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까칠한가요?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1-12-14 15:31:57

방금 일어난 일인데

갑자기 짜증이 나서 이게 짜증이 날 일인지 아니면 제가 지금 심리상태가 안 좋은건지 묻고 싶어서 글 올려요.

 

회사에서 제가 회의록을 번역을 해야 하는데

회의록이 금요일 늦게 왔고 월요일에 번역을 해서 이메일로 보냈어요.

근데 오늘에서야 전화가 와서 회의록 번역 언제 되냐고 해서 언제 보냈다고 했지요.

 

그런데 다시 전화가 오더니 어떤 부분에 이 문장이 빠졌다,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럴리가 없을텐데 하고 어쨌든 미안한 어조로 그러면 원문이랑 대조해서 고쳐서 보내겠다, 했어요.

 

근데 아무리 봐도 빠진 부분이 없어서 다시 전화해서

빠진데가 없는데요? 했더니 아 그게 회의록에 나중에 추가가 된 부분인거 같다며

(그러니까 본인 실수)

추가분을 보내줄테니까 빨리 번역을 해달래요.

 

저는 미안해요 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추가분 얼마 안된다며;;; 중요한 부분이니까 빨리 해달래요.

 

그래서 추가분 번역해서

"그런데 아까 제가 번역을 빠뜨리고 했다고 탓하시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라고 제 딴엔 부드럽게 얘기했는데

답이 없네요.  

 

제가 별거 아닌거 갖고 그러는거 같지만 저 같으면 제 실수로 다른 사람한테 미안한 맘이 들게 했으면 사과할거 같은데...

요새 애들은 다 이런가요?
IP : 199.43.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1.12.14 3:46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까칠한게 아니라 그 담당자가 까칠하네요.
    회사가 아니라 지가 일을준다고 착각한건지...

  • 2. 자신이
    '11.12.14 3:49 PM (14.52.xxx.192)

    '갑'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 3. ok
    '11.12.14 3:50 PM (14.52.xxx.215)

    짜증날 일 맞구요
    회사생활 하다보면 개념상실한 사람들 많아요
    어떻게 운좋게 입사를 했는지..
    남의 입장에서 볼줄 모르는거죠.

  • 4. ...
    '11.12.14 4:03 PM (211.109.xxx.47)

    회사와 흠님이 갑-을 관계라면 저 쪽에선 미안하다고 사과 안할 것 같네요.

    그런데 일일히 기분 상하신다면, 현실적으로 지금 하시는 일 말고 갑의 입장이 되는 길 외엔 뾰족한 대안은 없네요.

  • 5. ....
    '11.12.14 4:37 PM (210.0.xxx.215)

    저도 최근에야 안 일인데요.

    제 생각에도 원글님이 까칠한거 아니고
    저쪽에서 실수 해놓고 원글님한테 저런반응을 보였다면
    당연하게 원글님 입장에서 기분나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런 문제에 있어 "일일이 기분 상한다면" 이게 중요해요.

    어떤 사람에게는 이런게 별일 아닌 일 일 수도 있다는 거거든요.

    어떤 사람에게는 짚고 넘어가는 문제가 또 어떤 사람에게는 별일 아닌 일일 수도 있다는거.


    그러니 "에잇 기분나쁘군. 그래도 내가 잘못한게 아닌건 확실히 해뒀네" 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일일히는 일일이의 옛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74 저는 집이 너무너무 좋아요.. 5 집순이 2012/03/12 3,183
82373 오늘 왜캐 춥나요 ㅠㅠ 6 춥다춥다 2012/03/12 1,984
82372 NUC와 휴롬 중에 추천해주세요. 1 주스 2012/03/12 1,237
82371 해외로 물건 싸게 보내는법 알려주세요. 2 해외 소포 2012/03/12 1,134
82370 24평 4인용 소파, 스툴 있음 불편할까요? 7 lemon .. 2012/03/12 6,248
82369 방사능 오염 보험 지급 상황에서 제외 키키키 2012/03/12 1,242
82368 집안일 도와주는 05년생 딸 아이에게 돈을 주어도 될까요? 9 엄마 2012/03/12 1,505
82367 만약 좌익들이 조선시대, 일제시대때 살았더라면 4 ??? 2012/03/12 1,016
82366 저도 핸드백 하나만 봐주세요... 5 ... 2012/03/12 1,723
82365 노량진횟값 4 헉! 2012/03/12 1,841
82364 잘 안씻는사람 주위에있나요?? 5 씻자 2012/03/12 6,743
82363 파닉스 배울수 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3 츠등영어 2012/03/12 1,839
82362 마인 데코 잇미샤 원피스 3 ,,, 2012/03/12 2,799
82361 아침부터 김빠져서리... 흐아... 2012/03/12 717
82360 정은임의 영화음악 '비포썬라이즈'특집은 몇회인가요? 비포썬라이즈.. 2012/03/12 918
82359 돈이 있는데 현금서비스 받는 거 미친(?)짓이겠죠? 10 .. 2012/03/12 2,889
82358 BBK 김경준 "박근혜쪽에서 빨리 귀국하라고...&qu.. 1 세우실 2012/03/12 1,093
82357 주니어카시트 브라이택스것이 월등히 좋은가요? 3 카시트 2012/03/12 2,288
82356 님들 돈 띠여본 경험 있으세요? 15 속병납니다 .. 2012/03/12 2,545
82355 시설도 별로고 교육도 별로인데 아이가 원하는 유치원도 있어요. ..... 2012/03/12 647
82354 요즘 운전 연수 얼마하나요???? 8 운전은 무서.. 2012/03/12 2,841
82353 이사 온 아파트에 곰팡이가 너무 많아요! 어떻게 없애죠? 8 곰팡이싫어 2012/03/12 2,145
82352 한경희 스팀분사기 쓸만한가요? 5 구입전 문의.. 2012/03/12 2,604
82351 키플링 가방 좋네요~~^^ 3 괜찮다~ 2012/03/12 2,871
82350 베이컨 바삭 구워야 하나요? 4 글쎄 2012/03/12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