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촌지라는거 아직도 존재하나요,,?? 솔직하게,,

,,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1-12-15 12:36:02

아이가 초1 이예요,,

요즘 워낙 촌지가 금기시 되어있어 저도 안했어요,, 그리고 정말 선생님께 돈을 내민다는건,,

진짜 죽어도 못할거 같았거든요,,.

대신 청소 정말 열심히 했구요,, 환경판도 꾸며주고,,무슨일 있음 도우미로 많이도 나섰습니다.

아이는 자기 앞가림 잘하는 똘똘하고 조용한 아이구요,,

뭐 꼭 뭘 바라고 학급일을 도와줬던건 아니지만,,, 솔직히 사심이 없었던 것도 아닌,,

에효,,,

근데,, 1학년을 마감하며,,, 좀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1학년은 정말 많은 상들이 있는데,, 우리아인 대외적인 시험에 만점을 받은상들뿐,,

다른 아이들이 받는 상들은 없네요,,

분명 생활태도도 독서도,,운동도 떨어지는거 없는데 왜 우리아이에게만 상에 있어서 인색했을까요,,?

친구네 학교보면,, 자기아이 한번에 상장을 3개도 받았다며 자랑질도 하던데..

부럽기만 ,,,

주변 엄마들 말 들어보니,, 은근 촌지 몰래 다 받는다고,,

저보고 넘 순진하다 하네요,,

진짜 아직도 촌지라는게 존재할까요,,??  -.ㅜ

유치원과 다르게,,, 학교는 특히 선생님은 진짜 복잡미묘하고,,, 모르겠네요,,

IP : 180.66.xxx.1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12.15 12:37 PM (14.63.xxx.41)

    촌지 안줘서 상을 못 받았는지 아닌지 제3자가 어찌 알겠어요.ㅎㅎ
    내년에 촌지로 실험해보시고 답을 얻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 2. ...
    '11.12.15 12:38 PM (119.64.xxx.151)

    촌지 있겠지요...
    근데 상하고 촌지하고 연결시키는 엄마들의 사고방식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선생님 의도는 상을 골고루 돌아가게 하려고 그랬을 수도 있는데 무조건 촌지 촌지...

    만에 선생님 의도가 촌지였다고 해도 그렇게 촌지 갖다줘서 그런 상 받으면 아이 인생에 뭐가 좋나요?
    남들 다 받는 상 하나도 못 받았다도 아닌데 말이예요.

  • 3. 두루두루..
    '11.12.15 12:40 PM (218.234.xxx.2)

    제가 얼핏 듣기엔 상이 골고루 돌아가게 한다고 배려한다 들었어요. 원글님 아이가 다른 상을 많이 받았으면 아마 좀 처지는(?) 아이들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가도록 배려한 건 아닐까요???

  • 4. ...
    '11.12.15 12:40 PM (110.13.xxx.156)

    있지요 . 저희반 남자선생님 유명합니다. 엄마가 촌지 주고 나면 아이들이 한 일주일은 엄마 우리선생님 요즘 진짜 나에게 잘해주신다 할정도로 잘받아요. 학교로 오지말고 자기집에 킥으로 보내라는 얘기도 하시고
    이렇게 노골적인분 처음이네요.

  • 5. ,,
    '11.12.15 12:40 PM (180.66.xxx.129)

    아뇨,, 촌지드려서 받을 받고싶다는 것이 아닌,,
    촌지에 상관없이 잘 하는 아이는 그만큼 인정을 해줘야 하는건 아닌지에 대한,,
    섭섭함 이네요,,,

    에효,, 저도 제 맘을 모르겠어요,, 그냥 섭섭함만..

  • 6. ...
    '11.12.15 12:41 PM (218.236.xxx.183)

    애 둘 다 키워보니 안받으시는 분들이 몇십배는 많으십니다...
    촌지 거절하시는 선생님들께 봉투 잘못 내밀다가는 창피해서공적으로도 학교가기 힘드실거예요.

    남의 말에 신경쓰지 마시고 소신대로 사세요.
    중학교가면 촌지로 얻은 과거는 아무 쓸데가 없습니다.

