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까칠한가요?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1-12-14 15:31:57

방금 일어난 일인데

갑자기 짜증이 나서 이게 짜증이 날 일인지 아니면 제가 지금 심리상태가 안 좋은건지 묻고 싶어서 글 올려요.

 

회사에서 제가 회의록을 번역을 해야 하는데

회의록이 금요일 늦게 왔고 월요일에 번역을 해서 이메일로 보냈어요.

근데 오늘에서야 전화가 와서 회의록 번역 언제 되냐고 해서 언제 보냈다고 했지요.

 

그런데 다시 전화가 오더니 어떤 부분에 이 문장이 빠졌다,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럴리가 없을텐데 하고 어쨌든 미안한 어조로 그러면 원문이랑 대조해서 고쳐서 보내겠다, 했어요.

 

근데 아무리 봐도 빠진 부분이 없어서 다시 전화해서

빠진데가 없는데요? 했더니 아 그게 회의록에 나중에 추가가 된 부분인거 같다며

(그러니까 본인 실수)

추가분을 보내줄테니까 빨리 번역을 해달래요.

 

저는 미안해요 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추가분 얼마 안된다며;;; 중요한 부분이니까 빨리 해달래요.

 

그래서 추가분 번역해서

"그런데 아까 제가 번역을 빠뜨리고 했다고 탓하시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라고 제 딴엔 부드럽게 얘기했는데

답이 없네요.  

 

제가 별거 아닌거 갖고 그러는거 같지만 저 같으면 제 실수로 다른 사람한테 미안한 맘이 들게 했으면 사과할거 같은데...

요새 애들은 다 이런가요?
IP : 199.43.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1.12.14 3:46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까칠한게 아니라 그 담당자가 까칠하네요.
    회사가 아니라 지가 일을준다고 착각한건지...

  • 2. 자신이
    '11.12.14 3:49 PM (14.52.xxx.192)

    '갑'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 3. ok
    '11.12.14 3:50 PM (14.52.xxx.215)

    짜증날 일 맞구요
    회사생활 하다보면 개념상실한 사람들 많아요
    어떻게 운좋게 입사를 했는지..
    남의 입장에서 볼줄 모르는거죠.

  • 4. ...
    '11.12.14 4:03 PM (211.109.xxx.47)

    회사와 흠님이 갑-을 관계라면 저 쪽에선 미안하다고 사과 안할 것 같네요.

    그런데 일일히 기분 상하신다면, 현실적으로 지금 하시는 일 말고 갑의 입장이 되는 길 외엔 뾰족한 대안은 없네요.

  • 5. ....
    '11.12.14 4:37 PM (210.0.xxx.215)

    저도 최근에야 안 일인데요.

    제 생각에도 원글님이 까칠한거 아니고
    저쪽에서 실수 해놓고 원글님한테 저런반응을 보였다면
    당연하게 원글님 입장에서 기분나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런 문제에 있어 "일일이 기분 상한다면" 이게 중요해요.

    어떤 사람에게는 이런게 별일 아닌 일 일 수도 있다는 거거든요.

    어떤 사람에게는 짚고 넘어가는 문제가 또 어떤 사람에게는 별일 아닌 일일 수도 있다는거.


    그러니 "에잇 기분나쁘군. 그래도 내가 잘못한게 아닌건 확실히 해뒀네" 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일일히는 일일이의 옛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60 외국나가면 다 애국자되는 거 같네요. 3 888 2012/03/10 1,087
81559 25평 구입?? 또는 34평 전세+약간의 현금?? 7 속상하네요 2012/03/10 2,422
81558 sbs 에서 지금 제주해양기지 토론 합니다 1 향기롭다 2012/03/10 777
81557 20대 초반에 13년차..합병증이 자꾸 느는데 전신 검진 어디가.. 4 갑상선저하 2012/03/10 1,767
81556 법정스님 스페셜은 안 보셨나봐요? 8 다들 2012/03/10 2,624
81555 제 동생은 컴퓨터로만 돈 쉽게 벌어요-_- 7 ..... 2012/03/10 3,498
81554 코스트코 의 쿠폰에 나온 다이슨 시티알러지 모델 가격 궁금합니다.. 1 koalla.. 2012/03/10 1,557
81553 시골에서 농사 짓는 시누에게요.. 3 여유 있는 .. 2012/03/10 2,655
81552 배중탕 만들고 있어요 2 추억만이 2012/03/10 1,473
81551 43 속 나누는 친구가 없어 외롭네요. 10 쓸쓸 2012/03/10 3,876
81550 한살림에 방사능검사 문의했습니다. 9 자연과나 2012/03/10 3,798
81549 이웃엄마 사람은 괜찮은데 너무 촌스러우면 어떤것 같아요? 49 ... 2012/03/10 14,807
81548 모유수유중 옷입는 문제에 대해 질문드려요ㅠ (쁘레나탈수유복어때요.. 7 싱고니움 2012/03/10 2,458
81547 전화가 안걸리는 새스마트폰... 도움좀요~ 6 친해지자 2012/03/10 3,184
81546 공무원이 힘들긴 합니다.. 7 .. 2012/03/10 4,051
81545 요실금때문에 수술 하고 싶어요.. 2 요실금 2012/03/09 1,447
81544 혼자보기 아까워서 - '동생 잘 자는지 보고오렴' 2 빵터짐 2012/03/09 2,583
81543 몇학년 때부터 시키는게 효과적일까요? 1 방과후 컴퓨.. 2012/03/09 1,397
81542 원전이전의 참치 유통기간은 언제인가요? 7 지금이라도 .. 2012/03/09 2,077
81541 터나 기운이 있는것같아요 정말 2012/03/09 1,106
81540 강정마을 다 죽게 생겼습니다 ( 해 명 합 니 다) 7 저 밑에 2012/03/09 1,941
81539 초2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2/03/09 1,642
81538 혹시 중3 부반장 엄마도 할일 많나요? 4 ... 2012/03/09 1,363
81537 지금 강정은 전쟁중인데 여기는 좀 조용하군요. 7 jdelor.. 2012/03/09 1,202
81536 케이스위스 신발 진짜 이뿌네요... 9 ... 2012/03/09 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