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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하루 잔소리 덜했더니 하는 말이

초5아들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11-12-14 11:19:04

어제 저 스스로 나오는 잔소리땜에 힘들다고 글올리고

오늘부터라도 줄여보자싶어 하교하는 아이 웃는 얼굴로 맞아주고

전에 하던 옷 벗어 걸어놔라,손 씻어라..(이건 후에 뭐 먹을때 결국은 스스로 생각지못해 안하는걸 씻고 오라고 했음)

이런말 안했더니 한다는 말이

'엄마 오늘 기분 안좋아보이는데 혹시 아빠하고 싸웠냐고..'

안싸웠다니 제가 말을 덜하니 이젠 지가 조잘조잘..나가수가 어떻고 저떻고..우리아들도 나가수 엄청 팬이거든요.

IP : 218.157.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마
    '11.12.14 11:24 AM (175.214.xxx.113)

    아이~~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제 딸도 초5학년인데, 잔소리 하는 엄마 마음 알기나 할지...... "딸아, 잔소리하는 엄마도 너무 힘들단다"

  • 2. 초등
    '11.12.14 11:25 AM (114.203.xxx.124)

    저 학년 제 아들 녀석은 학교에서 돌아 오면 현관에서 신발도 안 벗고 걸터 앉아서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를 10분 넘게 한답니다.
    빯리 씻고 옷 갈아 입음 좋겠는데 남자 아이들은 다 그런가요?
    잔소리좀 안 하고 싶은데 저도 님처럼 오늘 해 볼까요?
    화병 걸리는거 아닐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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