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3개월인데 살이 꽤 많이 쪘어요. 저같은 분 또 계시나요?

임산부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1-12-14 13:01:48

지금 3개월차 접어드는데 몸무게는 충격받을까봐 안재봤지만

옷이 너무 타이트해서 터질거 같은 걸 보면 3킬로는 찐거 같아요.

 

매일매일 너무 졸려서 잠만 자고..

식욕이 당겨서 이리저리 잘 먹고 나니 살이 꽤 찌네요.

입덧 전혀 없고요.

초기라 운동이 망설여져서 아직 운동은 따로 안하고 있어요.

 

이러다 막달 되면 눈사람같이 부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운동은 임신중기부터 할까 하는데.. 지금부터 해도 괜찮을까요?

 

저처럼 임신 초반에도 살이 꽤 찌신분 계신가요?

임신하니까 여러가지로 불편함이 많네요 넘 귀찮아요

빨리 낳아버리고 싶네요. 윽..

IP : 121.88.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시탐탐
    '11.12.14 1:04 PM (180.226.xxx.34)

    제가 전에 임신했는데 입덧이 하나도 없구 몸도 가뿐하길래 그냥 하던 운동 계속 했는데요. 결국 계류유산되었어요. 초기에.. 물론 병원에서야 운동 때문이 아닐꺼라고는 하던데, 그래도 괜히 나중에 죄책감 들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안전하게 16주 넘어서 운동하시는게 어떨까요?

  • 2. 호시탐탐
    '11.12.14 1:06 PM (180.226.xxx.34)

    아 글구 귀찮기로 말하면 낳고 난 이후가 백만배는 더 귀찮은 일 투성일거에요. 에고고.. 돌이켜 보면 임신했을 때가 제 인생의 마지막 휴식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진짜 아이 낳고 나니 제 인생은 아예 없어요. 잠 못자고, 제 때 못 먹고,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고 그 생활이 벌써 20개월째인데 정말 고달프네요

  • 3.
    '11.12.14 1:14 PM (110.8.xxx.187)

    12주까진 조심하셔야 하구요... 그 전까진 운동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유산기가 있을 때보면 가만히 누워있도록 하거든요. 저도 12주 전에 유산기 있었는데, 일주일간 정말 가만히 쉬었어요... 바깥출입도 안하구요.

  • 4. 루~
    '11.12.14 1:44 PM (175.113.xxx.96)

    남편회사일 도와주다가 초기에 잠깐 서서 하는일이었는데...설치다가..배뭉쳐서 죽다살아났어요.
    와...꼭 담결린것처럼 아프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아기가 최 우선인데...머했나 싶더라구요.
    무조껀 아기를 생각해서 잘먹고 잘쉬어야되요.
    애낳으면 그때부터는 화장실도 못가요.잠은 못잔다 생각하셔야해요.

  • 5. SilverFoot
    '11.12.14 3:16 PM (164.124.xxx.147)

    제가 입덧 없이 임신인 줄 알았던 그 달부터 막달까지 한달에 1, 2킬로씩 꾸준히 쪘었답니다.
    초기에 기운이 너무 없고 하루종일 배가 고파서 정말이지 하루 종일 먹었어요.
    아침 출근길에 김밥, 빵, 우유 등등 사서 책상 한켠에 주욱 놔둬도 오후엔 다 먹어버려서 서랍에 비상용으로 챙겨둔 칼로리 바란스까지 먹고 그랬네요.
    50킬로에서 임신했는데 20킬로 늘어서 막달에 70킬로 나갔어요.
    4개월무렵부터 배가 힘들어서 임부복 바지 입었었어요. ㅎㅎ
    그런데 그렇게 잘 챙겨 먹어서 그런지 제 딸이 참 건강해요.
    지금 7살인데 입맛 까탈스러워 밥을 잘 안먹는 편인데도 감기도 잘 안걸리고 오바이트 한 번 안했을 정도로 건강해요.
    남편이 저에게 니가 살은 좀 쪘을지언정 아이가 건강해서 다행이라는 말을 여러번 했어요.
    물론 무조건 잘 먹고 살 찌면 좋은건 아니겠지만요, 좋은 음식으로 잘 챙겨 먹어야 아이가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태교 잘 하시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62 [급] 질문입니다. 영양보충용 ensure라는 마시는 것. 2 옆집캔디 2012/03/18 1,755
84861 애 교복 세탁때문에 세탁세제사려는데.. 3 추천 부탁드.. 2012/03/18 1,939
84860 카모메 식당 1 지금 2012/03/18 1,832
84859 올핸 꼭 부재자투표신청해서 투표해야겠어요. 2 .. 2012/03/18 1,143
84858 부탁드립니다. 글 좀 찾아주세요. 3 플리즈 2012/03/18 1,154
84857 우리나라 가족 중에 한명은 결핵균 잠복보균자래요 2 Tranqu.. 2012/03/18 3,522
84856 넌 라면 ok! 짬뽕 2012/03/18 1,106
84855 82님들도 그렇죠? 5 살짝튀긴새똥.. 2012/03/18 17,151
84854 초등학생 여아들 수영복 어떤거 사줘야 되나요? 10 수영복 2012/03/18 3,094
84853 세계와 교감하는 한국 발효 음식 스윗길 2012/03/18 1,182
84852 건강검진 할수 있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건강검진 2012/03/18 1,206
84851 통번역사 님의 영어 공부하기 14 하나엄마 2012/03/18 4,447
84850 수학은 뭐가 정답일까요? 과외 학원 자기주도 2 수학 2012/03/18 2,246
84849 볶음밥인데 밥이 질어요 ㅠㅠ 5 ... 2012/03/18 6,104
84848 피부 보기를 돌 같이 하라 우왕 2012/03/18 1,770
84847 블랙헤드 이렇게 쉬운놈일줄이야..ㅋㅋ 7 ㅎㅎ 2012/03/18 28,564
84846 통번역사님 글에 덧붙여...영어학습에 관한..^^ 58 눈빛 2012/03/18 4,582
84845 좋아하는 홈쇼핑쇼호스트있으세요? 6 ㅎㅎ 2012/03/18 3,597
84844 혈앨형 열풍 당시 b형남자의 비애 20 비형 2012/03/18 3,855
84843 둘 중에 누가 더 8 민트커피 2012/03/18 2,272
84842 어렸을 땐 몰랐는데 커서 아~하고 이해가 되는 일 있나요? 12 ... 2012/03/18 4,047
84841 영어 배워서 남 줍니당~ & go away smiling.. 22 통번역사 아.. 2012/03/18 4,458
84840 만두피가 얇아서 속이 비치는 찐만두 어디서 파나요? 4 ... 2012/03/18 2,180
84839 영화 '가비','화차' 7 네가 좋다... 2012/03/18 2,986
84838 속좁은 남편과 사는 분들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2 답답 2012/03/18 4,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