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그렇게 우겨대는지 모르겠네요.

휴.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1-12-14 16:20:31
저희 사장님
무슨 무슨 서류를 찾아보라고 성화십니다.
저에겐 그 서류가 없고 cd로만 가지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었더니

그새 오셔서는  
자기가 분명히 저한테 서류랑 cd를 같이 줬다.
한꺼번에 준거 분명히 기억하는데 왜 없냐고 합니다.

저에게는 cd만 있고
그때 당시 사장님이 서류는 00님한테 전달해서
준비중인 걸로 안다고 .  말씀 드렸는데도
기어코 우겨대십니다

자긴 분명히 저에게 다 줬다고요.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왔다갔다 하시면서 몇번이나 똑같이 말하면서
저한테 분명히 줬는데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어디 잊어버린 것 처럼...

결국 다른 곳에서 제가 찾아내니
옆에 있다가 여기있네~ 하면서 가져 가십니다.


왜 저렇게 본인의 정확하지 않은 기억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지 모르겠어요.
혹여 내 기억에는 그런 것 같다 할지라도
상대가 어찌어찌 해서 어떻다..라고 말을 하면
한번쯤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고
혹시라도 모르니 그냥 잘 찾아봐 달라고 하면 뭐가 뒤틀리는지...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14 4:25 PM (14.52.xxx.192)

    회사에서 제일 많이 겪는 일 중 하나이죠.
    그래서 저는 나름 노트에 중요한 일들은 적어둬요.
    (나중에 적도 오락가락 기억이 없어져서요)
    그리고 누가 서류 달라고 하면 꼭 적어둬요.

  • 2. 적어두면 뭐하겠어요
    '11.12.14 4:27 PM (112.168.xxx.63)

    그 자체를 믿지 않고 본인 기억만 믿어대고 우겨대는데..
    그때 당시 상황을 정확히 말씀드려도 자긴 분명 저한테 다 줬다고 우겨대는 걸요.

    가끔 저럴때 정말 퍼부어 주고 싶어요 진짜.

  • 3. ㅋㅋ
    '11.12.14 4:34 PM (14.52.xxx.192)

    제 상사는 제가 적어 둔 것으로
    그때의 상황이 이래서 저래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논리적으로 말하면
    알았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대부분 상사들은 부하직원도 기억하지 못하는 줄 알아요.
    자신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직원도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믿는거거든요.
    그런데 그때의 상황을 자세하게 말하면 본인도 그 상황이 기억이 나거든요.
    저는 제가 기억력이 없어서 적어둬요.
    이렇게 딱 부러지는 모습 보이면 상사가 다음부터는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던데...

  • 4. ㅋㅋ님
    '11.12.14 4:42 PM (112.168.xxx.63)

    저희 사장님은 본인 기억이 최우선이고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상황 설명 해서 이러저러 했다고 해도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사람 우습게 만들죠.

    진짜 짜증나요.

    전 기억이 좀 좋은편이라 쓸데없는 것까지 기억을 잘하는데요
    그럼에도 한번 얘기해서 상대가 그렇지 않다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거나
    조심하게 되는데...

  • 5. 시계
    '11.12.14 5:56 PM (220.120.xxx.83)

    왜 우리 사장님이 거기 계시죠?
    ㅋㅋ

  • 6. 저도..
    '11.12.15 3:00 AM (218.234.xxx.2)

    왜 우리 부장님이 거기 계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23 트위터 하시는 분 답해주세요~ 2 궁금 2011/12/15 1,309
49122 삼성역 차로 자주 다니시는 분들 봐주세요..경찰땜에 열받아죽겠어.. 9 열받아 2011/12/15 1,922
49121 드라마보다가 박수쳐본 적 처음이네요 18 이런 적 처.. 2011/12/15 8,824
49120 미션임파서블4 재미있었어요~ 4 영화 2011/12/15 2,520
49119 슈베르트 - 제8번 <미완성 교향곡> 2악장 5 바람처럼 2011/12/15 1,774
49118 여행 싫어 할 수도 있는거죠? 4 질문 2011/12/15 2,675
49117 오늘 서운한 일이 있었어요 2 착한선배 2011/12/15 1,786
49116 유재석처럼 살기... 참으로 힘드네요 4 .... 2011/12/15 3,768
49115 여자 난자랑 남자 정자가 어떻게 만나서 애기가 생기냐고 묻는데... 12 초등3학년 .. 2011/12/15 4,156
49114 줄줄이~~ 유동천 회장, MB 손윗동서도 '관리' 참맛 2011/12/15 1,115
49113 우리 해경을 죽인 중국 공산당 박멸의 그날까지 쑥빵아 2011/12/15 893
49112 12월 15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2/15 792
49111 김연아 의상에 이어 정구호 디자이너가 만든 카메라케이스 4 은계 2011/12/15 3,561
49110 뚝섬 유원지 눈썰매장 4 한강 2011/12/15 1,618
49109 삐적삐적 소리 안나는 샤프심 좀 추천해주세요 12 꾀꼬리 2011/12/15 6,896
49108 나포(혹은 구속)과 납치, 담보금과 몸값...단어의 차이는? 1 불법조업을 .. 2011/12/15 1,089
49107 달러 .. 2011/12/15 1,115
49106 무섭네요... 시험문제 냈다고 조선일보 기자가 전화까지 ㄷㄷㄷ 12 2011/12/15 4,330
49105 울어버린 '곽노현 법정' 현장 11 참맛 2011/12/15 3,388
49104 우리집 엔돌핀! 2 만원 2011/12/15 1,133
49103 연애중인데 아침 문자한번 저녁에 통화한번... 괜찮은건가요? 6 조언 2011/12/15 2,857
49102 파마나 코팅중 뭐를 먼저 하는게 좋을까요?? 1 로즈마미 2011/12/15 2,146
49101 열심히 달려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더 쪄요 9 울적 2011/12/15 3,154
49100 내일 4이통사 심의 결정 난다고 하는데요. 4 반값 통신요.. 2011/12/15 985
49099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 두는거 일반적인가요? 14 까칠녀 2011/12/15 6,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