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앙금이 깊은데 남편은 모른척하고 사과를 안해요

고민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1-12-15 05:57:18

남편이랑...너무나 깊은 앙금이 있는데요...

남편이 지나간 일에 대해 사과를 안해요

아니 사과는 필요없고 대체 왜 그런행동을 했느냐? 물어보면

그냥 이유없어...자기도 모름....아니면 제 핑계.......

정말 말도 안되고 어영부영 넘어가려는 태도....

늘 자기가 벌인 사건앞에선 도망치고 즐거움만 추구하려는 태도..

열이 뻗쳐요

지금은 잠잠히 앞으로 잘한다고는 하는데요....

앞으로 잘한다고 한게 불과 이주전일이에요....

너무 자주 반복이 되니까 이젠 지쳐요....

그러면서 저를 절대로 놓으려고는 안해요. 자기자신이 외로운 사람이라서요....

사과까지도 안바라고 대체 그런 해괴한 행동을 왜 하는거냐 물어보면

그냥 무시....딴청 못들은척.....

이제 내려놓아야 하려나요......괴롭네요

IP : 125.52.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려 놓으세요
    '11.12.15 8:56 AM (221.138.xxx.55)

    사람 변하는거 쉽지 않아요.
    그냥 참고 무심하게 사시던지...
    정 못살겠으면 다른 수를 내는 수 밖에.

  • 2. 바뀌기 어려움
    '11.12.15 10:04 AM (119.194.xxx.154)

    우리 남편이 이런 성향의 원류같은 인간입니다.
    바뀌기 무지 어렵구요 부인 속 다 썩어 문드러지고
    나이드니 결국 사회에서도 이런 성격땜에 문제생기고 친구도 별로 없습니다.
    전 뒤치닥거리하다 지치구요.
    시댁서도 두손 두발 다 드니 결국 제가 친구요 엄마요 부인입니다.
    그러니 떠허지려 하겠습니까?
    전 시어른들이 , 특히 히스테리에 되도 않은 결벽에 강박에 절대적 이기주의를 물려준 시엄니가 몹시 싫습니다. 게다가 입만 열면 부정적 언행.
    아주 제가 그 부정의 악취에 쩔어버린 굴비가 된 느낌이에요.
    (이건 시댁분위기가 다 그렇습니다. 시누, 아주버님, 심지어 손윗동서까지. 지겨워 증말)

    나이들어 힘 빠지고 사회생활도 실패하니 아주 주눅들고 징그럽게 자조하고 징징대더니 조금, 아주 조금 변하는 것 같아보입니다.

    이런 인간들이 대개 소심하고 나약ㄷ하고 자존감이 바닥인 것들이에요.부모의 독설이나 철없는 행동에 의한 애정결핍.
    그래서 자신감이 없고 갈등해결이 겁나는 거죠.

    내려놓기 힘들어요. 알긴 알지만 현실에서 억이 찌고 뚜껑이 열리죠.
    전 신앙에 의지합니다. 제 인간적 한계를 신께 의지하죠.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누가 누구를 치유시켜주고 누가 누구를 고칠수 있는가.
    윗님 말씀대로 참고 사시던가 다른 수를 내세요...2
    저처럼 신앙에 의지하시던가.

  • 3. 바뀌기 어려움
    '11.12.15 10:04 AM (119.194.xxx.154)

    떠허지려->떨어지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02 내일 4이통사 심의 결정 난다고 하는데요. 4 반값 통신요.. 2011/12/15 1,078
49201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 두는거 일반적인가요? 14 까칠녀 2011/12/15 6,547
49200 시댁일 끝이없네요.ㅠㅠ 2 힘이 들다 2011/12/15 2,159
49199 청보라 경량파카+초록롱목티에는 어떤색 머플러?? 3 옷코디도와주.. 2011/12/15 1,008
49198 커텐을 샀는데 달아줄 사람이 없어요ㅠ 11 어디에? 2011/12/15 2,908
49197 머핀틀없이 머핀유산지만 갖고 만들기 가능한가요? 5 베이킹질문 2011/12/15 5,058
49196 생명보험 어디가 좋아요 8 ㅛㅕㅑ 2011/12/15 1,801
49195 남자 팔자도 뒤웅박입니다 27 얼쑤좋다 2011/12/15 16,947
49194 내 남편의 주사 5 남편아 2011/12/15 2,154
49193 면세사업자이신 분 계신가요? 경비처리.... 2011/12/15 891
49192 수건 바꾸려구요. 어디서 사야할까요? 5 뽀송뽀송 2011/12/15 2,495
49191 드디어 갈데까지 간 친중찌라시 경향신문 짱깨 2011/12/15 1,371
49190 아이기침소리만들으면 화가나요 21 네살 2011/12/15 4,281
49189 중학생 수학 독학 문의 4 지바&디노조.. 2011/12/15 1,844
49188 냉담자에요. 요즘도 성당 다시 나가려면 고해성사 봐야하나요? 8 율리아 2011/12/15 9,900
49187 감사합니다 50 나라냥 2011/12/15 11,143
49186 밥안해주는 부인, 투덜이 남편 21 먹고살려니... 2011/12/15 4,697
49185 갑상선 항진증 치료후에 암보험 가입하려는데 11 보험 2011/12/15 3,140
49184 카누?!!!! 10 의외 2011/12/15 2,189
49183 남극의 눈물] 촬영팀 구경하는 펭귄 8 ㅎㅎㅎ 2011/12/15 3,598
49182 사고력수학학원 어디가 괜찮나요? 1 사고력수학 2011/12/15 2,911
49181 비행기표 저렴한 구입처 4 정보력 부족.. 2011/12/15 1,576
49180 신문광고에 난 두부제조기 4 어떨까요??.. 2011/12/15 1,472
49179 꼬막을 삶는 방법중에...궁금한점..위험하지 않을까요? 2 꼬막 2011/12/15 3,107
49178 유통기한 일주일 지난 햄 먹으면 큰일 나겠죠?? 4 !! 2011/12/15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