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11.12.13 8:49 PM
(114.202.xxx.56)
원글님께서 좀 특이하세요...
2. ㅋㅋ
'11.12.13 8:50 PM
(116.37.xxx.140)
저도 타이타닉 본 이후로 배 타는 여행은 안 하려구요
예전엔 크루즈가 꿈이었는데...
3. ...
'11.12.13 8:53 PM
(58.122.xxx.48)
원글님이 이해가 되면서도 좀 특이해 보이기도 하네요.
부부도 서로 취미가 맞아야 살기 편하겠어요
4. 대신
'11.12.13 8:54 PM
(14.39.xxx.83)
제가 대신 가고싶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전 답답할거 같아서 크루즈보단 차라리
확틔인 곳이 좋아요 산티아고를가면 갔지 크루즈는^^
5. 저는 이해해요
'11.12.13 8:56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아무리 큰배라도 갇혀있는 기분일거 같고 풍랑을 만나면 침몰할거같고 무서워요
6. ㅇㅇㅇ
'11.12.13 8:57 PM
(121.130.xxx.78)
제 어릴적 부터의 꿈이 크루즈 여행인데...
뭐 저도 그냥 줏어들은 풍월과 외국 드라마 보고 그런거지만요.
근데 부인이 저 정도로 거부하면 설득하거나 체념해야지
나가라는 건 뭔지?
가정이 중요한지 여행이 중요한지 모르는 남편이군요.
7. 여행 싫어요..
'11.12.13 9:01 PM
(121.169.xxx.219)
타이타닉 충격이 큰 것 같아요...나만 빠지겠다는데, 가고싶으면 셋이서만 가는게 왜 안되는지..
저는 정말로 심각해요....안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최근엔 꿈속에서도 물에 빠져서 괴로워하며 숨넘어가는 악몽도 꿨어요.,,울면서 꿈이야기를 해도 안 먹혀요...
8. ,,,
'11.12.13 9:02 PM
(183.104.xxx.62)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비행기도 못타요
9. 아~
'11.12.13 9:07 PM
(180.70.xxx.162)
심각한 비행기 공포증 있는 저로선...
원글님한테 완전 빙의됩니다
내 생명이 곧 꺼질거같은 두려움....으익...
남편분 너무하네요
그게 무슨 여행이에요 납치공포극이지ㅠㅠㅠㅠ
물론 여행이란건 정말 좋은 거고 저도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날라다니는 여자라...
전 공포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고 있는중이긴합니다
원글님 남편분 설득해보시고 정말 피할수없는 상황이라면
즐길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ㅠㅠ
결국 도움안되는 답변이네요 에휴...
10. m.m
'11.12.13 9:15 PM
(116.38.xxx.72)
한중일 크루즈 여행 하고나서 앞으로 긴 시간여유가 생기면 꼭 크루즈여행을 다니리라 결심했죠.
그런 저이지만, 바다를 내려다보면 아득해지긴 했어요. 깊이를 짐작할 수 없으리만치 짙푸른 바다에서 음산한 공포감을 느꼈거든요. 밤에 보는 바다는 더했어요. 이런 바다를, 옛날 사람들은 범선을 타고 항해했던 걸까 생각해보면...
여행도 코드가 맞아야 하고, 서로 즐거워야 하거늘...남편분 나빠요.
11. 미니맘님~
'11.12.13 9:38 PM
(180.70.xxx.162)
미니맘님... 그냥 가서 처방받으면 되는 건가요?
수면제먹어도 늘 신경이 곤두서서 잠을 못잤었는데...
신경안정제 먹어보고 싶네요
전 연예인들이 넘 피곤할때 주사맞고 장거리 비행하나는 걸 들은적이 있어서
그런 주사라도 맞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12. ..
'11.12.13 9:45 PM
(14.55.xxx.168)
울 아들이 산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져서 오래 고생을 했어요. 어릴때 일인데도 한참 자랄때까지 낭떠러지나 경사로를 보면 경기를 할만큼 기겁하고 싫어했어요
님도 그런 충격이 있었나 살펴보세요
그런데 그 어려움을 대면하지 않고는 극복이 안되더군요
저희 아들은 오히려 산에 다니면서 치유가 되었어요
님도 마음에게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어려우면 전문가 도움을 좀 받아보세요
전 님보다 님의 가족에게 안쓰런 마음이 더 드네요
13. --
'11.12.13 10:21 PM
(194.206.xxx.202)
원글님이 특이하신 것 맞네요.
병인 것 같아요.
그거 전문가로부터 무슨무슨 공포증이라고 진단 받아서 남편 보여주면 안되나요?
