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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굴보니 생각나는데...귤 씻고 드시는분?

,,,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1-12-15 14:43:55

전 귤 씻어서 먹어요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별난사람 취급받아요

어차피 껍질은 벗겨서 버리고 알맹이만 먹는데 쓸데없이 수도물 버린다구요 ㅡ.ㅡ;;;;

근데 미혼때는 저도 그냥 먹었는데

아이낳고 아이가 귤을 먹기시작하고부터 씻게 되더라구요..

박스째 사다놓고 먹다보면 가끔 하나씩 썩어서 곰팡이가 핀놈들이 더러

끼어있으면 그거 건들여보면 아시겠지만 곰팡이 가루가 엄청 날려요

그런데 그거 묻은 귤을 그냥까서 또 그손으로 알맹이를 떼서 먹는다 생각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그때부터 씻기시작했는데...이게 습관이 되니

그냥은 또 못 먹겠더라구요..

우리 시어머니 보실때마다 잔소리하신지 어언 10년이네요...^^

 

IP : 118.47.xxx.1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엔
    '11.12.15 2:46 PM (114.207.xxx.163)

    다들 씻어먹지 않나요 ? 곰팡이가루도 그렇지만, 잔존 농약도 그렇고.
    도서관이나 밖에서 먹을 때도 미리 씻어서 지퍼백에 넣어가는 걸요.

  • 2. ^ ^
    '11.12.15 2:48 PM (121.130.xxx.78)

    전 시어머니가 안씻은 귤 그냥 드시려하면 질겁을 하고 씻어다 드리는뎅..
    어머니가 괜찮다 그러시면 아니예요 농약이나 먼지가 손에 묻잖아요.

    어려서부터 귤도 꼭 씻어 먹었어요.(40대 중반)
    물론 물이 없는 곳이라면 대충 손에 안묻게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요.

  • 3. ...
    '11.12.15 2:49 PM (121.152.xxx.219)

    귤껍질에 먼지며 뭐며 묻었을텐데...

    하긴..저희 시어머니는 사과며 배도 안씻고 깍으라고 주시더군요.

  • 4. 제주도민인 저...
    '11.12.15 2:49 PM (175.207.xxx.130)

    귤 깔때 비닐장갑끼고 깝니다~먹을 만큼씩 귤 씻어드세요 씻어서 놔두면 껍데기 말라서 맛없어요

  • 5.
    '11.12.15 2:49 PM (211.221.xxx.192)

    모든 과일을 씻어 먹는걸요~
    귤도 먹기 전에 몇 개씩 양푼에 담아 물받아 씻고 한 번 더 헹구고요~
    사과나 배, 감도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서 깎아요.
    깎는 도중 손에 묻은 농약과 먼지, 꼭지부분 부스러기가 과육에 닿으면 찝찝해서요.^^

  • 6. 당연히
    '11.12.15 2:51 PM (211.63.xxx.199)

    귤껍질이 깨끗하지 않을텐데 까먹더라도 씻어서 까먹어야죠.
    사과도 껍질 다 까지만 일단 한번 씻어서 껍찔 벗기잖아요.
    시어머님이 옛날분이라 위생개념이 좀 떨어지시는거 같아요.
    뭘 귤 씻어먹는걸 잔소리 하시는지. 볶아먹거나 튀겨먹는것도 아닌데

  • 7. 저도
    '11.12.15 2:53 PM (115.126.xxx.114) - 삭제된댓글

    씻어먹어요. 어렸을땐 그냥 먹었던거 같은데 요샌 안 씻고 먹기 너무 찜찜해서..
    시댁, 친정 모두 그냥 먹어요.
    같이 사는 남편만 뜯어 고쳐 남편도 이젠 씻어 먹어요.

  • 8. ,,,,
    '11.12.15 2:55 PM (118.47.xxx.154)

    친정에서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심지어 나이어린 시누이까지 그러니
    제가 유별난줄 알았네요..
    귤 씻어먹는 사람은 저뿐인줄 알았네요...다들 씻어 드시는군요...^^

  • 9. 달걀도 씻어서,,
    '11.12.15 2:56 PM (211.173.xxx.112)

    전 달걀도 씻어서 깨트려요

  • 10. ..
    '11.12.15 2:57 PM (110.35.xxx.232)

    당근 씻어먹죠~~버릇되니 안씻으면 못먹겠더라구요

  • 11. 비위생녀
    '11.12.15 3:01 PM (220.86.xxx.224)

    저는 역시 82에서는 비위생적인 여자예요.
    귤 오렌지 안씻어서 먹어요...
    사과는 살짝 씻어서 껍질째먹고
    다른 과일도 씻을때도 있고 그냥 먹을때도 있구요.

