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안방에 딱 들어갔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전 신랑이 방귀 뀐줄 알고 방에서 방귀 좀 뀌지 말라고 타박 주고 말았는데
신랑이 안꼈다고~ 안꼈다고~ 해도 안믿고 타박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혼자있을때도 어디선가 화장실 냄새 같은게 나는거예요.
집안을 킁킁거리면서 돌아다니다 혹시나 해서 베란다 문을 딱 열어보니...
거기서..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ㅠㅠ 쉰김치 냄새? 엄청 심한 방귀냄새?
막 그런 냄새가 나더라구요. 잘 들여다봤더니 안방쪽 베란다에 하수관?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나는 냄새였어요.
전 순간.... 누가 베란다에서 김장을 하고 물청소했나?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그럼 배수관 타고 내려오니깐 이런 냄새가 나나보다 했는데..
지금 거의 몇일째 밤마다 나네요.
이거 어떻게 방법 없나요..? 남편은 워낙에 무디고 비염이 심한지라 별 냄새 못맡겠다고 하는데
전 미칠거 같아요 ㅠㅠ 혹시 몰라서 베란다에 빨래도 못널고 있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