설마 아픈 아내를 억지로 남편이 데려 가려 할까요?
14. 음..
'11.12.13 10:55 PM
(123.215.xxx.244)
공황장애 증상이신것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신경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하시면 약 처방해주실거예요.
제 경우에는 응급약으로 자낙스 처방받았는데 공포증상이 없어지니 한결 편하더군요.
15. ㅠㅠ
'11.12.13 11:30 PM
(58.143.xxx.27)
어째요. ㅠㅠ
저는 비행기 완전 무서워 하고 물도 완전 무서워 해요. 진짜 미쳐요 미쳐 무서워서.
그런데도 크루즈 너무 타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샤워기 켜 놓고 얼굴 전체로 물도 못 맞아요. 반반씩 나눠가며 물 맞아요 ㅠㅠ
첫 이틀 정도는 약간의 흔들림만 느껴저도 혼자 난리 난리였는데
좀 지나니까 전혀 안 느껴졌어요.
방 안에도 큰 구명조끼 있고 구명 보트랑 완전 많거든요.
대피 연습도 첫 날 시켜주구요.
크루즈가 사고나는게 비행기 사고보다 더 확률이 낮대요.
그리고 해안 도시에서 옆 해안 도시로 이동하니까 완전 깊은 바다 한복판으로는 안가더라구요.
첫 며칠만 신경안정제 드셔보고 중간에 슬슬 끊어보시고 하는 식으로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아 정말 재미있는데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무서움이 가시려나요 ㅠㅠ
16. 여행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11.12.13 11:34 PM
(124.49.xxx.117)
원글님이 이해 안 될 수도 있겠죠. 크루즈라고 해도 사실 배 타고 있다는 실감 별로 안 나요. 전혀 흔들리지도
않구요.여행 자꾸 하다 보면 좋아질 수도 있으니 노력해 보시는 게 어떨지요. 저도 비행기 타는 거 무서워해
서 탈 때 마다 다시는 안 타야지 결심해도 여행의 즐거움 때문에 수 없이 다시 타게 되더군요. 온 가족이 같이
여행하고 싶은 남편의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좋게 받아들이고 우황청심원 준비해서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17. 남편입장
'11.12.13 11:46 PM
(211.63.xxx.199)
전 제가 남편분 입장이예요. 전 여행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은 싫어해요.
남편은 배 타면 다~ 빠져 죽는다 생각해요.
그러나 남편 직업이 무역이라 해외출장을 일년에 20번도 넘게 가요. 그렇게 비행기를 많이 타도 탈때 마다 긴장이 되나봐요.
그러니 가족끼리 해외여행이라도 가자 하면 왜 내돈 내고 출장가냐? 이런식입니다.
제가 원글님 남편분 입장이라서인지 전 남편분도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를 못탄다는게 정상은 아닐거라 생각되요. 다른분들 말대로 병원에 좀 가보세요.
18. 내소원
'11.12.14 12:13 AM
(112.148.xxx.143)
저라면 신날텐데...
원글님은 가급적 갑판쪽으로 안가시는게 어떨까요...크루즈는 흔들림도 거의 안느껴지더라구요... 객실도 바다가 안보이는 쪽으로 잡으시고... 그안에서 할수 있는게 많으니까 신경을 다른쪽으로 돌려 보세요... 농구,테니스 코트도 있고... 영화 보셔도 되고...
19. 최고
'11.12.14 12:17 AM
(173.66.xxx.78)
저 여행 좀 해봤는데요, 크루즈가 제겐 최고였어요. 특히, 지둥해 크루즈면 심심할 틈도 없고 얼마나 바쁜데요. 내려서 관광해야지 정신 없어요. 배가 흔들리는 건 열흘동안 잠깐 느껴봤고요.
이뢍 예약된 것 김빼지말고 다녀오세요. 걱정이 많겠지만 본인빼고 가족들만 가면 기다리는 시간이 더 괴로울 것 같네요.
이제 저는 크루즈 아니면 안간다고 뻣대는 상황에요.
20. ok
'11.12.14 12:38 AM
(221.148.xxx.227)
뱃전에만 안나가면 그 안에선 넓고 배탄기분도 안날거예요
전 안가봤지만
드레스 몇벌 가지고 가야한다하던데..
그안에서 파티도 있고..
마음 편히 가지시고 즐거운 상상만 해보세요
다른분들은 부러워서 난리인데요.
21. 하지만..
'11.12.14 6:12 AM
(218.234.xxx.2)
저도 크루즈 여행이 꿈인데..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한테 재미있다고 억지로 번지점프 뛰어내리게 하는 사람이 미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