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중권과 주병진쇼 이슈들을 들여다보면서

진보와 보수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11-12-15 01:10:37
혹시?
극보수쪽의 트위터 가보셨는지요?

외수옹 트위터 보다가 본의아니게 RT되는 멘션들을 타고 보수쪽 트워티리안의 글을 한번씩 보게 됩니다.

팔로워들의 라인을 타고 한번씩 그쪽 글들을 읽어보면요..

극진보쯕 트위터랑 양상이 비슷합니다.

물론 주제나 내용은 좀 다르겠지만...

한쪽은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안철수 유시민 열심히 비방합니다.

반대쪽은 MB와 전여옥,조갑제, 조중동, 기타 등등을 열심히 비방합니다.

어느 한쪽도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알아요. 그 쪽 하고 말하는 거 얼마나 답답한건지...(씨도 안먹히고)

그런데 제가 색깔이 없다 생각하고 제3자 입장이 되어서 멀리서 보면...
양쪽의 패턴이 동일해보입니다.

비방에 비방에 비방...

제가 왜 이야길 하냐면요
요 며칠전에 주병진 쇼에 박근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글에 댓글들이 아주
주병진 그렇게 안봤는데 박근혜 부르는 구나.
PD가 미쳤구나 라는 댓글들이 달리더라구요..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물론 방송이라는 매체가 누군가를 불러서  TV 앞에다 앉혀주면 
요술방망이 처럼 그 사람을 대단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습니다(무릎팍 도사처럼)

내년이 대선인가요..? 대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과 토크쇼에 나온다..
물론 모양새가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웬지 데려다 놓고 찬양 방송을 하는 것처럼.

하지만
박근혜가 나온다고 해서..
그 방송 사회자가 우리편이 아니구나.
PD도 우리편이 아니구나...
그렇게 친다면 현재 우리편 같아 보이는 방송에는 나꼼수 F4나 도현이오빠,제동씨,김규리
정말 우리편만 나와야 하는 것인지..
이것 또한 얼마나 편협한 행동인지요..

TV 조선 처럼 대놓고 형광등 100 개랑 비교하는 미친 극찬양은 정말이지. 미친 짓이지만..
문조차 잠궈두고
우리편 데려오면 사랑해주고..
반대편 불러놓고 토크쇼진행하다고...
너넨 우리편 아니야,,하는 건...
좀 .. 치졸해보여요..

어차피 데려다 놓고 방송해도 
쫄지 않을 사람은 쫗지 않아요...

진중권에 대한 분위기도 마찬가지 인듯..
말 그대로 그사람은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예요..
자신의 생각대로 평가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트위터에 남긴거죠..

거기다...너 다시 봤다...넌 우리편 아니었어...
갈아타는 구나라는 말까지

회색분자도 우끼지만..

검은색만 보면 비판하는 백색주의자도.
하얀색만 보면 미친듯이 비판하는 흑색주의자도..
모두 귀를 덮아두고 사는 것 같아요..


IP : 59.6.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병진쑈에서
    '11.12.15 1:28 AM (1.245.xxx.193) - 삭제된댓글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박근혜, 전두환이랍니다.
    강용석은 이미 녹화했는데 여론때문에 내보내지 못하고 있고요.
    부르고 싶어하는 인사들 면면을 보세요.
    이런게 객관적이라고 보이세요?
    공중파 방송에서 한쪽 사람들만 불러다가 토크쇼를 하겠다는 건 그쪽 편들어주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어요.
    나꼼수는 공중파 방송이 아니니 편파적이어도 되지만 방송은 그러면 안되거든요.
    정하고 싶으면 나꼼수같은 프로그램 만들어서 부르고 싶은 사람 죄다 부르라고 하세요.

    대선이 고작 일년 남짓 남아있는 이 시기에 유력한 대선후보를 토크쇼에 초대하겠다는 건
    정말로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한 거거든요.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 아는 건 아니잖아요.
    냄새만 맡아도 알수 있지 않나요?

  • 2. 사비공주
    '11.12.15 1:31 AM (121.185.xxx.200)

    방송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하루아침에 뜨고 지는곳이 언론의 힘입니다.
    그런 토크쇼에 나와서 이야기한다는거 자체가 힘을 실어주는 꼴이거든요.
    가카께서 왜 그리 언론통제에 힘을 기울이셨는지...
    공중파 꼴을 보면 알지요.

    주병진쑈같은경우 시청율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부르고 싶다는 그분들...명단보니
    씁쓸하더군요.

  • 3. 부자패밀리
    '11.12.15 1:46 AM (58.126.xxx.200)

    지난 4년동안 극 오른쪽이 우리나라에 많이 폐해를 남겼어요.
    이걸 돌릴려면 왼쪽이 힘이 있어야해요.
    그런데 그 왼쪽도 여러가지란 말이죠.
    그래서 통합이니 이런말이 나오는거죠.
    그런데 이상황에서 우리편이니 내편이니 이런말로 가르는게 아니라 왜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극 오른쪽이 아닌자가 해야 하는가 하는거죠.

    그리고 그사람은 원래 그런사람이니 라고 미리 전제를 까셨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해요.
    사실 저도 진중권의 말에 의미부여를 크게 하진 않아요.

    그러니 저는 이런글이 더 회색느낌이 나요.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이 똑같더라는건 아무도 똑같다고 생각지 않아요.
    지금은 왼쪽으로 기울어야 균형점이 맞는 시기라고 봅니다.

  • 4. apfhd
    '11.12.15 1:47 AM (211.176.xxx.232)

    mbc가 예전의 mbc면 암말 안해요.
    근데 요즘은 기계적 균형마저도 포기 상태입니다.
    박근혜 앞에 두고 아버지 친일이나 정수재단에 대해 제대로 물어볼만한 제대로된 시사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하하호호 하면서 내용없는 이미지만 만들어주겠지요.