  • 7. 아직도
    '11.12.15 12:42 PM (59.6.xxx.65)

    엄청 많죠

    초등학교 선생들 특히나 교원평가제 확실하게 실시해서 3년주기로 대폭 물갈이 해야한다고 봐요

    이런 철밥통 체계로 놔두니 하늘높은줄 모르고 기고만장해서 얼마나 선생으로 뻣뻣하게 굴거나

    학부모 상대로 아직도 돈받아내는거 즐기는 막장쓰레기들이 많은지 죄다 아웃시켜버려야해요

  • 8. ...
    '11.12.15 12:44 PM (210.94.xxx.101)

    제 딸도 1학년인데요 저도 촌지 드릴 생각 한번도 안했어요. 불이익이 있었을까요..? 그래도 촌지에 좌지우지되는 교사에게 촌지 쥐어줄 생각이 없습니다..

  • 9. ..
    '11.12.15 12:52 PM (115.41.xxx.10)

    단 한 번도 한적 없음.
    1.2학년 때 상은 엄마 상이 없다고 못함.
    그 이후는 본인 능력에 좌우됨.
    1.2학년 때 상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음

  • 10. ...
    '11.12.15 1:04 PM (210.94.xxx.101)

    아이가 정말 착하고 예쁠듯해요. 혼자 그렇게 열심히 했다니 이야기만 들어도 기특하네요. 상에 상관없이 아이가 앞으로 아주 반듯하게 잘 자랄거에요. 저같아도 학교 청소하러 가기 싫겠어요.

  • 11. ..
    '11.12.15 1:04 PM (180.66.xxx.129)

    1,2학년때상 어디에 쓰려고 했던건 아니고요,,

    진짜 열심히 생활했던 아이가 의기소침해져서 그냥 안스러웠을 뿐이네요,,

    본인이 진짜 열심히 했어요,,

    숙제건,, 일기를 일주일에 2번이상 쓰라하면 5번을 쓰고,, 독서록도 ..줄넘기도1급따고,,
    아침달리기하면 스티커를 주는데 그걸 많이 모으면 상을 주거든요,, 그 스티커도 우리아이가 반에서 두번째로 많아요,,, 근데,, 왜,,,?? 하며 아이가 궁금해 하네요,,
    그래서 저도 화가 좀 나서 방학때까지 너도 쉬라 했습니다.
    하지말라고 아침에 추우니까 달리기도 하지말고,, 일기도 그만쓰고,, 그냥 학원숙제만 열심히 하쟈고,,
    교육상 좋지않은 말을 했답니다.
    차라리 학원에서 ,, 대외적인 시험을 봐서 받는상이 더 공정한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동안 어리다면 어린 1학년,,생활 잘~했으니,, 제가 예쁘게 꾸민 상하나 만들어 수고했다 주려합니다.
    다음주 청소인데,, 청소도 가고싶지않은,,

  • 12. ...
    '11.12.15 1:06 PM (180.67.xxx.240)

    아무 소용없는 겁니다,자질 없는 선생 만나도 그 해 뿐이죠, 안줘도 중간은 가게 대답 하겠죠.

    금년 뉴스중에 분당 초등 여 교사가 명품백 촌지로 받았다 구속된 일 있었죠? 따라서 촌지는 존재하겠죠.
    아이 인생에 의미는 없어요. 초등 생활 길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니~

  • 13. ...
    '11.12.15 1:17 PM (115.41.xxx.10)

    아이구 어머니 그러지 마세요.
    아이 교육상 좋지 않은 말씀을 하셨네요.
    공부상을 탔으니 다른건 상 못탈 다른 아이 몫으로 갔나보다하면 되지ㅠㅠㅠ

  • 14. ㅇㅇ
    '11.12.15 1:19 PM (112.218.xxx.60)

    엄마가 크리스마스기념으로 표창장 하나 만들어 주세요.
    문구점 가니까 표창장 양식(금장 빡 박힌걸로)인쇄용지 팔던데요.
    "자랑스러운 어린이상" 이런거 만들어서 엄마 선물로 주는게 아이 기를 살리는데는 더 좋을 것 같은데요.

