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슬푸네요. 초1아이가 목,호흡기 안좋아서..

ㅡㅡ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1-12-15 00:22:08

어제 하루, 매일쓰던 마스크 벗고 놀이터에서 좀 놀려봤어요.

좀 쌀쌀하다 싶었지만, 20분정도 였고 다른아이들  안하는 마스크 굳게 쓰고 노는거 살짝 안쓰러워서

게다가 유난스런 엄마라는 시선도 좀 피하고 싶었는지..

그리고, 엄마들이 항상 하는 얘기를 또 들었네요. 이제 화가날라 합니다.

뭐? 그럴수록 찬바람 노출을 시켜야 면역력이 길러진다고..

아이가 건강한 사람들이 열이면 열 이런말 하네요.

오늘 아침 보니 바로 열납니다.

의사샘이 감기 제대로 걸렸다며.. 마스크는 꼭 쓰라고..

일부러 마스크 안쓰고 면역력 길러보겠다고 하는거 안된다고 콕찝어 말씀해주시네요.

찬바람에 목이 항상 붓고, 코 안좋고요. 아데노이드도 심하진 않지만 큰거 같다 하네요.(확실한건 사진찍어봐야 안데요)

편도선수술을 해야 하나요..... 아직 수술시킬생각은 없는데

감기 달고사니 미치겠어요..

IP : 175.195.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5 12:50 AM (175.125.xxx.117)

    그쵸 아이가 건강한 엄마들은 절대로 이해못하는..엄마가 유별나서 애를 더 저렇게 만든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울애도 비염이라 찬바람쐬면 바로 문제 생깁니다..밖에 나갈때마다 마스크 하고 목도리 칭칭감는데 애는 싫다고 난리치네요..동네가 워낙 바람이 많아서 가을되고나서는 밖에 전혀 못나가 놀았어요.
    딱 하루 따뜻한날 놀았다가 기침하고 폐렴직전까지 가서 난리였네요.

    전 얼마전부터 프로폴리스 먹여보고 있어요..아직 3주밖에 안됬는데 정말이지 완치는 안되더라도 병원약 조금이라도 덜 먹여봤으면 좋겠어요.

  • 2. 공감
    '11.12.15 1:03 AM (175.195.xxx.11)

    꼭 제 얘기 같아서 답글 답니다. 제 아이가 일년이면 열한달을 병원을 다니던 아이라서
    저도 그런 유난을 많이 떨었습니다. 애를 너무 싸매고 다닌다고 할 정도였지요.
    그래도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알고 다른 아이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마음은 아프고 속은 상하지만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해 질때까지는 아이나 엄마나 눈치보지 말아야하는것 같아요. 7살에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하고 한 살 더 먹으니 지금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 3. ....
    '11.12.15 1:25 AM (118.36.xxx.229) - 삭제된댓글

    완전공감합니다 저는 아이가 덜렁거리는 스타일이라서 등교때는 신경을 쓰지만 학교에서 운동장 나갈때

    추운데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나가고 집에 올때는 정말 덜렁덜렁 거리고 옵니다 면역력에 좋다는건 다

    먹였어요 프로폴리스 홍삼 보약 초유..... 병원 한의원 열심히 다닙니다 아데노이드나 편도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정말 언제 끝이나려는지.....

  • 4. 케이규
    '11.12.15 1:28 AM (222.111.xxx.231)

    저희 옆집의 7살 남자아이도 편도수술했어요.

    감기달고 살았는데 많이 좋아졌다고하네요. 잠도 잘자고요!

  • 5. ㅇㅇ
    '11.12.15 7:52 AM (211.237.xxx.51)

    저역시 아이 어렸을때 일년 내내 소아과를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다른 사람 말은 신경쓰지 마시고.. (그 사람들은 그냥 심심하고 참견하고 싶어서 지껄이는것)
    아이가 좀 더 크면 좋아질겁니다. 힘내세요...

