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 기독교 선교단체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는걸까요?

.....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1-12-15 10:57:27
제가 친구가 하나 있어요. 
심은하를 똑닮아서 대학시절에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무지 많았구요. 
4년동안 끊임없이 구애하던 K대 출신 S전자에  입사한 훈남과 졸업하자 마자 
결혼을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 독일로 유학을 갔구요. 그런데, 이 친구가 불임으로 
고생을 심하게 한대다가 남편일도 잘 안풀리고 하는 어려움중에 타지에서 
선교사 부부를 만나서 기독교도가 되었지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 선교사가 몸담고 있던 K대 대학생 선교회에 
들어갔고 거기서 믿음 생활을 하면서 10년만에 아이를 극적으로 
갖게 되었어요. 그걸 그 친구는 하나님이 주신거라 하면서 감사하게 
잘 생활하더군요. 
근데, 그곳이 좀 이상한것이...
자기의 죄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가장 많은 죄(?)가 주로 성에 관한 것이고, 마치 신부님앞에서 고해성사하듯
만인 앞에서 자기의 내면적인 갈등과 고민, 죄의식을 낱낱히 고백해요. 
그리고 나면 사람들은 그 고백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고 기도하고 나면 
맘이 홀가분해졌다 죄를 사함받았다며 아주 즐겁고 기쁜 표정을 하네요?
주로 명문대 엘리트들이고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스탭들 직업들도
의사, 교사, 대기업사원들이 대부분이에요. 
게다가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살구요. 
물건도 나눠쓰고, 결속력이 대단해요. 
선교사로 나간다면서 자기 직업들도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도 그 단체안에서 대부분 이뤄지구요. 

어떤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이런 단체에 가입하는지..
제 친구도 많이 변했어요.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 안가서 고민하다가 적어봅니다..


IP : 119.192.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2.15 11:03 AM (174.118.xxx.116)

    종교라는 세계를 어떻게 상식적으로 이해하겠어요.
    제 친구 중에서도 치과의사인데 다 버리고 몽골의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지요.
    그 친구는 저를 안타깝게 바라보지요.ㅎ
    예전에는 뭔가 낯설고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그 사람들도 모두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찾아 살아가는것이지 싶더라구요.

  • 2. frida
    '11.12.15 1:34 PM (210.94.xxx.74)

    기독교라고 다똑같은것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사이비 냄새가 납니다. 죄를 발표하는데 특히 성문제와 관련된 것이라니 말이 됩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기독교와 아이가 생긴 건 우연의 일치일 뿐이에요
    오히려 그런 맹목적인 믿음 때문에 한번 발을 들인 그곳을 나오기 힘들 겁니다.
    똑똑한 사람들이라도 허튼 행동할때가 있지요 사람인지라
    그분들 그곳에서 오래있으셔봤자 돈,사기 당할 확률 높습니다. 빨리 다른 교회를 알아보라고 하시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857 민주, 비대위 체제로 가닥…6월9일 전대 세우실 2012/04/16 786
98856 맥도날드랑 롯데리아 중 햄버거 어디가 더 맛있나요 27 .. 2012/04/16 3,658
98855 자궁경부암검사 5 ,,, 2012/04/16 2,069
98854 실내 자전거 구입했는데요 5 운동해보신분.. 2012/04/16 1,481
98853 지난주 궁금한 이야기Y에 나온 '16살 연상女와 함께 사라진 아.. 4 와이 2012/04/16 4,187
98852 포항주민입니다..김형태 그 성추행사건 알고도 주민들이 뽑아준건 .. 11 양호 2012/04/16 3,677
98851 외국 살면서 한국 놀러온 친구...맨날 밥사는데 9 얌체 2012/04/16 4,075
98850 전남 순천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 2 부탁해용 2012/04/16 4,036
98849 유방암걸린 친구....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7 @@ 2012/04/16 3,437
98848 구찌 PVC코팅 백..실용적인가요? 2 ... 2012/04/16 1,841
98847 콘도같은 집 포기하니 2 편해요. 2012/04/16 2,933
98846 이런경우 어찌해야 할까요?(위층 누수) 1 누수공사 2012/04/16 1,163
98845 부산 부페 추천 부탁 2 최선을다하자.. 2012/04/16 1,592
98844 檢, 나꼼수 김어준·주진우 ‘선거법위반’ 수사 15 참새짹 2012/04/16 2,420
98843 냉장고파먹기 뿐만 아니라 화장품파먹기도 필요한거 같아요 1 절약 2012/04/16 1,784
98842 저는 상해여행 정보좀 알려주세요.. 1 ... 2012/04/16 1,249
98841 납골당 문의좀 할께요 2 재순맘 2012/04/16 1,270
98840 원숄더.....너무 야하지 않아요??? 4 멋쟁이 2012/04/16 1,624
98839 전지현 웨딩드레스가 이거였나봐요... 25 ^^ 2012/04/16 9,983
98838 스마트폰 처음 쓰는 데.. 어플 추천 좀 해주세요 아기엄마.... 2012/04/16 624
98837 챙넓은 항아리형 모자를 찾아주세요. 김부선이 썼.. 2012/04/16 814
98836 애들이 빨리 크면 좋겠다는 남편.. 5 봄날 2012/04/16 1,901
98835 선거 다 끝난마당에 이제와서 사퇴하라느니 뭐니..이건 아니네요... 12 코엑스뻐꾸기.. 2012/04/16 1,173
98834 즐겨찾기가 사라졌어요. 1 질문 2012/04/16 1,914
98833 무지한 엄마 ㅠㅠ 4 가슴이답답 2012/04/1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