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1-12-14 07:34:16

_:*:_:*:_:*:_:*:_:*:_:*:_:*:_:*:_:*:_:*:_:*:_:*:_:*:_:*:_:*:_:*:_:*:_:*:_:*:_:*:_:*:_:*:_:*:_

우륵이여
나라의 흥망을 묵묵히 지켜본 이여
새재 험로를 버려두고
굳이 남한강가에
배수진을 친 군사들이
조총의 총알받이가 되던 때
그대는 무슨 곡조를 연주하였나
총 맞은 가야금으로

우륵이여
나라의 음악을 새롭게 세운 이여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터널을 뚫어
화물선을 띄우겠다는
운하 공사를 벌일 때
그대는 무슨 곡조를 연주하려나
포크레인 삽날에 찍힌 가야금으로.


   - 최두석, ≪탄금대에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2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1/12/13/34oiuho3u46.jpg

2011년 12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1/12/13/3o4ih5oi34634645.jpg

2011년 12월 1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214/132377904434_20111214.JPG

2011년 12월 14일 한국일보
[돌아와요 화백~]

2011년 12월 14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2/20111214.jpg
 
 

 

 


인간적으로 밸런스는 좀 맞춥시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217 욕이 막 절로 나옵니다.. 2 .. 2012/04/12 730
    97216 저들에겐 박근헤 우리의 구심점은? 4 촛불 2012/04/12 682
    97215 얼마 더 당해야 정신 차릴지..... 2 실망... 2012/04/12 1,033
    97214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 들으면서 눈물이... 2 ... 2012/04/12 1,579
    97213 어제 선거보면서 우울 2012/04/12 616
    97212 미레나 하신분들 질문드려요. 4 산부인과질문.. 2012/04/12 1,365
    97211 이제 그만 포기를 알 때, 이제 그만 꿈을 깰 때... 2 포실포실 2012/04/12 909
    97210 음...불펜서 글을 읽다가...예측한 글... 19 녕이 2012/04/12 3,398
    97209 서울만 제대로 심판했다 4 부엉이 2012/04/12 1,283
    97208 알바는 오늘까지 특근인가봐요. 10 와우.. 2012/04/12 882
    97207 당선이 끝이 아닌 사람들 머니투데이기.. 2012/04/12 601
    97206 5년쓴 LCD TV 부품단종이라네요^^;; 6 민우민성맘 2012/04/12 1,909
    97205 김용민 교수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편지(오늘 아침) 40 팍스아메리카.. 2012/04/12 4,064
    97204 참 재밌는게,,경기도나 대전을 봐도..못살고 촌동네일수록 새누리.. 19 수언새댁 2012/04/12 2,700
    97203 정치성향과 성격이 꼭 같은건 아닌가봐요.. 7 .... 2012/04/12 992
    97202 정말 잘몰라서 그러는데 진보신당.. 2 ... 2012/04/12 873
    97201 이런 말해야 소용없지만.. 2 이제와 2012/04/12 683
    97200 한나라당이 이기는 이유는 4 ... 2012/04/12 893
    97199 불펜글) 야권이 망하는 이유 4 패배원인 2012/04/12 1,563
    97198 대전은 소득별 정당지지율이 확실한듯.. 6 ... 2012/04/12 1,121
    97197 아래 강남좌파 글보니........그글 쓴 님 힘내세요.. 4 나도 2012/04/12 1,122
    97196 나꼼수 때문에 그나마 선거.. 2012/04/12 707
    97195 너무나 참담하지만......... 1 단풍별 2012/04/12 618
    97194 최소한 딸가진 부모는 강간미수김형태 뽑으면 안되는거죠... 8 ㅇㅇ 2012/04/12 1,516
    97193 충청권은 왜그랬을까요? 20 아이그.. 2012/04/12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