  • 6. 저도요
    '11.12.15 9:35 AM (112.148.xxx.78)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항생제를 음료수처럼 마시고.ㅠ 열나면 39도 넘는 거는 예사.
    또 저도 그런소리 많이 들었어요. 정말 성질이 나더라구요.ㅠ
    시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춥게 키워야하는데 제가 너무 꽁꽁 싸매서 그렇다고.
    그러더니 본인이 키우는 시조카가 저희 아이처럼 그래요. 참나.

    죽염을 따뜻한 물에 타서 가글하고요. 코는 식염수로 세척하고요.
    엄청 좋아졌어요.
    그런데 3학년되니 저희아이는 정말 좋아졌어요.
    이제는 감기 걸려도 혼자 이겨내요. 병원안가도. 기적.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더니 정말 그래요. 힘네세요.

  • 7. 원글이입니다
    '11.12.17 11:43 PM (175.195.xxx.14)

    도움위로 댓글들 넘넘 고맙습니다.
    윗님 3학년되니 많이 좋아지나요.
    저도 그리 믿고 싶은데
    요즘 병원에선 학년올라갈수록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자꾸 더 심해지는것만 같으니 한숨나와요..
    문제는 제가 더 짜증을 부리고 있어요.
    못할말이지만, 돌보는것도 이제 지겹고 얜 왜이러나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까지 한탄이 나옵니다.
    이정도 고난은 일도 아닌 분들 많으실텐데, 저는 제가 닥친 이 작은일도 힘드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65 KBS2방송 중단사태는 종편시청률 올리기를 위한 방통위와 종편의.. 4 아침 2012/01/18 806
59664 1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8 236
59663 경복궁역 브레드인 롤케익? 3 ,,, 2012/01/18 1,070
59662 네살 애가 꼭 자다가 코 막혀 못자겠다고 깨서 우는데 어쩌나요?.. 13 아이고답답해.. 2012/01/18 1,863
59661 류마티스가 의심된다는데 꼭 류마티스내과로 가야 하나요? 8 약골 2012/01/18 2,188
59660 검찰, MB 한반도대운하특별위원장 집무실 압수수색 1 참맛 2012/01/18 621
59659 “삼성-LG전자 수십억원대 소송 걸릴 수도” 꼬꼬댁꼬꼬 2012/01/18 483
59658 안마의자 ‘효도선물’ 잘못하면 부모님 ‘골병’ 꼬꼬댁꼬꼬 2012/01/18 1,433
59657 7살아이를 다루는게 왜 이리 힘든가요? 5 아비아 2012/01/18 1,354
59656 학습지 선생님 상 당했을때 부조 4 궁금이 2012/01/18 3,748
59655 제발 병원 광고보고 가지 마세요. 2 양악수술 2012/01/18 1,120
59654 지금 82에 계신분중 전업이신분 38 그런데 2012/01/18 4,146
59653 추위 엄청 타는데 시골 시댁 갈때 어떻게 입고 가면 될까요? 9 추워요, 2012/01/18 1,170
59652 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18 338
59651 누전 차단기가 자꾸 내려갑니다... 12 2012/01/18 26,042
59650 며느리 십계명? 2 싫은이유 2012/01/18 1,104
59649 남편이 두렵다는,, 남편은 이혼 반대 두려움 2012/01/18 1,490
59648 댓글 감사드려요. 내용은 지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5 마음이 아픔.. 2012/01/18 1,672
59647 학교 건물 2년이면 다 올리나요? 4 궁금 2012/01/18 380
59646 영국에서 한국식재료 인터넷으로 구하기? 3 밥 먹고파 2012/01/18 1,310
59645 혹시 비데 사실분.. 이마트몰 40%할인 오늘까지네요.. 1 ... 2012/01/18 1,455
59644 올 봄에 결혼 날짜 잡으려는데, 윤달엔 결혼 하면 안되나요? 4 궁금 2012/01/18 1,038
59643 아이 전집 물려주기 7 나무 2012/01/18 1,101
59642 치과공포증이 있는데 임플란트 할때 무섭지 않나요? 7 임플란트 2012/01/18 1,770
59641 만사달관에 도움이 되는 책 없을까요? 2 아수라 2012/01/18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