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중권과 주병진쇼 이슈들을 들여다보면서

진보와 보수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1-12-15 01:10:37
혹시?
극보수쪽의 트위터 가보셨는지요?

외수옹 트위터 보다가 본의아니게 RT되는 멘션들을 타고 보수쪽 트워티리안의 글을 한번씩 보게 됩니다.

팔로워들의 라인을 타고 한번씩 그쪽 글들을 읽어보면요..

극진보쯕 트위터랑 양상이 비슷합니다.

물론 주제나 내용은 좀 다르겠지만...

한쪽은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안철수 유시민 열심히 비방합니다.

반대쪽은 MB와 전여옥,조갑제, 조중동, 기타 등등을 열심히 비방합니다.

어느 한쪽도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알아요. 그 쪽 하고 말하는 거 얼마나 답답한건지...(씨도 안먹히고)

그런데 제가 색깔이 없다 생각하고 제3자 입장이 되어서 멀리서 보면...
양쪽의 패턴이 동일해보입니다.

비방에 비방에 비방...

제가 왜 이야길 하냐면요
요 며칠전에 주병진 쇼에 박근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글에 댓글들이 아주
주병진 그렇게 안봤는데 박근혜 부르는 구나.
PD가 미쳤구나 라는 댓글들이 달리더라구요..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물론 방송이라는 매체가 누군가를 불러서  TV 앞에다 앉혀주면 
요술방망이 처럼 그 사람을 대단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습니다(무릎팍 도사처럼)

내년이 대선인가요..? 대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과 토크쇼에 나온다..
물론 모양새가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웬지 데려다 놓고 찬양 방송을 하는 것처럼.

하지만
박근혜가 나온다고 해서..
그 방송 사회자가 우리편이 아니구나.
PD도 우리편이 아니구나...
그렇게 친다면 현재 우리편 같아 보이는 방송에는 나꼼수 F4나 도현이오빠,제동씨,김규리
정말 우리편만 나와야 하는 것인지..
이것 또한 얼마나 편협한 행동인지요..

TV 조선 처럼 대놓고 형광등 100 개랑 비교하는 미친 극찬양은 정말이지. 미친 짓이지만..
문조차 잠궈두고
우리편 데려오면 사랑해주고..
반대편 불러놓고 토크쇼진행하다고...
너넨 우리편 아니야,,하는 건...
좀 .. 치졸해보여요..

어차피 데려다 놓고 방송해도 
쫄지 않을 사람은 쫗지 않아요...

진중권에 대한 분위기도 마찬가지 인듯..
말 그대로 그사람은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예요..
자신의 생각대로 평가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트위터에 남긴거죠..

거기다...너 다시 봤다...넌 우리편 아니었어...
갈아타는 구나라는 말까지

회색분자도 우끼지만..

검은색만 보면 비판하는 백색주의자도.
하얀색만 보면 미친듯이 비판하는 흑색주의자도..
모두 귀를 덮아두고 사는 것 같아요..


IP : 59.6.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병진쑈에서
    '11.12.15 1:28 AM (1.245.xxx.193) - 삭제된댓글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박근혜, 전두환이랍니다.
    강용석은 이미 녹화했는데 여론때문에 내보내지 못하고 있고요.
    부르고 싶어하는 인사들 면면을 보세요.
    이런게 객관적이라고 보이세요?
    공중파 방송에서 한쪽 사람들만 불러다가 토크쇼를 하겠다는 건 그쪽 편들어주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어요.
    나꼼수는 공중파 방송이 아니니 편파적이어도 되지만 방송은 그러면 안되거든요.
    정하고 싶으면 나꼼수같은 프로그램 만들어서 부르고 싶은 사람 죄다 부르라고 하세요.

    대선이 고작 일년 남짓 남아있는 이 시기에 유력한 대선후보를 토크쇼에 초대하겠다는 건
    정말로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한 거거든요.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 아는 건 아니잖아요.
    냄새만 맡아도 알수 있지 않나요?

  • 2. 사비공주
    '11.12.15 1:31 AM (121.185.xxx.200)

    방송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하루아침에 뜨고 지는곳이 언론의 힘입니다.
    그런 토크쇼에 나와서 이야기한다는거 자체가 힘을 실어주는 꼴이거든요.
    가카께서 왜 그리 언론통제에 힘을 기울이셨는지...
    공중파 꼴을 보면 알지요.

    주병진쑈같은경우 시청율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부르고 싶다는 그분들...명단보니
    씁쓸하더군요.

  • 3. 부자패밀리
    '11.12.15 1:46 AM (58.126.xxx.200)

    지난 4년동안 극 오른쪽이 우리나라에 많이 폐해를 남겼어요.
    이걸 돌릴려면 왼쪽이 힘이 있어야해요.
    그런데 그 왼쪽도 여러가지란 말이죠.
    그래서 통합이니 이런말이 나오는거죠.
    그런데 이상황에서 우리편이니 내편이니 이런말로 가르는게 아니라 왜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극 오른쪽이 아닌자가 해야 하는가 하는거죠.

    그리고 그사람은 원래 그런사람이니 라고 미리 전제를 까셨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해요.
    사실 저도 진중권의 말에 의미부여를 크게 하진 않아요.

    그러니 저는 이런글이 더 회색느낌이 나요.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이 똑같더라는건 아무도 똑같다고 생각지 않아요.
    지금은 왼쪽으로 기울어야 균형점이 맞는 시기라고 봅니다.

  • 4. apfhd
    '11.12.15 1:47 AM (211.176.xxx.232)

    mbc가 예전의 mbc면 암말 안해요.
    근데 요즘은 기계적 균형마저도 포기 상태입니다.
    박근혜 앞에 두고 아버지 친일이나 정수재단에 대해 제대로 물어볼만한 제대로된 시사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하하호호 하면서 내용없는 이미지만 만들어주겠지요.

