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황당한 경우가....ㅠ

,.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1-12-14 10:09:57

40넘어 일자리 알아보려고 알바천국, 알바몬 열심히 들락거리고있어요.

막연하게 제가 일할려고 맘막 먹으면 자리는 있을것 같았는데,

요즘 정말 제가 나이가 많다는게 참 걸림돌이 되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지난주 삼성병원에서 업무보조를 맡을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를 봤어요.

병원자체적으로 인원을 뽑는게 아니고 대행사에서 서류, 1차면접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마감일은 어제였구요.

전 당연히 공시된 마감일이 어제니까 서류를 어제날짜까지 넣으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어제 오전에 서류를 넣고 메일확인을 체크했어요.

근데, 오후5시가 되어도 제 메일을 읽지않았길래 전화를 했어요.

담당자왈, 그거 어제까지 서류검토 끝나고 서류합격자 결정났고

오늘이 면접이랍니다..

헐,, 저 완전 뒤통수 맞았어요.

제가 그랬죠..

그렇게 할거면 왜 마감날짜를 정해놓은거냐고..ㅠ

그쪽말이..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빨리 결정났나고..

이거 말이되는겁니까??

분명 마감날짜가 공시되어있으면 그날까지 서류접수받고

일괄적으로 서류검토해서 면접자를 뽑는거라고 상식적으로 생각되지 않나요?

저 정말 황당하고 뒤통수맞은것 같아서..

제가 그쪽에다가 이런식으로 할거면 다음부터 날짜 정하지 말고 선착순선발로 명시하시라고..

제가 좀 따지듯이 물었더니...

대뜸..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습니까?

그러네요..ㅠ

그게 이미 끝났구만 어떻게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마트에서 물건사서 반품이나 교환하는 사항처럼 말을 하네요...

그래봤자 이미 마감된 사항을 그 사람도 어찌할수도 없으니

말도 안통하고..ㅠ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래도 이건 그 쪽에서 분명 잘못한거 아닌가요?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빨리 끝냈다고.. 사정이 안타깝지만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들었으면

제가 덜 억울하겠어요.

이건뭐,,, 공고를 미리 보고도 서류를 빨리 넣지않은 제 책임으로 몰아가는데.. 흑...

어제 아침내내 자기소개서 쓰느라 머리 뽀개졌는데,

그런일 겪으니 오후내내 맘이 푹 꺼지더라구요.ㅠㅠ

 

 

 

 

 

IP : 125.176.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4 10:25 AM (125.176.xxx.155)

    개인사무실에서 사람뽑는것도 아니고..
    나름 큰병원(일종의 대기업이죠)에서 사람을 구하는거라...
    비록 대행사가 일을 하긴 하는거지만...
    공식사이트도 있는곳이라면 체계적이어야 하지 않나요?
    원리원칙대로 생각한 제가 현실을 너무 몰랐나요?ㅠㅠ

  • 2. 그냥
    '11.12.14 10:33 AM (121.160.xxx.196)

    둘러대지 않고 있는대로 말 해 줘서 고맙다 흥!! 하셔요.

    서류 너무 많아서 사실 인격적으로 읽어지지도 않아요.

  • 3. ...
    '11.12.14 10:34 AM (108.41.xxx.63)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24 52년 출생자 연말정산에 부양가족 기본공제 되나요? 2 연말정산 2012/01/19 1,831
61723 과외받으려 하는데, 대학졸업증 확인해야하나요? 8 궁금 2012/01/19 2,347
61722 재판부의 판결 이유 2 2012/01/19 1,761
61721 부러진 화살 보고 왔어요 8 추억만이 2012/01/19 3,164
61720 하소연 좀 들어주세요.. 5 속이 타들어.. 2012/01/19 2,103
61719 풀무원 바삭 군만두 VS 백설 군만두 11 만두나라 2012/01/19 4,234
61718 피부 좋아지게 하는 노하우나 비법 하나씩 전수 해주세요~ ^^ 45 .... 2012/01/19 15,674
61717 왜 며느리들은 시댁에 벌벌떠나요? 68 며느리 2012/01/19 13,009
61716 결로로 인한 곰팡이.. 3 결로현상.... 2012/01/19 2,852
61715 도서괸에서 책장앞에 기대앉는 사람한테 2 ㅡㅡ 2012/01/19 1,758
61714 서울에서 대전가는 버스타려면..급해요 4 촌사람 2012/01/19 2,002
61713 친정엄마없이 어떻게 살 수 있는지요 17 푸른바람 2012/01/19 4,368
61712 자동차보험, 다음다이렉트 이용자 분 계신가요? 4 긍정적으로!.. 2012/01/19 1,764
61711 결혼할때 남자쪽에 할머니가계시면 예단해야하나요? 7 지현맘 2012/01/19 4,165
61710 정말 자제력이 강한 애들이 있나봐요. 13 어려도 2012/01/19 4,521
61709 (급) 미션임파서블 초6도 볼 수 있을까요? 9 영화보기 2012/01/19 1,734
61708 50-60 대 여성 구호옷 괜찮을까요? 10 ... 2012/01/19 4,168
61707 굴비 재냉동 괜찮을까요? 4 내 굴비~ 2012/01/19 2,071
61706 이동관 "MB는 뼛속까지 서민. 밤에 라면 먹어&quo.. 10 세우실 2012/01/19 2,900
61705 모임의 총무인데.. 3 공금 2012/01/19 1,841
61704 업무복귀해도 식물교육감 15 에휴 2012/01/19 3,589
61703 진실이 뭔가요? 벌금형? 징역형? 10 나나나 2012/01/19 2,518
61702 곽노현 벌금 3천만원 선고…직무복귀 17 밝은태양 2012/01/19 3,430
61701 콧물만 나오는 감기에요. 플루인가요?? 4 신종플루??.. 2012/01/19 1,985
61700 꼭 한말씀이라도 지나치지 마시고 해주세요~ 12 걱정 2012/01/19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