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5학년 아이상황입니다 진단좀 내려주세요^^

커피중독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1-12-15 15:00:11

학교성젹은 아직까지는 상위권 이예요

이 아이의 수학이 너무 고민이예요

지금껏 학교시험에서 수학은 거의 만점 많이 들려야 하나 그것도 실수로 틀려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기본은 아주 잘하는것 같아요

근데 딱 거기까지예요

응용문제집을 풀면 딱 봐서 답이 안나오는 문제는 생각을 안할려고 해요

제가 다그치면 그제서야 다시한번 보면 또 풀어요

수학에 흥미가 없는거죠

지금 수학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또 성실하기는 해서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아주 잘하고 열심히 해요

근데 숙제로 내주는 교재는 응용, 심화한장씩인데  어려운건 또 그냥 넘어가고 그냥 가져가요

그럼 또 학원에서 선생님이 조금 도와주면 잘 풀어요

어제도 학원선생님이랑 한참 통화했는데

아직 수학의 중요성도 잘모르고 어려서 그렇다고 하네요

학원은 1:1로 코칭해주는 형태예요

제가 생각해도 수학에 흥미가 없는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예요

문제를 풀고답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없냐고 하니까 그런생각이 안든다네요

이런애는 어떻게 지도 해야 할까요?

잘하는 기본만 계속할수 없고 응용도 70%정도 밖에 소화못하는것 같은데

계속 응용을 복습시켜야 할까요 ? 복습을하면 같은교재 아님 다른교재로 해야할까요?

지금하는 교재는  6-1응용 6-2기본, 문해길5 ,팩토(문해길과 팩토는 제가 따로 사서 보냈어요 )

이중하나 끝나면 5-2심화 나갈 예정이예요

숙제로 내주는 교재는 응용1 심화1따로 있구요

수학머리는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조금만 더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애한테는 그게 너무 힘든가봐요

이대로 가면 중학교 가면 수학성적 떨어질게 뻔하게 보여서 엄마는 너무 불안하네요

IP : 218.235.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과
    '11.12.15 3:10 PM (211.182.xxx.2)

    아들 스타일이 문과 아닐까요?
    다른 과목은 다 잘하고 수학도 잘하긴 하지만 그다지 문제를 푸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문과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한번 살펴보시고...
    완전 문과 스타일이라고 생각들면 ...수학은 큰 기대하지 마시고 상위권 유지만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 근데요...
    '11.12.15 3:13 PM (122.32.xxx.10)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한꺼번에 저렇게 교재를 많이 진행해도 괜찮은가요?
    아이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그걸 끝까지 매달려서 풀어내기를 바라시는 거 같은데요,
    저렇게 여러가지를 풀어야 하면 저부터도 질려서 아는 것만 풀려고 할 거 같아요.
    숙제로 내주는 응용, 심화까지 포함하면 동시에 6개 교재를 아이가 공부해야 하는 건가요?
    저 상황에서 어떤 한 문제에 끝까지 매달려서 답을 풀어내기를 바라는 건 힘들 거 같아요.
    다른 아이들도 다 저렇게 여러 교재로 동시에 진행하나요? 전 정말 그게 궁금하네요..

  • 3. ...
    '11.12.15 3:14 PM (110.13.xxx.156)

    아이가 별로 수학적인 재능은 없어보여요 그게 보이는 아이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게 보여요
    아직 초등이니까 엄마가 끌고 가는 느낌이네요

  • 4. 혹시
    '11.12.15 3:14 PM (112.218.xxx.60)

    학원을 오래다녔나요?
    학원 오래 다닌 애들은 어려운 문제를 고민해서 풀려고 안하고 그냥 모르는 문제로 체크해두더군요.
    그러면 선생님이 설명하면서 같이 풀어주니까요.

    저희 아이도 그러더니 학원 끊고 하루 한시간씩 저랑 수학문제집 풀기 시작하면서 이젠 제법 고민도 하고,
    틀린문제 시키지 않아도 다시풀고 그러네요.
    제가 그동안 너무나 학원을 믿거라 하고 보낸 탓이 크다고 생각해서 반성하는 중입니다.

