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케이트장 가는데 함께 탈 친구가 없다고 하는 우리딸 어쩌죠?

스케이트장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1-12-14 00:35:04

 초등학교 6학년이구요.

 아이 혼자라서, 6학년치고는 아직 좀 어리고, 쑥맥입니다.

 욕심은 좀 많은편이구요.

 

친구들이 왕따시킨다고 집에 와서, 투덜 거리곤 하는데,

 어릴때는 제가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많이 노력하고,

 지금도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해서, 간식도 만들어주고, 나름 저도 애쓰고 있지만,

 아이들이 다 커서, 친구만들어 주는게 쉽지는 않네요~

 

 선생님께 여쭤보았는데, 단짝친구는 없는것 같다고 하시구요.

학교 생활은 별 무리 없이 잘 하고 있다고 하시구요.

 전학온지는 1년이 조금 지났구요.

 

 햄버거 집에서 같은 반 아이 생일파티하는데,

 여자아이들이 가방으로 다 자리를 맡아놓고,

 앉지 못하게 해서, 혼자서 햄버거를 먹었다고,

일기를 써 놓았더라구요~~ ㅠㅠ  우리 아이랑 같은 자리에서

 먹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 따라 올까봐서,

 집으로 간다고 하고, 다른 놀이터에서 우리 아이 빼고 놀았다고 하구요.

 

 

다들 끼리 끼리 어울리는데 우리 아이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양인것 같구요.

 고학년이라, 엄마들끼리 친하다고 해서, 꼭 그집아이랑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걱정입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IP : 222.239.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12.14 12:40 AM (122.32.xxx.10)

    다른 것도 아니고 전학을 와서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하면 미리 좀 신경써주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엄마들끼리 친하다고 해서 그 집 아이랑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연락 한번 해보시지...
    반아이들과 햄버거집 얘기와 놀이터 얘기를 들으니 제가 다 속상해서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아이가 그동안 많이 속상해하고 그랬을텐데, 지금에 와서는 별로 해주실 수 있는 게 없지 싶어요.
    스케이트장에 갈 날짜가 좀 남았으면 아이를 미리 데리고 가셔서 연습을 좀 시키시면 어떨까요?
    혼자서 타더라도 못타고 버벅거리는 것 보다 날렵하게 잘 타면 스스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참 못됐네요. 요새 초딩들은 벌써 저렇게 하나요? 아이가 너무 속상하겠어요..

  • 2. 스케이트
    '11.12.14 2:13 AM (203.254.xxx.192)

    잘못타면 에고님 말씀처럼 미리 연습시키세요

    혼자인데 스케이트까지 못타면 더 속상할거에요,,

    잘타면 타면서 즐겁게 놀다오고
    그러다 아이들하고 친해질 수도 있구요,,

  • 3. **
    '11.12.14 10:56 AM (125.143.xxx.117)

    학기 중간에 전학은 온것도 아니고 일년이 조금 더 지났다면 지금 아이들과 동일하게 6학년을
    올라갔을텐데...학교생활은 잘하는데 친구가 없을까요..?
    어떤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지 원인파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에고..혼자서 밥먹고 놀고있다니 그냥 맘이 짠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57 남편이 처녀랑 사귀고 이혼하자는데 96 ... 2012/01/25 24,638
63556 전영록 딸네미 두명...성형이 참 잘됬네요 1 yyy 2012/01/25 3,886
63555 성장호르몬주사 4 커피가좋아 2012/01/25 1,870
63554 김문수 "자리 30석 떼어주고 안철수 영입해야".. 1 세우실 2012/01/25 1,214
63553 세상엔 개념있는 사람들이 더 많겠죠? 3 그래도 2012/01/25 898
63552 남자들은 항상 남의탓인가요....? 4 답답녀 2012/01/25 1,096
63551 일학년 수학 더하기 가르치는데 어느수준까지 해야하나요? 1 수학 2012/01/25 679
63550 타은행 입금 되죠? 1 현금 지급기.. 2012/01/25 2,347
63549 한가인 지금 연기... 14 응? 2012/01/25 3,879
63548 MBC 기자들의 제작거부!! 3 아마미마인 2012/01/25 1,198
63547 진중권씨가 야당 성향의 사람 아니었나요? 29 뭐가뭔지 2012/01/25 2,249
63546 한가인 첫대사 뱉는순간... 7 ㅇㅇ 2012/01/25 4,227
63545 골때리는 언론의 이준석 사랑 1 ... 2012/01/25 759
63544 첫애 출산준비물. 이렇게 물려받아 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음음 2012/01/25 2,233
63543 영주권 포기하신분 계신가요 8 영주권 2012/01/25 3,545
63542 돈으로 산게 평화인가요, 상인가요 3 sukrat.. 2012/01/25 761
63541 학원비는 연말정산이 되는건가요 안되는건가요? 1 2012/01/25 1,902
63540 만두를 만들어 국끓이니 껍질이 분리되네요ㅠㅠ 5 훌러덩 2012/01/25 1,790
63539 캠퍼 메리제인 슈즈 어때요? 3 .. 2012/01/25 2,354
63538 줄넘기,런닝머신 하면 무릎 시큰거리는 분? 2 ... 2012/01/25 2,024
63537 아프리카 탈핵 토크쇼 - 닥치고 탈핵 1 사월의눈동자.. 2012/01/25 519
63536 뉴스시간 변경됐어요. 2 뉴스 2012/01/25 1,180
63535 솔직히 가정폭력쓰는 남편만 아니면 다 보듬고 살만할거 같네요.... 4 ... 2012/01/25 2,488
63534 마음이 지옥입니다 님, 6 남편바람과 .. 2012/01/25 2,250
63533 사용해보신 분 추천 부탁해요...^^ 6 캡슐커피머신.. 2012/01/25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