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황당한 경우가....ㅠ

,.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1-12-14 10:09:57

40넘어 일자리 알아보려고 알바천국, 알바몬 열심히 들락거리고있어요.

막연하게 제가 일할려고 맘막 먹으면 자리는 있을것 같았는데,

요즘 정말 제가 나이가 많다는게 참 걸림돌이 되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지난주 삼성병원에서 업무보조를 맡을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를 봤어요.

병원자체적으로 인원을 뽑는게 아니고 대행사에서 서류, 1차면접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마감일은 어제였구요.

전 당연히 공시된 마감일이 어제니까 서류를 어제날짜까지 넣으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어제 오전에 서류를 넣고 메일확인을 체크했어요.

근데, 오후5시가 되어도 제 메일을 읽지않았길래 전화를 했어요.

담당자왈, 그거 어제까지 서류검토 끝나고 서류합격자 결정났고

오늘이 면접이랍니다..

헐,, 저 완전 뒤통수 맞았어요.

제가 그랬죠..

그렇게 할거면 왜 마감날짜를 정해놓은거냐고..ㅠ

그쪽말이..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빨리 결정났나고..

이거 말이되는겁니까??

분명 마감날짜가 공시되어있으면 그날까지 서류접수받고

일괄적으로 서류검토해서 면접자를 뽑는거라고 상식적으로 생각되지 않나요?

저 정말 황당하고 뒤통수맞은것 같아서..

제가 그쪽에다가 이런식으로 할거면 다음부터 날짜 정하지 말고 선착순선발로 명시하시라고..

제가 좀 따지듯이 물었더니...

대뜸..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습니까?

그러네요..ㅠ

그게 이미 끝났구만 어떻게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마트에서 물건사서 반품이나 교환하는 사항처럼 말을 하네요...

그래봤자 이미 마감된 사항을 그 사람도 어찌할수도 없으니

말도 안통하고..ㅠ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래도 이건 그 쪽에서 분명 잘못한거 아닌가요?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빨리 끝냈다고.. 사정이 안타깝지만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들었으면

제가 덜 억울하겠어요.

이건뭐,,, 공고를 미리 보고도 서류를 빨리 넣지않은 제 책임으로 몰아가는데.. 흑...

어제 아침내내 자기소개서 쓰느라 머리 뽀개졌는데,

그런일 겪으니 오후내내 맘이 푹 꺼지더라구요.ㅠㅠ

 

 

 

 

 

IP : 125.176.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4 10:25 AM (125.176.xxx.155)

    개인사무실에서 사람뽑는것도 아니고..
    나름 큰병원(일종의 대기업이죠)에서 사람을 구하는거라...
    비록 대행사가 일을 하긴 하는거지만...
    공식사이트도 있는곳이라면 체계적이어야 하지 않나요?
    원리원칙대로 생각한 제가 현실을 너무 몰랐나요?ㅠㅠ

  • 2. 그냥
    '11.12.14 10:33 AM (121.160.xxx.196)

    둘러대지 않고 있는대로 말 해 줘서 고맙다 흥!! 하셔요.

    서류 너무 많아서 사실 인격적으로 읽어지지도 않아요.

  • 3. ...
    '11.12.14 10:34 AM (108.41.xxx.63)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78 아직 수학 학원을 안보내고 있습니다.수학문제지 추천바래요. 1 초5 2012/01/26 1,128
62377 딸 점빼주려고하는데 상도터널 이화피부과 괜찮은가요? 1 2012/01/26 2,841
62376 5월 연휴 때 제주행 비행기표 구할 방법 없을까요? 12 야옹야옹 2012/01/26 1,900
62375 수영하면 살빠지고...탄력좀 생길까요? 9 ... 2012/01/26 3,544
62374 삼성TV ..2년6개월만에 수명이 끝났다네요..(급질문) 15 겨울꽃 2012/01/26 4,586
62373 영어학원 안다니는 아들의 영어일기 9 영어학원 처.. 2012/01/26 1,988
62372 민주당이 이명박을 확실하게 심판하는 방법 1 운지 2012/01/26 522
62371 박원순 시장, "한미FTA의 진실 시민들에게 알려야&q.. 8 참맛 2012/01/26 832
62370 고야드백 지금도 들고 다니는 사람 있을까요? 10 40대 중반.. 2012/01/26 4,848
62369 동서시집살이.. 8 .. 2012/01/26 4,177
62368 결혼하고 성형수술하신 분 계신가여? 6 2012/01/26 1,466
62367 대학도 대학이지만 고등학교도 교육비 많이 들죠? 8 클로버 2012/01/26 2,073
62366 삼#티비 - 3년만에 고장났는 데, 이런 보상도 있나요??? 3 티비 2012/01/26 1,107
62365 초등저학년 어떤 영어학원이 나을까요 2 어디 2012/01/26 1,303
62364 화재보험 어디것을 들어야할지 아시는분 있음 알려주세요. 3 화재보험 2012/01/26 726
62363 인강샘요 1 ^^ 2012/01/26 390
62362 초등수학 문제 풀이 부탁드립니다. 5 구몬 2012/01/26 825
62361 바람빠진 무우로 무말랭이나 무우차 만들어도 될까요? 5 ... 2012/01/26 2,518
62360 친정언니가 미워요. 4 .. 2012/01/26 2,970
62359 예전에 이런글 저런질문에 영어회화 올려주시고 하신님.. 1 누구였죠? 2012/01/26 508
62358 저는 손맛이 없는 여자인가봐요 ㅠㅠ 우울해요.... 21 === 2012/01/26 3,449
62357 지금 KBS 뉴스 보는데. 3 가슴 짠 2012/01/26 1,202
62356 유시민 통합진보당대표 일인시위. "정봉주 나와라!&qu.. 2 참맛 2012/01/26 1,384
62355 빵을 냉동실에 넣어두면요 2 qq 2012/01/26 2,570
62354 강아지옷 글보니 겨울외출에 강아지옷 입혀야 할까요? 16 ... 2012/01/26 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