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케이트장 가는데 함께 탈 친구가 없다고 하는 우리딸 어쩌죠?

스케이트장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1-12-14 00:35:04

 초등학교 6학년이구요.

 아이 혼자라서, 6학년치고는 아직 좀 어리고, 쑥맥입니다.

 욕심은 좀 많은편이구요.

 

친구들이 왕따시킨다고 집에 와서, 투덜 거리곤 하는데,

 어릴때는 제가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많이 노력하고,

 지금도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해서, 간식도 만들어주고, 나름 저도 애쓰고 있지만,

 아이들이 다 커서, 친구만들어 주는게 쉽지는 않네요~

 

 선생님께 여쭤보았는데, 단짝친구는 없는것 같다고 하시구요.

학교 생활은 별 무리 없이 잘 하고 있다고 하시구요.

 전학온지는 1년이 조금 지났구요.

 

 햄버거 집에서 같은 반 아이 생일파티하는데,

 여자아이들이 가방으로 다 자리를 맡아놓고,

 앉지 못하게 해서, 혼자서 햄버거를 먹었다고,

일기를 써 놓았더라구요~~ ㅠㅠ  우리 아이랑 같은 자리에서

 먹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 따라 올까봐서,

 집으로 간다고 하고, 다른 놀이터에서 우리 아이 빼고 놀았다고 하구요.

 

 

다들 끼리 끼리 어울리는데 우리 아이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양인것 같구요.

 고학년이라, 엄마들끼리 친하다고 해서, 꼭 그집아이랑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걱정입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IP : 222.239.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12.14 12:40 AM (122.32.xxx.10)

    다른 것도 아니고 전학을 와서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하면 미리 좀 신경써주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엄마들끼리 친하다고 해서 그 집 아이랑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연락 한번 해보시지...
    반아이들과 햄버거집 얘기와 놀이터 얘기를 들으니 제가 다 속상해서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아이가 그동안 많이 속상해하고 그랬을텐데, 지금에 와서는 별로 해주실 수 있는 게 없지 싶어요.
    스케이트장에 갈 날짜가 좀 남았으면 아이를 미리 데리고 가셔서 연습을 좀 시키시면 어떨까요?
    혼자서 타더라도 못타고 버벅거리는 것 보다 날렵하게 잘 타면 스스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참 못됐네요. 요새 초딩들은 벌써 저렇게 하나요? 아이가 너무 속상하겠어요..

  • 2. 스케이트
    '11.12.14 2:13 AM (203.254.xxx.192)

    잘못타면 에고님 말씀처럼 미리 연습시키세요

    혼자인데 스케이트까지 못타면 더 속상할거에요,,

    잘타면 타면서 즐겁게 놀다오고
    그러다 아이들하고 친해질 수도 있구요,,

  • 3. **
    '11.12.14 10:56 AM (125.143.xxx.117)

    학기 중간에 전학은 온것도 아니고 일년이 조금 더 지났다면 지금 아이들과 동일하게 6학년을
    올라갔을텐데...학교생활은 잘하는데 친구가 없을까요..?
    어떤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지 원인파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에고..혼자서 밥먹고 놀고있다니 그냥 맘이 짠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71 강철의 연금술사의 사망 쑥빵아 2011/12/14 1,520
47970 李대통령"한국 젊은이 정말 겁 없어...세계 어디서든 성공할 것.. 5 세우실 2011/12/14 1,413
47969 중소 법인 회계 프로그램 어떤게 좋은가요? 4 으랏차찻 2011/12/14 2,155
47968 계모의 죄책감으로 실토-9년전 불타죽은 4세남아 살해범은 아빠 8 사람이란.... 2011/12/14 3,908
47967 피하낭종? 누가좀 알려주셔요~ㅠㅠ 9 익명이요 2011/12/14 5,682
47966 100분토론...........균형잡힌 관전평인 것 같습니다[펌.. 5 ^^ 2011/12/14 2,164
47965 남편한테 서운한 맘 10 서운 2011/12/14 2,328
47964 갑상선기능항진 병원어디로가야하나요? 3 미라클 2011/12/14 1,952
47963 최일구 앵커가 청춘에게 하는 말! 2 오홍 2011/12/14 1,744
47962 한겨레 단독] 디도스 공격 돈거래 있었다 사랑이여 2011/12/14 1,031
47961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나니 사람대하기가 불편하네요 5 ,,, 2011/12/14 2,701
47960 주말에 한라산 등산하려는데요 눈이 많이 왔나요? 제주도 2011/12/14 1,149
47959 당신이 갑이에요 < 이게 무슨 뜻이에요? 13 .. 2011/12/14 4,541
47958 스키 헬멧구입 3 초록색 2011/12/14 1,208
47957 여쭤볼게 있어요 !! 2011/12/14 888
47956 자동차에 설치할 블랙박스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6 새차 2011/12/14 2,272
47955 꼼수인증도장으로 스스로 인터넷 통제 벗어나야..... 정행자 2011/12/14 1,333
47954 김난도교수의 "아프니까청춘이다"에서.. .. 2011/12/14 1,469
47953 천일약속 최대 수혜자는 33 최대 수혜자.. 2011/12/14 11,946
47952 이혼시 재산분할, 양육비 부담은 어떻게 되나요? 3 --- 2011/12/14 2,505
47951 임신하고 가슴이 넘 커져서 불편해요 7 임산부 2011/12/14 2,262
47950 인터넷쇼핑몰환불이 좀 이상해요. 1 쇼핑 2011/12/14 1,114
47949 [위안부 수요집회 1000회]日대사관 앞에 평화비 건립 1 세우실 2011/12/14 1,031
47948 채식주의자들은 17 아침부터 졸.. 2011/12/14 2,992
47947 청바지 세탁은 어떻게 하는 편이세요? 7 궁금 2011/12/14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