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보내니 사실 좀 좋네요. --..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1-12-15 14:16:54
   곧 직장복귀라서
   애를 어린이집 적응시키는 중이고 오늘 처음으로 낮잠까지 자는 날이예요.
   거의 세돌가까이를 저 혼자 끼고 키웠고
   아직도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면서 가는 애가 걱정되어
   며칠동안 잠도 잘 못잤어요. 
   
  애걱정때문에 3년만에 직장에 복귀해서 어떻게 일할지는 생각치도 못할정도예요.

  그런데..
  조금 좋긴해요.--.
  오늘부터 낮잠을 어린이집에서 자니 애 낳고나선 처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 혼자 있어보는건데
  좀 편하네요.
  물론 다음주에 직장가게 되면 다시 힘든 나날이 되겠지만 
  거의 3년만의 자유..
  
 남편이 알면 애가 불쌍하지않냐고 뭐라고할까..남편한테는 말은 못하겠고
 이곳에다가 살짝 말하자면 ..좀 좋아요. ..오랜만에 이 여유로움이란 ..
   
   
  
  
IP : 115.137.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12.15 2:30 PM (211.54.xxx.146)

    전 아이를 친정엄마께서 봐주시는데..
    애가 어린이집다니면서부터..울엄마 얼굴이 좀 좋아지셨습니다...
    그만큼 쬐끔 편해지신거죠..세돌꽉채울때까지 봐주셨는데...너무 죄송하죠..

  • 2. 동감!!
    '11.12.15 2:31 PM (211.173.xxx.131)

    저는 6살 다 큰 남자아이인데도 그리 느끼는데 님 당연한겁니다

    모처럼 그 달콤한 여유 간간히 즐기세요 ^^

  • 3. 당연
    '11.12.15 2:45 PM (123.212.xxx.170)

    ㅋㅋㅋ 저 까칠한 딸 키우다.. 유치원 보내고... 살이 다 찌던걸요...
    5살에 보냈는데.... 아..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7 면세사업자이신 분 계신가요? 경비처리.... 2011/12/15 684
48566 수건 바꾸려구요. 어디서 사야할까요? 5 뽀송뽀송 2011/12/15 2,309
48565 드디어 갈데까지 간 친중찌라시 경향신문 짱깨 2011/12/15 1,160
48564 아이기침소리만들으면 화가나요 21 네살 2011/12/15 4,079
48563 중학생 수학 독학 문의 4 지바&디노조.. 2011/12/15 1,661
48562 냉담자에요. 요즘도 성당 다시 나가려면 고해성사 봐야하나요? 8 율리아 2011/12/15 9,397
48561 감사합니다 50 나라냥 2011/12/15 10,968
48560 밥안해주는 부인, 투덜이 남편 21 먹고살려니... 2011/12/15 4,481
48559 갑상선 항진증 치료후에 암보험 가입하려는데 11 보험 2011/12/15 2,917
48558 카누?!!!! 10 의외 2011/12/15 1,980
48557 남극의 눈물] 촬영팀 구경하는 펭귄 8 ㅎㅎㅎ 2011/12/15 3,387
48556 사고력수학학원 어디가 괜찮나요? 1 사고력수학 2011/12/15 2,672
48555 비행기표 저렴한 구입처 4 정보력 부족.. 2011/12/15 1,343
48554 신문광고에 난 두부제조기 4 어떨까요??.. 2011/12/15 1,219
48553 꼬막을 삶는 방법중에...궁금한점..위험하지 않을까요? 2 꼬막 2011/12/15 2,803
48552 유통기한 일주일 지난 햄 먹으면 큰일 나겠죠?? 4 !! 2011/12/15 3,776
48551 SKT --> KT 번호이동. 고정관념 이놈 참 무서움.. 1 .. 2011/12/15 1,763
48550 생신상메뉴중 인기 많은 종류는 뭘까요? 3 @@ 2011/12/15 1,593
48549 이명박의 둘째 사위는 누군가요? 5 ㅇㅇ 2011/12/15 6,155
48548 텃밭에서 키운 채소 주셔서 올 한해 잘 먹고 있거든요. 1 오는 정 2011/12/15 1,346
48547 제가 잘 안되기를 바라는 듯한 친구.. 14 ... 2011/12/15 4,346
48546 급합니다.고등수학좀 풀어주세요..ㅠㅠ 부탁요.. 겸율맘 2011/12/15 912
48545 헤어왁싱하면 머리결이 더 좋아지나요? 2 두아이맘 2011/12/15 2,857
48544 부탁드려요. 입주 아주머니 면접시 체크할 사항 1 부탁드려요 2011/12/15 1,399
48543 터치가 잘 안 되요..다른 분들은요? 3 스마트폰 2011/12/15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