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돌 아가 어린이집에 맡기고 회사나갈려고 하니 여기저기서 반대의 목소리만 들리네요

냠냠이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1-12-14 11:13:37

저희아가 이제 딱 두돌이거든요

엄청 활달하고 ...추워지기전까지 놀이터며 여기저기 놀러 많이 다녔는데

추워지고 나서는 마트 문화센터가 다에요...

아가도 심심해 하고 가끔 날풀리면 놀이터 가도 또래들은 다들 없어요

지방이라 그런지 어린이집 지원받아서 아가또래들은 거의다 어린이집을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가 두돌지나면 어린입집 맡기고

계약직이라도 취업하고 싶은데

남편이나 친정엄마나 미쳤나는 반응 뿐이에요...

지금 지방에 살고 있어서 친정이나 시댁에서 아이를 케어해줄수 있는 형편은 안되거든요

그래서 전 최대한 계약직으로 9시 출근 5시 반 퇴근하고 보수는 적지만 편히 일할수 있는데를

알아보는데 남편은 왜 그돈받고 애까지 고생시키냐고 하네요...ㅠㅠ

남편말이 맞긴 하지만 제가 회사 그만둔지 3년짼데

더 놀면 나이나 경력상이나 어디든 못갈거 같은 위기감이 들어서요...

아이도 또래보다 크고 빠릿빠릿해서 어린이집 가더라도 그렇게 힘들어 할거 같지 않구 해서

구국의 결단을 내린건데....

너무 우울하네요...

여기저기서 면접날 잡자는 전화는 오는데

맘이 선뜻 안나서내요....ㅠㅠ

IP : 1.245.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4 11:16 AM (125.134.xxx.196)

    그 어린애를 종일반에;;;;
    낮에 잠깐이면 모를까 종일반은 큰애들도 힘들어합니다
    선생님이 아무리 잘 돌본다해도 남일뿐..
    저라면 좀 더 크고 일자리 구할거 같네요

  • 2. 수수엄마
    '11.12.14 11:19 AM (125.186.xxx.165)

    요새 말 많은 어린이집 문제...모르시는건 아니죠?

    아이가 일어난 일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보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물론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면...모든 가족의 희생이 필요한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고 보구요

  • 3. ....
    '11.12.14 11:19 AM (1.240.xxx.80)

    어린이집을 보내는 건 반대가 아닌데.. 돈이 목적도 아니고 경력을 쌓는 것이 목적도 아니고. 그냥 나가는 거라면 반대!!

  • 4. 여기서
    '11.12.14 11:22 AM (203.254.xxx.192)

    씨씨티브이 확인한 글 - 아기 팔빠진글- 읽고나서
    어린이집 보내야겠다는 생각 접었어요,,
    님도 잘생각해보세요,,,득과실을 따져서요,,
    하다못해 겨울이라도 나고 보내세요,,날도 추워서 저는 보내고 싶지 않더라구요,,

  • 5.
    '11.12.14 11:23 AM (121.130.xxx.192)

    가정형편이 꼭 취업나가야 할 정도 아니라면 반댑니다.
    일이 쉽고 보수가 적은일이 경력오래 쌓아서 급여나 진급에 크게 영향주지 않잖아요
    아이가 좀더 크고나서 생각해보세요. 그 시기에 많은것을 배우고느끼는게 아이에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6. 저도 별로...
    '11.12.14 11:25 AM (122.32.xxx.10)

    최소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 때 집에 와서 어떤 일이 있었다고
    의사표현이라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나이에 보내세요. 종일반 하기에도 너무 어려요.
    최대한 계약직으로 그것도 보수는 적지만 편히 일할데를 찾으시면서 굳이 지금 이 시기에
    아이를 맡기고 나가려는 건 좀 그래요. 이제부터 아이들이 많이 아플 시기 이기도 하구요.
    지금 어린이집에 보내면 이번 겨울 내내 감기는 달고 산다고 보셔야 해요.

  • 7. 정말 이럴래
    '11.12.14 11:25 AM (203.90.xxx.107)

    전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반나절만 보내요 20개월쯤되었는데 전 저대로집안일이며 정신도 못차리

    어디 시장보러 갔다오기도 불편하고 아이가 정말 업고 다니긴 크고 걸려다니긴 너무 불안한 개월수라,,

    울애는 큰형이 다닌 어린이집이라 원장님도 잘알고 잘 보살펴주시네요 가면 좋다고 뛰어다니구요

    다닌뒤로는 스트레스가 좀 없어졌어요 어찌나 별난지,,

  • 8. 슈퍼맘
    '11.12.14 11:28 AM (112.166.xxx.215)

    두마리 토끼를 잡을순 없는거같아요..
    저는 애둘에 직장맘인데요 출산휴가때말고는 쉰적이 없는데
    경력에 프리미엄붙어 지금은 연령대비 꾀많은 연봉받은편입니다.
    대신 아이들과 엄청고생을했어요,
    고맙게도 아이들도 잘해주었고 성적 또한 늘 상위권입니다.