  • 15. ㅇㅇ
    '11.12.15 1:21 PM (211.237.xxx.51)

    학교마다 다른가봐요
    우리 아이 초등때는 하도 상을 많이 타와서 나중엔 상을 아예 집에 가져오지도 않았네요.
    가져와서 종이 모으는 분리수거함에 넣을때도 많았고... 그냥 굴러다니다가 이면지로 쓰기도 하고..;;
    상을 받아오는 저희 아이조차도 랜덤으로 상준다고, 뭐 별로 중요한상도 아니라고..
    집에와서그런말도 했었어요.
    그래서 전 모든 초등학교가 다 그런줄 알았다가..
    예전에 여기 글에 비슷한 댓글 달았더니 다른 분들이 아니라고.. 안주는 학교도 많다고 그래서
    그때서야 알았네요..

    그리고 촌지는요 그런거 안해도 돼요 ㅋ
    촌지는 커녕 찾아뵙지도 않아도 애가 학교가서 잘하면
    선생님한테 아이가 잘한다고 잘 키우셨다고 전화 옵니다....

  • 16. 들은얘기
    '11.12.15 1:27 PM (203.235.xxx.131)

    아는 엄마네 친한 언니가 촌지를 좀 과(!)하게 했더니
    그달에 상이 이쁘게 3개나 왔다고 하더군요.

  • 17. ...
    '11.12.15 1:47 PM (27.118.xxx.39)

    학교마다 상을 많이주는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어요. 학교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선생님께 한번 물어보세요. 촌지와 연결시키지 말고...
    초1 8살이면 대부분 선생님들은 아이들 자체가 너무 이뻐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초1 수준이 대부분 비슷해요. 상주기도 애매한 부분이 많고...

  • 18. fly
    '11.12.15 1:53 PM (115.143.xxx.59)

    우리아이는 촌지 한번도 드린적없는데 해마다 상받아와요.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잘그려서 받는 상이 좋은데..주로 그림잘그려 받는상 받더라구요.

  • 19. 솔직히
    '11.12.15 2:01 PM (115.143.xxx.25)

    같은 반 동네 학교 엄마들은 아예 말을 안하니 모르구요
    윗학년 엄마중엔 촌지 줬는데, 선생님이 그만큼 안해줘서 나중에 다 까발린적 있었고
    그엄마 말고 밝히지 않은 엄마들도 있겠죠
    교육청까지 민원 넣어서 그선생님은 바로 옆학교로 전근을 가시고

    바로 옆 학교 친한 엄마들 개학 첫날 부터 고가화장품 주루룩, 현금 얼마
    어떤 엄마는 상장 한개당 얼마씩 보낸다고,
    어떤 엄마는 양말에 넣어준다
    저 아는 엄마들 다들 평범한데, 아무것도 안하고 버티는 저보구 '용감하다'고 그래요

  • 20. 솔직히 이어서
    '11.12.15 2:06 PM (115.143.xxx.25)

    공식적인 곳에선 절대 말 안하구요
    학교 이해관계 없다 싶으면 다들 말하더라구요

    전 촌지 반대해요
    어떤 아이는 어마한 액수의 촌지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했는데도 선생님이 '오냐 오냐' 해준 경우도 간접으로 경험했구요, 초등때 촌지로 선생님을 매수 하는 자체가 옳지 않은 거라 생각해요
    못하면 상 안받으면 되는거구요

  • 21. 아직
    '11.12.15 2:07 PM (220.119.xxx.240)

    촌지 주지 않으면 아이의 단점을 나열하고 전화오는 선생도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아이들 인성을 생각하고 교권을 운운하는 것도 모순으로 보여요.

  • 22. 흔들리는구름
    '11.12.15 2:24 PM (61.247.xxx.188)

    요즘 초등선생님들 촌지안받는 것으로 알아요.

    초딩 1,2학년은 아이들 사기진작차원에서 이런저런 상을 많이주는 편이에요. 하지만 교내글짓기때회같은 한에서 한두명만 뽑는 학교장상 같은 생활기록부에 올라가는 중요한 상은 몇 개 없어요. 그런 상은 진짜 반에서 정말 잘한 아이 한 두명에게만 주는 걸로 알고요.