  • 5. ..
    '11.12.15 9:28 PM (124.199.xxx.41)

    솔직히..
    문제 푸는 양이 상당한데..
    그 정도 풀면 당연 학교 시험은 잘 나오죠~~

    내신때문이라면 지금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 6.
    '11.12.15 10:03 PM (121.176.xxx.230)

    저는 수학 혼자서 실력 정석 풀고 재미있어 했었던 경우인데요, 한가지 문제집 다 풀고 다른 문제집 보거나 하는 편이었는데, 저렇게 엄청나게 다양한 교재를 꼭 해야 하나요? 신기하네요..

  • 7.
    '11.12.15 10:05 PM (121.176.xxx.230)

    덧붙이자면, 저는 모르는 문제 생기면 2-3일씩 그 문제 매달려보느라고 진도 못 나가고 했었는데, 혼자 푸는 거니까 누가 닥달하지 않고 해서 그런게 가능했나봐요. 수학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요, 저 진도를 기계적으로 다 소화하자면 생각하는 힘이 키워질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필요하면 고급통계 혼자서 공부하면서 외국 저널에 논문 내기도 하는데요, 문제에 봉착하면 며칠씩 생각하고 자료 찾으면 실마리를 찾곤했으니까, 그러려니하고, 통계적인 부분이 막히면 찾아서 해결하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14 어린이집 재롱잔치 의상비가 5만원이라는데요.. 9 이것참 2012/01/06 3,812
56713 학원에 적응못하는 중2남학생, 영어배울수 있는 공부방..(.. 2 중1맘 2012/01/06 2,337
56712 MBC 기자들 “국민·시청자에 사죄…처절히 반성” 31 세우실 2012/01/06 3,317
56711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등록하신 분 지금 SBS 보세요 2 행복한생각중.. 2012/01/06 1,368
56710 싸다고 아웃렡에서 많이 사는 저 좀 도와주세요. 8 현명한 조언.. 2012/01/06 2,213
56709 3학년 자존감 낮은 아이 놀이치료하면 어떨지요? 4 엄마 2012/01/06 3,669
56708 꿈풀이 정말 잘하시는 분만 좀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중요한 일.. 살만해지자 2012/01/06 1,156
56707 다섯 살 남자 아이들은 어떤 동화책 좋아하나요? 3 딸둘엄마 2012/01/06 1,182
56706 결국 디도스 주범 2명으로 끝내네요. 8 나비 2012/01/06 1,282
56705 설날 기차/비행기표 예매 지금 가능한 방법 있나요? (서울-&g.. 1 ㅠㅠ 2012/01/06 1,573
56704 깨를 볶았는데 돌이 씹혀요.ㅠ 6 어떻게 2012/01/06 1,635
56703 82에 스마트폰으로 글 올리기 잘 되나요? 6 .. 2012/01/06 949
56702 곽노현 사건 어떻게 볼 것인가 7 길벗1 2012/01/06 1,402
56701 역시 아무리 닦아도 걸레 1 역시나 2012/01/06 1,288
56700 국내브랜드(아가방. 해피랜드 등) 유모차도 괜찮나요? 2 유모차 2012/01/06 1,874
56699 82쿡님들에게 질문해봐용 2 ㅇㅇ 2012/01/06 778
56698 82 끊을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괴로워요 13 dmdm 2012/01/06 1,672
56697 동남아 효도 관광 추천 부탁드려요 2 funfun.. 2012/01/06 2,019
56696 저의 두번째 낙이 사라져버렸어요... 2 ..... 2012/01/06 1,981
56695 제 아들이 집단따돌림 가해학생이었습니다.. 43 .... 2012/01/06 23,813
56694 소고기소분.?? 2 ........ 2012/01/06 906
56693 밤중수유에 관해 조언 좀 해주세요 3 수유 2012/01/06 852
56692 아이에게 협박하는거, 이거 괜찮을까요? 4 감옥간다! 2012/01/06 1,207
56691 이모 질투나게 잘살기? 4 진짜싫은사람.. 2012/01/06 2,161
56690 햄스터 키우는분들 집안에 두시나요 베란다에 두시나요 4 문의 2012/01/06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