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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랑 노는거에 소질이 없나봐요

우왕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1-12-15 11:02:53

평일에는 퇴근해서(7시) 씻고 밥먹고 (8시)

8시부터 9시반까지 한시간 반 같이 놀아요.

야근이다 약속이다 있어서 주중에 대략 3일 정도 같이 노는데

아가가 제가 낯설어서 그런지 제가 안으면 버팅기고 끼야약~~~~ 하고 소리를 질러요.

옛날엔 울었는데 이젠 울지는 않는데 눕혀놓고 가까이 가도 끼야약~~~ 하고

안으면 제 머리카락이나 목걸이를 뜯고 얼굴을 할퀴어요ㅠㅠㅠㅠㅠ

 

눈도 잡아 뜯으려고 하고 계속 끼야약~~~~ 하고 큰 소리를 지르는데

아주머니가 안으면 헤헤헷 하고 부끄러워하며 웃고

남편이 안으면 이건 누군가 하고 멀뚱멀뚱 아주 집중해서 봐요.

 

저만 보면 소리를 질러요.

제가 싫은 걸까요??? 

IP : 199.4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5 11:11 AM (211.176.xxx.112)

    그러니까 일주일에 세 번 한시간 반씩 보는 낯선 사람인거죠.
    아이 돌보는 아주머니가 엄마라고 생각할 겁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주고 우유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켜주고 얼러주고 놀아주고 뒷처리 해주는 사람이니까...

    세상에 공짜 없어요. 시간은 들이는 만큼 대접 받아요.
    원글님 싫은게 아니라요, 원글님이 누군지 모르는거에요. 모르는 사람이 자길 안으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그러는거에요.

  • 2. 우왕
    '11.12.15 11:29 AM (199.43.xxx.124)

    맞아요 애가 기억력이 좀 아직 짧은거 같은것이...
    주말에 저랑 놀고 저녁에 아주머니가 오시면 한동안 또 못 알아보더라고요.

    기억력이 조금씩 늘어나겠죠? ㅎㅎㅎ
    근데 저랑 남편이랑 둘다 별로 못 보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에 대해서는 이건 누군가 초롱초롱 뚫어지게 보고
    저한테는 끼야악~~~~ 하고 잡아 뜯어요.
    제가 남편보다 아기들한테는 무섭게 위협적으로 생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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