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그렇게 우겨대는지 모르겠네요.

휴.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1-12-14 16:20:31
저희 사장님
무슨 무슨 서류를 찾아보라고 성화십니다.
저에겐 그 서류가 없고 cd로만 가지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었더니

그새 오셔서는  
자기가 분명히 저한테 서류랑 cd를 같이 줬다.
한꺼번에 준거 분명히 기억하는데 왜 없냐고 합니다.

저에게는 cd만 있고
그때 당시 사장님이 서류는 00님한테 전달해서
준비중인 걸로 안다고 .  말씀 드렸는데도
기어코 우겨대십니다

자긴 분명히 저에게 다 줬다고요.

다른 곳에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왔다갔다 하시면서 몇번이나 똑같이 말하면서
저한테 분명히 줬는데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어디 잊어버린 것 처럼...

결국 다른 곳에서 제가 찾아내니
옆에 있다가 여기있네~ 하면서 가져 가십니다.


왜 저렇게 본인의 정확하지 않은 기억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지 모르겠어요.
혹여 내 기억에는 그런 것 같다 할지라도
상대가 어찌어찌 해서 어떻다..라고 말을 하면
한번쯤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고
혹시라도 모르니 그냥 잘 찾아봐 달라고 하면 뭐가 뒤틀리는지...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14 4:25 PM (14.52.xxx.192)

    회사에서 제일 많이 겪는 일 중 하나이죠.
    그래서 저는 나름 노트에 중요한 일들은 적어둬요.
    (나중에 적도 오락가락 기억이 없어져서요)
    그리고 누가 서류 달라고 하면 꼭 적어둬요.

  • 2. 적어두면 뭐하겠어요
    '11.12.14 4:27 PM (112.168.xxx.63)

    그 자체를 믿지 않고 본인 기억만 믿어대고 우겨대는데..
    그때 당시 상황을 정확히 말씀드려도 자긴 분명 저한테 다 줬다고 우겨대는 걸요.

    가끔 저럴때 정말 퍼부어 주고 싶어요 진짜.

  • 3. ㅋㅋ
    '11.12.14 4:34 PM (14.52.xxx.192)

    제 상사는 제가 적어 둔 것으로
    그때의 상황이 이래서 저래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논리적으로 말하면
    알았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대부분 상사들은 부하직원도 기억하지 못하는 줄 알아요.
    자신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직원도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믿는거거든요.
    그런데 그때의 상황을 자세하게 말하면 본인도 그 상황이 기억이 나거든요.
    저는 제가 기억력이 없어서 적어둬요.
    이렇게 딱 부러지는 모습 보이면 상사가 다음부터는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던데...

  • 4. ㅋㅋ님
    '11.12.14 4:42 PM (112.168.xxx.63)

    저희 사장님은 본인 기억이 최우선이고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상황 설명 해서 이러저러 했다고 해도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사람 우습게 만들죠.

    진짜 짜증나요.

    전 기억이 좀 좋은편이라 쓸데없는 것까지 기억을 잘하는데요
    그럼에도 한번 얘기해서 상대가 그렇지 않다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거나
    조심하게 되는데...

  • 5. 시계
    '11.12.14 5:56 PM (220.120.xxx.83)

    왜 우리 사장님이 거기 계시죠?
    ㅋㅋ

  • 6. 저도..
    '11.12.15 3:00 AM (218.234.xxx.2)

    왜 우리 부장님이 거기 계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87 진짜 전라도 안부인사 고양이 버전 대박 7 제비꽃 2011/12/14 2,974
47386 근데 fta 발효전에는 폐기가능한거 아니예요? 12 sooge 2011/12/14 1,072
47385 미드 검은 부츠의 활용법 부츠 코디 2011/12/14 1,036
47384 알라딘 중고 서점 이용해 보신 분? 12 ... 2011/12/14 2,025
47383 12월말에 제주도가는데 여행코스좀 부탁드립니다 2 여행 2011/12/14 1,127
47382 물먹는하마는 어떻게 버리시나요? 9 물먹는하마 2011/12/14 11,760
47381 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4 어제 부당.. 2011/12/14 1,117
47380 진중권과 김어준이 만난다면 10 궁금 2011/12/14 2,293
47379 박태준 정치코드에 맞지 않는다고 까는글 보면 11 어휴 2011/12/14 1,352
47378 아기있을때 동남아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6 여행좋아하시.. 2011/12/14 1,884
47377 발이 크신분들.. 신발 어디서 사셔요? 뭐 신으세요? 7 이놈의 발... 2011/12/14 1,082
47376 1000번째 수요집회에서 정몽준 굴욕^^ 2 수요집회 2011/12/14 1,381
47375 누가 아기한테 말 시키면 대신 답해 주시나요? 8 난감 2011/12/14 1,592
47374 파스**우유 서비스 한달 받은 것에 대해 여쭤 봅니다. 12 2011/12/14 1,370
47373 아이가 독서실을 다니고 있어요. 2 열공 2011/12/14 1,004
47372 초등수학학원궁금해요 꼭!! 좀 알려주세요~ 딸기맘 2011/12/14 1,756
47371 보이지 않은 구멍송송뚤린거요ㅠㅠ 2 얼굴에 2011/12/14 990
47370 알리가 나영이위로곡 발표한거 아세요? 5 이건뭐 2011/12/14 1,320
47369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겠지요. 국사샘과 영어샘에 대하여^^;; 11 ... 2011/12/14 1,247
47368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네요 4 kooww1.. 2011/12/14 1,427
47367 대한민국 최고의 천재 뮤지션들 23 볶음우동 2011/12/14 4,422
47366 엘* 김냉 쓰시는 분들? 다들 이러진 않으시죠? 11 왜이러니 2011/12/14 1,597
47365 조중동 영향력, SNS에 무너지고 있다" 1 ^^별 2011/12/14 1,288
47364 나가수 나오는 김경호씨, 굉장히 멋지네요...ㅠㅠ 8 홀릭 2011/12/14 3,023
47363 제발, 카세트 테이프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1/12/14 16,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