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첨으로 신었어요

영의정 신발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1-12-15 12:55:29

 

 

말로만 듣던 그 어그부츠, 네 그 영의정 부츠를 오늘 난생 처음 신고 나왔어요.

여기서 산 건데 바닥이 좀 미끄러질 것 같고 너무 몸의 곡선에 안 맞게 판판한 일자 바닥이라

발걸음 내디딜 때마다 판때기 패대기치는 것 같아서 걸리긴 하지만 아직 따뜻하긴 한대요,

 

이 신발 신느라고 옷도 바꿔 입었어요. 원래 바지는 약간 부츠컷인데 그거 신으니 바지 가랑이를 옆으로 접어서

신발 안에다 쑤셔 넣어야 되서 바지 통이 좀 좁은 거 없나 찾아 입은 거죠.

옷을 곱게 입다 보니 엣날에 디스코 스타일이 유행 하던 때 입던 겨울 모직 바지도 다 가지고 있거든요.

항상 여기 나오는 말ㅆ.ㅁ대로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도 브랜드 있는 바지 매년 곱게 한 두번 씩만 입었던거라

유행 지나고서도 상태가 좋아서 못 버리고 갖고 있었거든요. 족히15년은 되거나 넘은 것도 있네요.  

전 스키니 바지도 없고 레깅스는 전혀 취향이 아니라 없어서 나름 바지 통 좁은 거 찾다보니 그거 입었는데
아주 만족 스러워요. 허리가 약간 끼이는 정도?

 

근데요 그 영의정 신발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학교 갈 때 신고 다니시나요?

전 이게 동네 슈퍼 갈 때는 신겠는데 사적인 공간 말고는 어디 정도까지는 신고 출근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어디나 실내는 따뜻해서 실내에서는 지금 덥기도 한데 직장인 분들

좀 자유스런 복장이 허용되는 곳 말고 단정한 옷 차림이 요구되는 곳은 이 신발이 신고 다니기 어렵겠죠?

 

아는 사람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생각해봤는데 어떨까 해서요. 

 

IP : 183.96.xxx.5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41 다른사람이 쓰던 식기 얻어와도 될까요 5 식기 2012/01/19 1,756
    60340 보너스도 없고, 월급도 25일....참나!! 14 뚱딴지 2012/01/19 2,969
    60339 나이가 어리고 수준차이가 나다보니 항상 얻어먹는꼴이 되었어요 5 어쩌다보니 .. 2012/01/19 2,255
    60338 혹시 산토끼 파는 농장 아시는 분(집토끼 말고요) 7 산토끼 2012/01/19 2,290
    60337 아래 사교육비 이야기..에 질문있어요 3 궁금 2012/01/19 763
    60336 급질!!!!서울 구반포역 근처에 맛있는 선물용 쿠키살 곳 있을까.. 2 쿠키 2012/01/19 842
    60335 사진에 파일이름이나 날짜가 찍히게 하는 프로그램있나요? 6 사진 2012/01/19 1,032
    60334 서울에서 대전오는 고속버스 타려면? 9 한번더 2012/01/19 887
    60333 중학생 외부봉사 하는데 힘든일을 하네요 6 흐린하늘 2012/01/19 1,044
    60332 처음가는 서울 나들이 질문 6 큰맘먹고 2012/01/19 640
    60331 명절때 동서끼리 대화는 많이 하세요? 7 ㅇㅇ 2012/01/19 2,277
    60330 리틀팍스 6 리팍 마니아.. 2012/01/19 2,583
    60329 마음다스리는곳 10 준세맘 2012/01/19 1,797
    60328 이사할까, 말까...정말 선택이 어렵네요.^^; 8 고민고민고민.. 2012/01/19 1,355
    60327 명절 보너스 벌씨로 들어왔음~ 3 ㄷㄷ 2012/01/19 1,452
    60326 떡국용으로 등심과 채끝등심중 어떤걸로? 16 컴앞에 대기.. 2012/01/19 5,475
    60325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려면... 3 컴맹 2012/01/19 722
    60324 네이트 보다가 웃긴다 2012/01/19 390
    60323 소화 불량과 비만의 상관관계? 4 비만질문 2012/01/19 3,707
    60322 임신일까요? 3 새댁 2012/01/19 621
    60321 아기자기한 소품 이쁜곳 알려주셔요. 1 은새엄마 2012/01/19 580
    60320 학부모에게 맡겨도 도둑놈 소리 듣네요..... 사랑이여 2012/01/19 699
    60319 써보니깐 효율적이네요. 2 별별바비 2012/01/19 875
    60318 이 트렌치코트 어떨까요? 지름신 2012/01/19 521
    60317 아들 생일은 챙기시면서...^^ 6 주절주절 2012/01/19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