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칭찬해주세요~~

ㅎㅎㅎ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1-12-13 21:03:48

울딸 어려서는 말 잘듣고, 공부도 잘 했는데 사춘기에 너무 어처구니없이 말썽을 부려 항상 불안불안했어요.

근데 요즘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가지도 않고,외식을 하자고해도 집에서 먹자하고..

하여간 하는 행동마다 너무 예뻐요.

늘 걱정하던 성적도 다시 많이 올랐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무지 노력합니다.

그러니깐 뭐든지 믿게되요. 잠을 많이 자도 다하고 너무 피곤한가부다하고.

컴퓨터를 봐도 아 숙제에 필요한가부다 하고..너무 예뻐요.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는게 힘들기도 했을텐데, 사춘기를 잘 넘겨준 딸에게 고맙고, 그때 좀 더 이해해주지 못했나 하는 맘도 들고해요.

난리 난리 친게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사춘기에 말안듣는 딸들 두신분들 이해해주시라고요.

이런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어요.

하여간 기쁜데. 어디가서 푼수같이 말하기 뭐해서 익명을 빌어 이곳에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82.68.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3 9:05 PM (210.205.xxx.25)

    너무 기뻐요.
    자식일은 누구나 기뻐해주실 겁니다. 공감합니다.
    울 아들도 사춘기 힘들어하더니 이제 대학가서 잘 다니고 과대표 됬답니다.

  • 2. ㅇㅇㅇ
    '11.12.13 9:06 PM (121.130.xxx.78)

    아 네 칭찬 만땅 해드립니다

    그나저나 울집 딸넴 들어오기만 해봐라 내가 그냥!@#$%^&*(

  • 3. ...
    '11.12.13 9:07 PM (58.122.xxx.48)

    따님이 너무 예쁘네요^^
    맛난거 마니마니 해주세요 ~~~ ^^

  • 4. 축하드려요^^
    '11.12.13 9:12 PM (180.66.xxx.55)

    정말 잘 되었네요~~ 따님도 원글님도 예뻐요!

  • 5. ..
    '11.12.13 9:20 PM (1.225.xxx.117)

    아휴~~ 착한 것.
    궁디팡팡 해줘야겠어요. *^^*

  • 6. 아이구~
    '11.12.13 9:20 PM (110.11.xxx.124)

    철들었나봐요~ 정말 이뿐딸 입니다^^

    두번째 댓글 단분 말씀처럼
    아이도 이뿌고 한결같이 딸을 믿어 주시는 님도 멋지십니다.

  • 7. ...
    '11.12.13 9:23 PM (114.207.xxx.63)

    저도 그래요.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아이를 보면 너무 이뻐요.
    뭐든지 다 이뻐요.

  • 8. ㅁㅁㅁㅁ
    '11.12.13 9:25 PM (115.139.xxx.16)

    자식 자랑중에 제일 부러운게
    사춘기 넘긴 자식 자랑이네요.
    아직 애가 어려서 사춘기 진입도 멀었지만... 제 자신이 워낙 엄마를 힘들게 해서ㅓ.
    (날 닮았을게 뻔한;;;)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어찌 지낼지 정말 걱정됩니다.
    이런 자랑은 부럽기도 하면서, 저한테 힘도되네요.

  • 9. 비슷한 나이대
    '11.12.13 9:42 PM (115.178.xxx.253)

    딸 둘이 있습니다.
    가끔 한번씩 속을 뒤집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무난하게 지나가주는 딸들이 저도 고맙고 이쁩니다

  • 10. sooge
    '11.12.13 9:59 PM (222.109.xxx.182)

    전 옛날에 엄마가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지겹게 듣는날은 보란듯이 일찍자고 TV더 켜놓고 열심히 보고 그랬습니다.

  • 11. ^^
    '11.12.13 10:32 PM (211.199.xxx.66)

    한(사)춘기 끝내고 돌아온?

    아들이 이뻐서 만화책도 빌려줍니다.

    이쁜딸 궁디 팡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42 사교댄스 배우신분 계신가요? 2 여러분 2012/04/18 1,208
99741 한국요구르트에서 나오는 영양제~ 봉선화 2012/04/18 805
99740 왜 그렇게 코를 훌쩍거리는지 11 힘들다 2012/04/18 2,300
99739 코성형 해보신 분 계신가요? 통증이 어느정돈지 궁금해서요 6 2012/04/18 11,818
99738 아파트 30평대 어떻게 갈아타야 할까요? 9 무테크 2012/04/18 3,035
99737 늦되고 소심한 아이..엄마가 미안.. 3 자신감 2012/04/18 1,307
99736 국내선 항공권 예매한거... 양도가능하나요? 2 궁금 2012/04/18 1,602
99735 아이 장난감 정리하기 힘드네요. 3 정리 2012/04/18 1,634
99734 4살 아들이 말을 안듣는 데 매를 들어도 될까요? 10 에버그린 2012/04/18 2,015
99733 운동 안해도 살은 빠지네요 5 .. 2012/04/18 3,361
99732 영어회화용 좋은 어플 추천 꼭 부탁드려요~~ 3 ... 2012/04/18 1,764
99731 동기 성추행한 ‘고대 의대생’ 배씨, 박씨 상고진행중 sooge 2012/04/18 1,826
99730 고대 성추행 피해자, 외국 나가야 할지 고민중" 1 sooge 2012/04/18 1,765
99729 문득 떠오르는 어릴 적 그때 그 날의 기억 하나.... 2 소리 2012/04/18 1,107
99728 눈 높은 아가씨 16 bb 2012/04/18 4,619
99727 집장만 하려는데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1 내집마련 2012/04/18 904
99726 눈다래끼 얼마나 오래 가보셨어요? ㅠㅠ 4 123 2012/04/18 4,589
99725 코스트코에 코펜하겐 머그 이제 없나요? 2 .. 2012/04/18 1,238
99724 자꾸 틀린 사실을 맞다고 우기는 사람 20 아놔 2012/04/18 5,932
99723 운동을 하는데 다리가 점점 굵어져요 14 .. 2012/04/18 3,803
99722 미국 호텔에 실내용 슬리퍼 없던데요 9 슬리퍼 2012/04/18 7,657
99721 빛과 그림자 차수혁이요 4 ㅇㅇ 2012/04/18 2,013
99720 아 전원책 아 고성국^^ 넘 웃겨요 22 ... 2012/04/18 6,269
99719 감자 전분으로 뭐하는 건가요;;; 4 -- 2012/04/18 1,412
99718 빛과 그림자 이정혜 차수혁 6 2012/04/18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