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꼬리 잡고 계속 말을 물고 들어지는 사람은 어찌하면 되나요?

말꼬리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1-12-13 20:52:24

문화센터 강사입니다.

가끔 어려운일 생길때마다 여기에 조언구하고 합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이번 학생은 미리 일찍와서 시큰둥한 뾰루퉁한 얼굴 보여주시고

말꼬리 계속잡고 늘어지고

지난시간에 한 이야기 또 물어보고 했다고 하면 안했다고 쏘고

시간되어 마치면 더 하라고 그러고 아주 미칩니다.

그깟 수강료 얼마나 받는다고

진짜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기가막혀서 매시간 막 웃는데도 전혀 모르시더라구요.

이런 아웃오브 안중을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무조건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드리고 대답해드리고 하는데

돌아오면 헛헛하군요. 사는데 다 이렇긴 해도

이번 경우는 너무 심합니다.

그래도 잘해줘야겠지요?

전혀 말귀 못알아듣고 듣기조차 싫어하시고 대꾸하면 무시하시고

그렇지않다...말도 못합니다. 왜 그런지 원인좀 가르쳐주세요.

그럼 대책이나 세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10.205.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2.13 8:56 PM (210.205.xxx.25)

    맞아요. 그렇게 하고있지요.
    근데 마치 작정한 사람처럼 그래요.
    두번 만났는데 다음시간에는 아마 금방 왕따가 되실것같아서 불쌍해요.
    좀 더 잘해주다가 돌아가는 상황보면 금방 그만두실것같아서 인간적으로 안됬어요.

  • 2. ..
    '11.12.13 8:58 PM (1.251.xxx.58)

    윗님 조언대로하면
    바로 클레임 걸 사람입니다.그렇게 하심 안되죠.

    같은 수강생들이 문화센터측에 항의하면 모를까...
    제가 보기엔 방법 없다입니다.
    무슨 과목인지 몰라도.

  • 3. 힘 드시겠어요..
    '11.12.13 8:58 PM (59.5.xxx.85)

    원글님 댓글보고..
    그렇다면 그냥 꾹 참아보세요.
    성격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따로 만나 얘기 해 봐도 별로 바뀔 것 같지 않아요.

  • 4. 원글
    '11.12.13 8:59 PM (210.205.xxx.25)

    그렇다고 볼수있죠.
    어딜가나 싸움과 시비를 몰고 다시시는 분들이 있어요.
    보아하니 딱 그런데 잘해줘도 다른 분들하고 못 어울리시면 안오시게 되더라구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인간적으로 안됬어요.

  • 5. 원글
    '11.12.13 9:01 PM (210.205.xxx.25)

    참다 참다 사리나올 정도 되서 좀 살만하다 싶으면 한명씩 뜹니다.
    또 때가 됬나봐요. 좋게 생각하고 감사해야지요.
    아주 꼼꼼한 공예분야라 다른 분들은 아주 조용하게 잘하시는데
    혼자만 한소리 또 하고 또 물어보고 시비걸고 아주 죽갔습니다.
    그래도 잘해드려야지요.

  • 6. ..
    '11.12.13 9:04 PM (1.251.xxx.58)

    아...공예
    왠지 접시에 그림그리는것일것 같은...

    어쨋든 그 사람""에겐"" 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 강사인가봐요.

    그래도 그런사람 관리를 잘해야 되지요. 어떤식으로든...
    아마 그사람에게 쌀쌀맞게 대하면 다른 수강생들도 또 의외로 싸~~해질걸요.

  • 7. ..
    '11.12.13 9:05 PM (1.251.xxx.58)

    아니면 아예
    강좌를 비디오로 찍어보시던가요.

  • 8. ===
    '11.12.13 9:07 PM (210.205.xxx.25)

    맞아요. 그래서 더 특별하게 눈맞추고 잘해드리려고 하죠.
    다른 학생들도 다 알더라구요.
    근데 그런 분들 끝은 꼭
    다른 학생들이...저 사람 이상해요..선생님..막 이러는걸로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다른 학생들이 막 힘들어하면 안오게되고 나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안타까워요. 어딜가나 그러실테니까요.

    그런분들에게 이런 공예강사는 너무나도 만만한 개떡으로 보이나보더라구요.
    근데 누구에게나 그러시고 사시는듯도 보였어요.

