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힘든일 일수록 사람들이 더 정감도 있고 그런줄 알았어요.
일테면 판매직이나, 마트 등등
판매직 하는데 새로 온 사람 견제하고, 사장에게 제가 잘보일까봐, 텃새하고 그래요
내가 더 일을 잘하면 안되고, 그사람보다 일을 더 못해도 안되요.
결국 하다가, 그만두고
40이라 일자리 못찾고, 9시부터 4시까지 소독일 알바해요.
오후 4시까지이고, 금요일까지만 하니까 너무 시간이 좋아서 하는데
아파트 소독 하러 가서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바퀴벌레 소독약을 통째 주라고 하고,
많이 해줘도 욕심내고, 관리소에 전화해서 소독 불성실하게 해줬다고 하고,
근데, 같이 일하는 언니는 더 웃겨요.
날 또 견제해요. 어제는 사장이 직접 같이 했는데, 잘한다고 하니까, 쏘아보더니,
계속 내가 하는일에 주의를 줘요. 너무 많이 주었다, 이번엔 너무 안해줬다, 어찌하라는건지,
왜 이리 하대업종 ..그니깐요. 이런 업종일수록 서로 일이 힘들어 잘지낼줄 알았거든요.
아는사람이 식당도 그리 서로 처음온 한사람만 부려먹고 사장에겐 아부한다던데
정말 그래요... 저만 막 부려먹고, 사장에게 아부 ..내가 잘보이면 큰일나고,
제가 정식 직원이 되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이것도 힘드네요.
아이 학원비 조금만 벌려고 한건데, 이러다 저도 똑같은 사람 무식하고 드센 그 언니 될까봐 그게 더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