  • 5. ..
    '11.12.15 2:10 AM (121.88.xxx.168)

    진보든 보수든 사람의 감정과 생각이 움직이게 하는 패턴을 보이는 건 당연한거죠. 허나 방송을 찬찬히 보면 이데올로기가 있어요. 주병진쇼에서 부르려는 건, 아마도 장수장학회가 M본부 주식을 대거 소유했고, 윗선 혹은 PD선에서 대선 총선에서 유리하게 하길 바랄 수도 있지요. 그들이 대한민국을 망쳐놓는 걸 봐왔는데, 뭐라고 안할 수는 없어요. 방송기획은 정치적입니다. 대개.

  • 6. 전 원글님과 동의해요
    '11.12.15 3:55 AM (221.139.xxx.8)

    자칫 친기업, 친여 편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그게 가장 힘들다”고 했다. “이번주는 오른쪽, 다음주는 왼쪽 분이 나온다는 것을 동시에 알려야 욕을 안 먹어요. 한번에 두 분을 섭외해야 하니 이중고를 겪죠.” 그는 이런 균형을 맞추려고 “강용석 의원은 녹화까지 해 놓고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그분의 얘기를 듣는 것 자체가 그분을 도와준다고 오해할 시청자도 있을 것 같아 자체 회의를 통해 내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한면만 바라보면서 비난하진 말자구요

  • 7. ..
    '11.12.15 4:20 AM (110.14.xxx.151)

    주병진쇼에서 조금이라도 균형추의 잣대를 갖는지 지켜보면 알겠죠. 박근혜 델다놓고 향광등 운운하는지 박근혜다음으로 누구를 부르는지..

  • 8. 지나
    '11.12.15 7:46 AM (211.196.xxx.186)

    원글님, 글을 그냥 보기에는 그럴듯 하게 썼지만
    본질은 전혀 못 보시는 분이시네요.
    방송 출연 과정이 그냥 이뤄지는 줄 아세요?

  • 9. ...
    '11.12.15 10:11 AM (203.249.xxx.25)

    극진보와 극보수라는 식의 이념 대립으로 보이지 않고...

    상식 대 비상식, 민주 대 비민주, 민족 대 친일로만 보여요.
    전 정치도 모르고 진보니 보수니 이런 이념도 잘 몰라요.
    하지만 하는 말이나 하는 행동을 곰곰이 보면......그렇게 나뉘어져서요.

  • 10. 222222
    '11.12.15 10:50 AM (115.161.xxx.231)

    상식 대 비상식, 민주 대 비민주, 민족 대 친일로만 보여요.2222222

  • 11. marbl2
    '11.12.15 2:01 PM (210.206.xxx.130)

    박근혜 - 우리편 나꼼수 F4나 도현이오빠,제동씨,김규리
    박근혜란 내년 대선후보 정치인이랑 연예인이 나오는걸 어떻게 같은 선에 놓고 비교를 하시는지.많이 이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71 베이비시터 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4 마쿠즈 2011/12/16 1,617
48770 혹시 코속에서 안 좋은 냄새를 느끼시는 분... 2 나이드니 2011/12/16 12,427
48769 사주 얼마나 믿으시나요..? 10 2011/12/16 4,108
48768 코스트코 양모이불이 나을까요? 양털담요가 나을까요? 2 골라골라 2011/12/16 4,801
48767 어제 동물병원 다녀왔어요.... 18 잘살아보자 2011/12/16 3,667
48766 패딩 디자인 골라주세요~ 3 고민고민 2011/12/16 1,225
48765 225발사이즈면 보세신발은 포기해야겠죠? 5 .... 2011/12/16 1,421
48764 주운 스마트폰 10 ... 2011/12/16 2,339
48763 혹시 오휘 방판하시는분 계신가요? 1 해라쥬 2011/12/16 1,221
48762 남편이 안 들어와요... 현관문 걸어 잠그고 싶어요... 26 12월 싫어.. 2011/12/16 4,797
48761 가정 법률 쪽에 지식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싱글맘이예요.. 2011/12/16 1,071
48760 남자아이 둘 있는 친구네 집 놀러갈때 뭐 사가면 좋을까요? 3 lanuit.. 2011/12/16 1,247
48759 주진우 기자가 또 폭탄을 예고 했네요! 12 참맛 2011/12/16 7,144
48758 한삼인 홍삼 제품 어떤가요? 3 ㅗㅗㅗ 2011/12/16 2,035
48757 베스트에 여행얘기 읽고... 1 wj 2011/12/16 1,142
48756 코스코 전자제품 삼성카드 할인하던데 디지털피아노도 할인하나요? 1 두아이맘 2011/12/16 1,074
48755 후쿠시마 핵재앙, 4~5년 후에는…" 원자력 전문가 이마나카 데.. 1 원자력 2011/12/16 2,954
48754 굴무침은 어떻게 하나요? 1 @@ 2011/12/16 1,413
48753 '화이트 크리스마스'란 드라마 보셨나요 4 김상경나와요.. 2011/12/16 1,403
48752 전기오븐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두아이맘.... 2011/12/16 1,421
48751 해피투게더 정신없네요 6 허허 2011/12/16 3,294
48750 혹시 slr의 "고소한고래밥의 표현의 자유"를 아시나요? 6 참맛 2011/12/16 2,028
48749 우리집 강아지가 아무것도 안먹어요! 11 랄라라123.. 2011/12/15 8,955
48748 일산 코스트코에 세타필 크림있나요?? 8 세타필 2011/12/15 2,163
48747 김장김치가 왓는데 워메 다 익어서 왓네요 ㅠㅠㅠ 5 아침 2011/12/15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