밥 벌어먹고 그러려면 교육학을 공부해야하나..그럼 학사로 들어갈까 막 이럴까 저럴까 고민만 하고 있었거든요.
    정말 하고싶다면 일반대학원도 없는 돈 탈탈털어갈텐데 그것도 아니니 등록금 싼 곳 알아보는거였고...
    이 나이에 진로고민하려니 참 힘드네요. 에공. 댓글 감사드려요^^

  • 2.
    '11.12.15 3:41 PM (115.136.xxx.27)

    방통대 대학원은 아닌거 같아요. 님이 원하시는 목적을 이루시려면요..
    전 일반대 대학원 나온 사람입니다.

    특수 대학원은 다르지만.. 일반대 대학원은요.. 다들 이걸로 뭘 해서 벌어먹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공부하자.. 이런 생각으로 옵니다..
    이걸로 돈 벌겠다는 생각하고 일반대학원 진학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회사다니면서 일반대 대학원 다니는 것도 힘들구요..

    여튼 방통대 대학원 들어가는 것은 아니올시다이구요..
    특수대 대학원은... 인맥 쌓고 간판따려는 취지에서 ... 명문대학교 특수대학원가는건 그나마 일리 있다고 봅니다.

  • 3.
    '11.12.15 3:52 PM (58.76.xxx.184)

    제가 직접 다닌 건 아니라,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다니는 분을 옆에서 본 방송대는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고, 정말 괜찮은 분들이 많이 다니시더군요.

    그 분은 스카이 출신인데, 이혼의 아픔을 잊으려 저녁시간에 건전하게 몰두할 곳을 찾다...^^;...외국어전공으로 다니셨어요.
    들어 보니, 같이 수업 듣는 분들 굉장한 분들이 많이 다니시더군요.

    보통 유명대 특수대학원같은 경우에도 보면 속된 말로 쩌는 사람들 많이 다니잖아요.
    저에겐 그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그 과, 그 해, 그 기수만 그랬는지 모르겠고, 또, 학교 특성상 구성원 편차가 심할 수는 있겠지만...
    학문을 배우기에 방송대란 곳이 그렇게 허술하고 만만한 곳은 아니다란 생각을 했어요.
    일단 교수진이 상당히 훌륭했고요.

    아까도 언급한 명문대 특수대학원은 인맥 쌓으려고, 그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있잖아요.
    그냥 수료 정도만 하고요.
    그것보다는 개인적으로 훨씬 실속있어 보였는데...글쎄요...

    스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실 겁니다.^^;
    그냥 방송대에 선입견 가지신 분들 말고, 깊이 잘 아시는 분들이 답변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원글님은 아니지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9 .....나꼼수 김용민 "정부, 美대학에 압력 넣어 강연 막았.. 1 FTA반대 2011/12/16 1,657
48948 뾱뾱이 시공하신 분들 조언주세요. 11 베란다 튼 .. 2011/12/16 3,008
48947 뉴욕뉴욕보다 더 나은 레스토랑 추천요 뉴욕뉴욕 2011/12/16 850
48946 진청레깅스에 어울리는 부츠는 겨울과 부츠.. 2011/12/16 932
48945 영재성검사 통과 후 3차 심층면접을 실시한다는데... 4 교육청영재원.. 2011/12/16 2,315
48944 지하철역사에.... 11 +++++ 2011/12/16 1,941
48943 나꼼수 통합 광풍속에 숨겨진 숨은 비밀을 까발려 봅니다.. 1 통합 2011/12/16 1,529
48942 캐시미어 폴라는 집에서 빨면 안되는 거겠죠? 4 세탁 2011/12/16 2,077
48941 피천득은 친일했나요? 3 친일 2011/12/16 8,826
48940 저희엄마 아는분이 떡볶이장사하시는데요.요즘 애들 정말 이런가요?.. 62 떡볶이아줌마.. 2011/12/16 18,214
48939 친일청산에 관한 이야기-지식채널e 3 ... 2011/12/16 909
48938 말 이쁘게 해야겠어요. 진짜 2011/12/16 1,289
48937 혹시 설화수화장품 샘플 파시는 분 없나요? 3 급해요 2011/12/16 1,732
48936 사고친 끝내주는 발가락 다이아- 2 부창부수 2011/12/16 1,862
48935 뽁뽁이 창문에 붙일때 무늬있는 창에도 붙나요?? 3 추워 2011/12/16 3,288
48934 마리오 아울렛 가보셨나요? 3 쇼핑 도와주.. 2011/12/16 1,696
48933 겨울에 치마만입는 아이,기모스타킹 안에 뭐 입혀야할까요? 4 공주엄마 2011/12/16 2,330
48932 참 여러대학 건드리네요 7 그 여자대학.. 2011/12/16 2,781
48931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4 외며느리 2011/12/16 1,451
48930 보일러 트는 효율적 방법이 어떤걸까요?? 4 추워.. 2011/12/16 3,872
48929 실비보험- 의료보험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펌) 5 의료민영화 2011/12/16 1,879
48928 델노트북 둘중 어떤걸 사야할까요? 2 .. 2011/12/16 773
48927 단순 금전거래라고 하더니 "일부 대가성"… '디도스 수사' 또 .. 1 세우실 2011/12/16 799
48926 식품영양학과는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5 부모맘 2011/12/16 2,554
48925 가카. 현실화된 소설들과 남은 소설들. - 나꼼수블로그 참맛 2011/12/16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