    하여간 전 최강 더러워요...ㅎㅎㅎ

  • 12. 비위생녀
    '11.12.15 3:02 PM (220.86.xxx.224)

    제가 다들 씻어먹는다는데 이렇게 댓글을 쓴 이유는
    혹시라도 안씻는 사람보고 놀래실까봐서요...

    진짜 안씻어 먹는 사람도 있거든요...ㅎㅎㅎ

  • 13. ^ ^
    '11.12.15 3:09 PM (121.130.xxx.78)

    비위생녀님 그동안 안씻어 드셨다해도 앞으론 씻어드시실 권합니다.
    미혼이거나 아이 없으시죠?
    아이 있다면 꼭꼭 씻어드세요.
    귤 같은 거 안씻어 먹는 거 생각의 차이이지 더러운 건 아니죠.
    근데 요즘은 공해에 방사능에 농약에 온갖 더러운 오염물질이 많으니
    씻어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 14.
    '11.12.15 3:13 PM (211.244.xxx.108)

    저도 오렌지 귤 같은 까 먹는 것은 안 씻어 먹는데...
    대신 깍아 먹는 과일은 씻어 먹고요..
    이러다 오히려 노이로제 걸리겠네요..

    다들 식당(패밀리스토랑이나 부페-과일 나오는 곳)에서 나오는 과일들은 못 드시겠네요..

  • 15. 쇼핑좋아
    '11.12.15 3:14 PM (58.151.xxx.171)

    저두 꼭 씻어먹어요........
    까고 나면 과육을 떼어 먹어야 하는데 좀 찝찝 하잖아요...^^
    힘든일도 아니고 ㅋㅋ

  • 16. 양상치
    '11.12.15 3:21 PM (112.155.xxx.139)

    모 대기업 패밀리 레스토랑 은 양상치를 락스풀어서 희석한 물에 씻습니다. 놀랬죠?
    저도 놀라자빠졌습니다.
    왜????? 왜 락스물에 씻어????? 하니까
    식품규정상 락스희석액을 대체할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담부터 집밖에선 양상치 안먹습니다. 뷔페건 레스토랑이건...

    귤...
    울 친척이 생물과 교수님인데 저보고 귤 씻어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아.. 생물과 교수님이라서 이런부분에도 보통사람보다 민감하구나 싶었답니다.
    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까먹죠 ㅎㅎㅎ

    그렇게 따지고 들면 화장실에서 숨도 못쉬어요.
    아..요즘은 매스컴에서 변기뚜껑닫고 물내리라고 나왔잖아요..
    물내릴때 세균들 튄다고..
    그게 순화해서 세균이지 *물 튀는 거거든요.

    어릴때 제동생이 시골만 가면 재래식 화장실을 무서워해서
    저보고 맨날 앞에 지키고 서있어달라고 하고 제가 놔두고 갔을까봐
    계속 말시키길래 냄새도 나고 귀찮아서
    " 야.. 너자꾸 *누면서 말하면 *가루 네입에 들어간다!!!" 했더니
    두번다시 화장실에서 안떠드네요 ㅋㅋㅋ

  • 17. 근데 님들...
    '11.12.15 3:22 PM (175.207.xxx.130)

    키위 씻어드시나요?키위 씻으면 잔털 많이 안떨어져서 완전 좋아요~^^

  • 18. ^ ^
    '11.12.15 3:34 PM (121.130.xxx.78)

    당연히 씻어 먹죠.
    안씻어 먹는 과일이 어딨나요?
    키위나 바나나는 수입산이 많아서 더더욱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밖에 나갔다오면 손부터 씻는데...
    뭐 저도 그닥 깔끔녀는 아니지만 씻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잖아요.
    설마 수박 안씻고 그냥 잘라 드시진 않겠죠?

  • 19. 지지지
    '11.12.15 4:15 PM (61.41.xxx.100)

    모든 과일은 다 씻어 먹어요.
    생협에서 온 농약 안 치고 광도 안 내서 군데군데 껍질에 검둥이들이 있는 귤 도 다 씻어 먹어요.

  • 20. 친정
    '11.12.16 12:23 AM (121.176.xxx.230)

    친정에서는 모든 과일을 세제에 담그고 좀 있다가 흐르는 물로 엄청나게 씻었죠. 수박도 사오면 들어 옮겨서 세척하고 냉장고로 들이는 것도 당연하구요.

    근데 동서네 친정 보니까 원래 안 씼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전 왠지 안 씼어도 되는구나, 하고 안심이 되어서 요샌 좀 게으르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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