  • 9. 원글
    '11.12.13 9:09 PM (210.205.xxx.25)

    어느 문화센터 건물이나 그런분 한두분이
    온 강좌를 다 돌아다니며 나중엔 블랙리스트가 생겨요.
    그래서 너무 안타까워요. 불쌍하구요.

  • 10. 세레나데
    '11.12.13 9:19 PM (220.76.xxx.54)

    어딜가나 있어요. 대략 인구의 4%를 차지하는 소시오패스...

    혼자 빈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운명같아요

  • 11. 원글
    '11.12.13 9:26 PM (210.205.xxx.25)

    소시오패스 라는 말 첨 들어요.
    바로 그래요.
    검색해보고 연구좀 해보고 대응책 피할법을 알아가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2. 세레나데
    '11.12.13 9:46 PM (220.76.xxx.54)

    아참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소시오패스들은 당황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면 더더욱 물고늘어지며 공격하니 아주 쿨한척 행동을 하거나 표정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절대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마시구요

  • 13. 원글
    '11.12.13 9:52 PM (210.205.xxx.25)

    정말 감사합니다. 세레나데님
    벌써 두번째 이런 사람 만나는데
    지난번에도 아주 애를 먹었었어요. 기억이 환해요.
    이번에는 잘 대처해야겠네요. 역시 82에 물어봐야 정답이 나오는거 같아요.
    이제 애안먹고 잘 할수 있을것같아요.
    바로바로 공격적으로 나오는데 그냥 웃어주고 그랬더니 좀 시들해지긴 했어요.
    강하게 잘 대처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90 한우소갈비 남은거 냉동해도 되나요? 3 박선영 2012/01/25 640
61989 세뱃돈 정산.. 친정 시댁 3 치사한가? 2012/01/25 1,959
61988 시아주버님 박사학위 선물은 뭘로 좋을까요 14 선물 2012/01/25 4,951
61987 남편이 어떻게 하면 살을 뺄까요? 9 찐감자 2012/01/25 1,259
61986 [4.11 총선] 전국 245개 지역구 출마 예비후보 명단 단풍별 2012/01/25 488
61985 4학년남아의 겨울방학 고민 오다리엄마 2012/01/25 539
61984 옷 살 때 프리라고 써 있는 건 싸이즈가 대체 뭘 말하는 건가요.. 16 뚱뚱녀 2012/01/25 10,238
61983 남성들 먹는 홍삼원기 액기스를요 홍삼 2012/01/25 377
61982 조금작게 했음 좋겠어요 ㅠㅠ 2 차레음식중 .. 2012/01/25 1,257
61981 설익은 자원외교 띄우다 외교부가 주가조작 도와준 꼴 3 세우실 2012/01/25 718
61980 '더치트'라느곳 말고 인터넷사기 조회하는곳 없나요? 인터넷 사기.. 2012/01/25 570
61979 엄마 상안검 수술 할 병원 추천 부탁 드려요. 4 .. 2012/01/25 2,683
61978 '려'샴푸 쓰는 분들 어떠세요? 8 ... 2012/01/25 2,633
61977 시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11 한숨만~ 2012/01/25 3,603
61976 좀 뻔뻔해도 되겠지요? 2 2012/01/25 725
61975 파운데이션 깔끔하게 바르는 법 4 스펀지 2012/01/25 2,341
61974 말기 간경화 환자. 신장도 안좋으시다는데... 6 도와주세요 2012/01/25 2,250
61973 명절내내 물에 손 한 번 안담그는 시누를.... 13 어쩌면.. 2012/01/25 3,020
61972 꿈에서 검은쥐 3 2012/01/25 767
61971 채소를 전혀 안먹습니다. 3 으라차차 2012/01/25 950
61970 애 클라리넷 연주 5 웃자 2012/01/25 987
61969 시누이 문자예요.저 기분나빠야 되는거 맞죠? 75 앨리스 2012/01/25 18,391
61968 수의대편입해보신분 계세요? 3 수의대편입 2012/01/25 12,532
61967 안경하러가야하는데~ ㅠ 강남지역으로 4 나안경 2012/01/25 574
61966 남편의 바람은... 아내 탓이 아니지 않을까요? 5 2012/01/25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