    그리고 초딩 1,2학년때 받는 상들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봅니다. 초딩 1,2학년들은 다들 비슷비슷해요. 자기 아이는 생활태도도 독서도 운동도 떨어지는거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다른 아이들도 다들 그러거든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23. ..........
    '11.12.15 4:26 PM (112.148.xxx.242)

    선생님마다 다 다르겠고 학교 분위기마다 다 다르겠죠.
    제 동생은 5학년인데도 주던데요.

  • 24. 촌지
    '11.12.15 4:44 PM (124.53.xxx.147)

    아직도 촌지는 주고 받아요. 대놓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요.
    제가 외국에 오래 살다와서 한국정서를 잘 모르니까 답답한 제 친구들이 알려주더라고요. 촌지 꼭 하라고.
    분기별로 30만원씩 하던지 학기별로 50만원씩 하던지 하라고.

    내 자존심 상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니 네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네 애들이 고생한다고 그러지 말라고 자기들도 다 한다고, 네 애들은 외국에 살다와서(한국말 몰라서) 선생님의 손길이 특별히 더 필요한 애들이니까 하라고 알려줘서 좀 씁쓸했어요.

  • 25. ㅇㅇ
    '11.12.15 5:30 PM (121.130.xxx.78)

    촌지 하는 엄마, 싫어요.
    촌지 해놓고 뒤에서 교사 욕하는 엄마, 더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20 송일국씨가 세쌍둥이 아빠되나봐요. 1 ㅇㅇ 2012/01/28 19,713
63119 인절미 어떻게 구워야 맛있나요? 4 ㅇㅇ 2012/01/28 1,190
63118 군입대 문의합니다. 3 ... 2012/01/28 1,006
63117 일본 올 들어 세번째 지진이라네요. 7 무서버 2012/01/28 1,839
63116 한나라 당사 4대강 홍보간판 쓰레기통으로 2 참맛 2012/01/28 1,465
63115 부러진 화살 석궁재판을 다시 재판... 석궁재판 2012/01/28 636
63114 오래 정을 나누어 왔던 지인에게 식사권 선물.. 5 선물하기 힘.. 2012/01/28 1,345
63113 남편이 술먹고 핸드폰 잃어버렸요 4 .... 2012/01/28 1,642
63112 적금탄돈으로 대출 갚아야될까요? 3 2012/01/28 1,662
63111 색기있는 여자는 어떤여자인가요? 84 궁금해요. 2012/01/28 169,048
63110 입술이 부르텄는데 3일째 가라앉지를 않네요. 10 입술포진 물.. 2012/01/28 1,247
63109 안구건조증일까요? 2 블루마운틴 2012/01/28 759
63108 여보..당신은 참 마눌복이 많은줄이나 아슈.. 4 울남편에게 2012/01/28 1,508
63107 홈쇼핑에 나오는 왕영은요 33 쇼호스트 2012/01/28 12,779
63106 드라마 남주에 자주 빠지시나요? 6 수렁이다. 2012/01/28 1,518
63105 지금 뉴스타파 보고있는데요... 5 ss 2012/01/28 966
63104 식수로 마실만한 맛있는 차 뭐가 있을까요? 13 맛있는 차 2012/01/28 2,489
63103 ㅎㅎ 남편이 개처럼 집에 기어들어오는 걸 동영상으로 찍었어요.... 34 ... 2012/01/28 11,449
63102 선생님 선물 5 2월 말 2012/01/28 3,249
63101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 경복궁 투어.. 2012/01/28 503
63100 급하게 여행가방사려고 남대문 시장가도 될까요? 8 가방 2012/01/28 3,408
63099 요즘 한복 드라이비용 얼마나하는지 아시는분?? 2 드라이비 2012/01/28 3,595
63098 30대 중후반 남자 선생님 선물 추천 해주세요. 4 학기말선물 2012/01/28 13,807
63097 고등학교 졸업식 안가는 애들 있나요? 8 글쎄 2012/01/28 5,143
63096 샤넬 J12 세라믹 화이트 시계 중고가격요... 2 도움 절실합.. 2012/01/2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