    언젠가는 일을하실꺼면 쉰만큼 같은직종으론 취업도, 원하는연봉도 힘들어요
    직장맘으로 고생한만큼의 댓가를 받는거니까요
    백만원벌어 아이들 어린이집비용에 학원비에 남는거없어도 그게 다 경력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심 편하고,
    아니면 그냥 아이좀크면, 일하시는게 좋아요^^

  • 9. ...
    '11.12.14 11:28 AM (122.42.xxx.109)

    주위에 신뢰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있다면 괜찮아요. 남편이 초기엔 투덜대도 돈벌어오면 좋아합니다. 몇몇 안좋은 케이스를 확대시켜서 볼 건 아니라고 봐요. 원래 안좋은 일은 더 크게 부풀려져서 보여지게 마련이에요.
    그리고 가정형편 괜찮다고 취업안하고 경력단절되면 나중에 정말 일하고 싶을 때, 일 해야만할 때에 캐셔나 식당밖에 갈 곳 없고 육체적으로 힘들고 급여도 짜요 그것도 구하기 쉽지 않구요. 불러주는 곳 있는 거 참 감사한 일입니다.

  • 10. holala
    '11.12.14 11:42 AM (123.109.xxx.132)

    아이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을거 같아요.
    보통 어린이집은 선생님 몇 분이서 한 반 케어 하시나요? 2돌이면 인원수 적지 않나요?
    제 아이는 18개월 부터 다니고, 한국에서는 23개월 부터 다녔어요.
    4살부터 시작 한다고 해서 4살 반에 넣었어요.
    워낙 아이가 호기심이 많고 엄마랑 둘이 집에서 노는 걸 지루해 하는 성격 이어서 저나 아이나 무척 좋아 했어요.
    그러나 단체 생활 하면 감기 달고 살더라구요. 폐폄 증상으로 1주일 입원 한 적도 있었구요.
    퇴원 후에도 적응 잘 했어요. 그리고 3달 후에는 또래 아이들 4살 아이들과 생활 했구요.
    원이 집이랑 멀어서 등교 스쿨버스 8시 30 에 타서 수업은 하교 해서 집에 오면 3시 넘었구요.
    지금은 아빠일때문에 이사를 해서 또 잘 다녀요.
    워낙 요즘 선생 자질 없는 사람들로 인해 피해보는 가정이 많아 불안 불안 하지만, 부모님들이 항상 체크 해야 할것 같아요. 자주 원에 방문 하셔서 상담도 하시고, 안부도 자주 묻고요.
    4-5개월 더 지나면 말도 제 법 하고, 많이 성장 한답니다.
    님께서 포기 하고 싶지 않으시면 출근 몇 달 전에 아이를 등원 시켜서 적응 시간 갖게 해 주시고 결정 하세요.
    이상한 선생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2 신랑이 바디로션을 사왔는데요~ 1 새댁 2011/12/14 1,285
48231 제글에 답변달아주신 분을 찾습니다.온수매트 소음없다구 달아주신... 5 yellow.. 2011/12/14 2,821
48230 가끔 강아지 들이고 싶다고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죠? 1 따뜻한게 좋.. 2011/12/14 1,720
48229 어린이집은 아침에 몇시에 문여나요? 10 ... 2011/12/14 2,523
48228 임신인거 같은데요 4시간거리 지방내려가는건 별무리없겠죠? 15 시댁 2011/12/14 1,944
48227 쿠쿠 압력밥솥 안내멘트 소리줄이는법(혹은 끄거나) 혹시 아시는분.. 2 밥통 2011/12/14 16,381
48226 진짜 전라도 안부인사 고양이 버전 대박 7 제비꽃 2011/12/14 3,238
48225 근데 fta 발효전에는 폐기가능한거 아니예요? 12 sooge 2011/12/14 1,331
48224 미드 검은 부츠의 활용법 부츠 코디 2011/12/14 1,295
48223 알라딘 중고 서점 이용해 보신 분? 12 ... 2011/12/14 2,292
48222 12월말에 제주도가는데 여행코스좀 부탁드립니다 2 여행 2011/12/14 1,388
48221 물먹는하마는 어떻게 버리시나요? 9 물먹는하마 2011/12/14 12,026
48220 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4 어제 부당.. 2011/12/14 1,375
48219 진중권과 김어준이 만난다면 10 궁금 2011/12/14 2,538
48218 박태준 정치코드에 맞지 않는다고 까는글 보면 11 어휴 2011/12/14 1,609
48217 아기있을때 동남아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6 여행좋아하시.. 2011/12/14 2,131
48216 발이 크신분들.. 신발 어디서 사셔요? 뭐 신으세요? 7 이놈의 발... 2011/12/14 1,320
48215 1000번째 수요집회에서 정몽준 굴욕^^ 2 수요집회 2011/12/14 1,619
48214 누가 아기한테 말 시키면 대신 답해 주시나요? 8 난감 2011/12/14 1,839
48213 파스**우유 서비스 한달 받은 것에 대해 여쭤 봅니다. 12 2011/12/14 1,603
48212 아이가 독서실을 다니고 있어요. 2 열공 2011/12/14 1,241
48211 초등수학학원궁금해요 꼭!! 좀 알려주세요~ 딸기맘 2011/12/14 2,002
48210 보이지 않은 구멍송송뚤린거요ㅠㅠ 2 얼굴에 2011/12/14 1,221
48209 알리가 나영이위로곡 발표한거 아세요? 5 이건뭐 2011/12/14 1,531
48208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겠지요. 국사샘과 영어샘에 대하여^^;; 11 ... 2011/12/14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