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람핀 후 제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네요

한숨만...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11-12-14 12:58:43
이미 남편과 마무리하고 넘어간 일이지만 아직 제 마음은 지옥입니다. 두달전쯤 술집여자와 카카오톡을 주고받는 걸 알게 되었고 고민끝에 남편에게 따져물었더니 미안하다며 앞으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넘어갔습니다 . 그때가 둘째 낳고 백일도 채 안되었을 때라 배신감이 더 컸나봅니다. 혼자서 두 아이와 전쟁같은 나날을 보낼 때 다른 여자와 마음을 나누었다는 생각에 지금도 울분과 화가 터져나옵니다. 그냥 덮고 넘어가기로 했는데 저는 아직도 지옥입니다 . 제 울분을 터뜨리다 제가 미워져 남편이 등돌리고 말까봐 속시원히 말도 못꺼냅니다. 미련하게도 아직 저는 남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넘어가지도 못하고 제가 만든 상상들 속에서 힘들어하기만하고 남편이 떠날까봐 밉다고 말도 못하는 제 처지가 바보같기만 합니다.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제 자준감을 찾고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IP : 210.216.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1.12.14 1:02 PM (121.182.xxx.238)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남자들이 그런족속이에요..
    정말 저도 느끼는 거지만..
    여자들이 한남자의사랑에 고파하는 기질을 타고난다면은...
    남자들은 다다익선 기질이 강하다는게 문제같아요..
    정말 태생적으로 한여자만 보는 남자도 있지만요...
    그냥... 아직은 원글님이 남편을 넘 사랑하시는거같아요.
    해결방법도 딱히 없고..그냥 원글님이 딴취미생활에 몰입하시면 차차 잊혀지실지도..ㅠㅠ

  • 2. ..
    '11.12.14 1:06 PM (175.197.xxx.94)

    헤어지는거 아니면 방법은 하나죠
    견디는거 밖에 다른거 있나요?

  • 3. 샬롬
    '11.12.14 1:10 PM (121.138.xxx.48)

    부부상담..아니면 워글님부터 심리상담 받으셔야해요. 마음이 생각처럼 다스려지면 세상살기가 얼마나 쉬울까요. 미워하고 싶지 않지만 미운 마음이 들고 즐겁게 훌훌 털고 살고 싶지만 지금 마음대로 안되고 괴로운 상태시잖아요. 전문가 도움 받으시면 훨씬 나아지실꺼예요. 부부가 같이-남편분이 지금 원글님의상처를 알고 같이 동참해 주면 좋겠구요- 상담 받거나 그러면 좋을것 같아요.....

  • 4. Brigitte
    '11.12.14 10:02 PM (188.110.xxx.218)

    헤어질 것 아니면 견뎌내는 수 밖에요;; 여자 남자는 정말 태생이 달라요. 여자는 난자 하나로 족하지만 남자의 수억 개 정자부터 다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01 17개월된 우리 늦둥이 둘째가..... 5 어머나!! 2012/01/04 1,610
54500 아이들의 귀여운 행동 3 성장과정 2012/01/04 820
54499 이사시 보육료 지원에 대해서... 5 해지온 2012/01/04 1,166
54498 아이가 아파요 3 갑자기 2012/01/04 520
54497 조언 좀 주세요 취업하고자 할 때 이력서때문에 10 싱글맘 2012/01/04 2,483
54496 희안한 일이네요. 5 .. 2012/01/04 1,029
54495 스물넷에 치아교정.. 어떨까요? 11 고민중..... 2012/01/04 1,583
54494 218.232.xxx.245 님, 남 가슴 아픈 사연, 그렇게 .. 2 .. 2012/01/04 788
54493 변액유니버셜보험 잘 아시는분요 4 2012/01/04 911
54492 초중고 주5일수업 찬성합니다만 12 주5일수업 2012/01/04 1,733
54491 1월 4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04 529
54490 사료값이 비싸서 소를 굶겨죽인다고? 웃기고들 앉았네 41 나원참 2012/01/04 4,854
54489 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하셨어요? 6 일산맘 2012/01/04 1,260
54488 많이 읽은 글의 막내동서님 속터진다 2012/01/04 1,274
54487 급질)스키장 갈때 방수패딩신발이 필요할까요? 5 무식 2012/01/04 2,941
54486 오늘 추운건가요? 4 궁금 2012/01/04 765
54485 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3 백화점 2012/01/04 1,972
54484 지하철 신촌역 근처에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5 오랜친구 2012/01/04 1,368
54483 남매있고 출선 예정 전혀 없어요~(금반지꿈_ 신년에 대박.. 2012/01/04 681
54482 천안함 스나이퍼 신상철 님 트위터 (팔로 해서 파워트위터러 만들.. 1 사월의눈동자.. 2012/01/04 1,197
54481 여드름 치료를 받고 왔는데요... 2 오랜만 2012/01/04 866
54480 1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4 428
54479 팝페라그룹 일디보 내한공연 보고 싶어요. 1 공연 2012/01/04 603
54478 저는 육아가 행복해서 하는건 아니고 강도로 따지면 공부 같은거라.. 5 육아는 2012/01/04 991
54477 팀장이 되었어요 14 2012 2012/01/04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