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사교성이 부족했습니다.
내성적이고... 뭐랄까요...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때로는 부모님한테 혼난적도 많았구요
넌... 친구도 없니 하면서요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학창시절 괜히 고시라는것에 도전해서
대학 다닐적 추억이라곤 도서관 창밖으로 바라본 나무가지 밖에 없네요
고시 떨어지고 지금은 직장 생활하지만
지금도 친구가 없습니다. ㅠㅠ
학창시절에도 돈도 없어서 맨날 같은 옷만 입고 다니고
메이커가 뭔지 몰라서 주변 사람들한테 다소 왕따 비슷하게 생활했고
연애도 뭔지... 쑥쓰러움만 타서 학교 선배만 속으로 까맣게 타오르면서 짝사랑했지만
거기에서 그쳤죠.
지금은 그래도 직장 다니면서 연말 인센티브도 받으면 적금 넣고 펀드 넣어야지 하는데
돈을 궁색하게 모으려고 적금과 펀드 넣을 생각하는것은 아니고....
같이 펜션 같은데 놀러가서 고기 구워주고 새우 구워주며
케익도 자르고 포도주 한 잔 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여름 바캉스 시즌이 몰려오면
주변에서 어디 안 놀러 가냐고 묻지만
뭐 같이 놀러갈 사람이 있나요?
다들 결혼해서 애 낳고 보니 가족들만 신경쓰고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시라고해도
뭐 갈 곳도 없고... 나이트나 클럽가서 탈선도 해 볼까 하지만
그건 왠지 두렵기도 하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가면 연애도 하고
주변 친구도 만나보고 인간관계 잘 정립해야지라고만 생각했지
실제로 내 맘에 내성적인 마음이 자를 항상 가둬두네요
아쉬운 한 해도 지나갑니다
올 한 해도 그리움이 몸서리치게 지내가네요,,, 외로움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