  • 5. ..
    '11.12.15 2:10 AM (121.88.xxx.168)

    진보든 보수든 사람의 감정과 생각이 움직이게 하는 패턴을 보이는 건 당연한거죠. 허나 방송을 찬찬히 보면 이데올로기가 있어요. 주병진쇼에서 부르려는 건, 아마도 장수장학회가 M본부 주식을 대거 소유했고, 윗선 혹은 PD선에서 대선 총선에서 유리하게 하길 바랄 수도 있지요. 그들이 대한민국을 망쳐놓는 걸 봐왔는데, 뭐라고 안할 수는 없어요. 방송기획은 정치적입니다. 대개.

  • 6. 전 원글님과 동의해요
    '11.12.15 3:55 AM (221.139.xxx.8)

    자칫 친기업, 친여 편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그게 가장 힘들다”고 했다. “이번주는 오른쪽, 다음주는 왼쪽 분이 나온다는 것을 동시에 알려야 욕을 안 먹어요. 한번에 두 분을 섭외해야 하니 이중고를 겪죠.” 그는 이런 균형을 맞추려고 “강용석 의원은 녹화까지 해 놓고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그분의 얘기를 듣는 것 자체가 그분을 도와준다고 오해할 시청자도 있을 것 같아 자체 회의를 통해 내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한면만 바라보면서 비난하진 말자구요

  • 7. ..
    '11.12.15 4:20 AM (110.14.xxx.151)

    주병진쇼에서 조금이라도 균형추의 잣대를 갖는지 지켜보면 알겠죠. 박근혜 델다놓고 향광등 운운하는지 박근혜다음으로 누구를 부르는지..

  • 8. 지나
    '11.12.15 7:46 AM (211.196.xxx.186)

    원글님, 글을 그냥 보기에는 그럴듯 하게 썼지만
    본질은 전혀 못 보시는 분이시네요.
    방송 출연 과정이 그냥 이뤄지는 줄 아세요?

  • 9. ...
    '11.12.15 10:11 AM (203.249.xxx.25)

    극진보와 극보수라는 식의 이념 대립으로 보이지 않고...

    상식 대 비상식, 민주 대 비민주, 민족 대 친일로만 보여요.
    전 정치도 모르고 진보니 보수니 이런 이념도 잘 몰라요.
    하지만 하는 말이나 하는 행동을 곰곰이 보면......그렇게 나뉘어져서요.

  • 10. 222222
    '11.12.15 10:50 AM (115.161.xxx.231)

    상식 대 비상식, 민주 대 비민주, 민족 대 친일로만 보여요.2222222

  • 11. marbl2
    '11.12.15 2:01 PM (210.206.xxx.130)

    박근혜 - 우리편 나꼼수 F4나 도현이오빠,제동씨,김규리
    박근혜란 내년 대선후보 정치인이랑 연예인이 나오는걸 어떻게 같은 선에 놓고 비교를 하시는지.많이 이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33 댓글에 댓글달수 있나요 깜정마녀 2012/01/20 498
62232 임산부인데 속쓰림이 너무 너무 심해요.. 11 속쓰림 2012/01/20 22,061
62231 아침에 늦게까지 누워있으면 몸이 아프세요??? 6 rrr 2012/01/20 1,188
62230 이제 시작인가?! sukrat.. 2012/01/20 509
62229 패브릭소파 관리는 어캐하나요? 13 인간답게 살.. 2012/01/20 6,235
62228 인서울은 힘든데 부산에 있는 대학들은 어떤지 3 ... 2012/01/20 1,870
62227 얼마전 글올린 중년의 위기 5 ... 2012/01/20 2,389
62226 집에 습도계 있으신분들 몇프로인가요? 3 .. 2012/01/20 1,114
62225 매출액이 2000억 정도 회사면요 엄청 부자겠죠^^ 5 질문드려요 2012/01/20 4,307
62224 포토샵 배우고파 2012/01/20 513
62223 남는 배나 더 챙겨갈까요? 1 2012/01/20 794
62222 베스트의 입성은 부잣집 글 보고 23 ... 2012/01/20 9,981
62221 굴비 맛잇게 굽는법? 반찬 2012/01/20 2,937
62220 직장맘 퇴사후..저 잘한걸까요? 11 퇴사 2012/01/20 4,413
62219 부러진화살을 보고 싶은데요?? 4 딸기맘 2012/01/20 1,045
62218 뉴스킨에서 나오는 영양제 드셔보신분 있으신가요? 2 영양제 2012/01/20 1,833
62217 영어질문 1 rrr 2012/01/20 452
62216 내가 이쁜게 아닌데...자꾸 저를 따라 하려는 직장 동료.. 9 .... 2012/01/20 3,037
62215 중고등학생이 쓰는 듀오백 추천 좀 해주세요. 1 은사시나무 2012/01/20 768
62214 떡 팔아 뒷돈댄다 힘내라 정봉주! 정의원 답장보고 빵 터졌어요.. 6 산은산물은물.. 2012/01/20 2,769
62213 아이가 졸업하면서 입었던 교복 어떻게 하나요? 6 교복 2012/01/20 1,358
62212 페인트공사 맡겼더니 유성페인트를.. 냄새때문에.. 3 ㅠㅠ 2012/01/20 9,712
62211 대치동쪽으로 이사가야 하는데요(도움 좀).... 12 이사 2012/01/20 2,561
62210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으세요? 16 글쎄 2012/01/20 1,676
62209 갈비찜 압력솥?냄비? 6 .. 2012/01/20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