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방귀 냄새랑 입냄새가 너무 심하세요 (비위약하신분 패스)

...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11-12-13 17:28:45

친정엄마가 제목 그대로 방귀 냄새랑 입냄새가 너무 심하세요

먼저 건강상태는 아주 안좋으 십니다

벌써 20년째 흡연을 하고 계시고요 30대 초반에 유방암 수술 하셨고 10년전에는 자궁에 혹이 많이 생기고

경계성암 까지 생각한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자궁을 다 드러내셨어요

몸이 그지경 인데도 계속 담배는 피우시고...치아 상태도 매우 안좋으세요

또한 위도 안좋으셔서 음식물 소화를 잘 못시키시고 변비는 또 얼마나 심하신지 토끼변 같이 딱딱한 변을 몇일에 한번

보시는데 또 어떤날은 변기가 막힐 정도로 설사를 좌악 하세요

거기다가 대박인 것은 방귀 냄새가 정말로 사람의 냄새가 아니에요

제가 비위가 굉장히 강한 편 이라서 생선 상한것도 그냥 넘어가는데

엄마 방귀 냄새는 스컹크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이 옆에서 있지를 못해요 소리는 나지만 크게 나지 않고

작게 나고요 입냄새도 거의 그렇고요

해서 저는 눈에보이는 것이 이 정도 이니 아무래도 위하고 장에 무슨 병이 진행중일것 같은데

수면 내시경 한번 해보자고 해도 끝까지고집을 부리고 병원에 안가신다고 하시네요....

이유는

1.경제적인 문제 입니다 사실 자식이라고 저하고 제 밑에 남동생 하나 있지만 하루 밥 세끼 안굶고 사는게

감사할 정도로 많이 어려워요 엄마도 마찬가지 이시고요 그래도 전 상황이 이러하니 병원에 가자고 하는거고요

2.병원 생활을 오래 하시다 보니 너무 지겹다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말겠지...하는 생각을 주로 하시는것 같아요

3.이것역시 금전적인 부분 인데요 의료보험 미납료가 많이 있습니다 할부로 끊어서 몇번 갚았지만은 자식들 수입도

늘상 들쑥날쑥 하다보니 이것도 완전히 다 갚지를 못해서 아직도 많아요 그래서 보험 적용이 안되면은

그 비용을 다 어찌 감당하냐고 그러시네요...

전 정말이지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지금 모시고 있는데  엄마 얼굴을 보면은 50대 중반 이라고는 하나 피부가 다 늘어져서 혈색 이라고는

하나도 없고...진짜 얼굴보기 가슴 아픕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은 좋을까요?

그리고 엄마말씀대로 3번 문제에 대해서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제발 조언 부탁드릴꼐요

 

IP : 124.5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녀시네요
    '11.12.13 9:37 PM (175.28.xxx.118)

    일단 담배피시는 분은 나이들수록 입낸새 정말 극심해집니다.
    담배 끊으면 아마 많이 좋아질건데
    어머님이 건강도 좋지 않다보니 우울증이 있어 보입니다.
    의료보험도 안 되니 병원 가긴 무모할 수도 있고하니
    일단 담배 끊고 하루 한 시간 정도 걷기 하면 활력이 생기고 혈색도 많이 좋아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4 박태준회장님 국가장이 필요한가요? 21 피리지니 2011/12/14 3,033
48393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의 평화비상 2 ^^별 2011/12/14 1,428
48392 중고생 패딩은 어디서.. 4 날팔아라.... 2011/12/14 2,346
48391 유인촌, 총선출마위해 족보까지 바꾸다 . (섶 펌) 2 배꽃비 2011/12/14 2,122
48390 가죽가방은 가벼운건 없나요 1 미네랄 2011/12/14 2,484
48389 향이좋은바디샤워와 로션추천좀해주세요. 4 바디로션 2011/12/14 2,330
48388 중등 성적표에 등수 안나오고 표준편차로 나오니 답답할듯. 두아이맘 2011/12/14 3,617
48387 천일의 약속 역시.. 15 짜증 2011/12/14 4,047
48386 남양주 대성기숙학원 3 정말 미남 2011/12/14 2,498
48385 중딩 아들 시험중인데 1 xxx 2011/12/14 1,620
48384 저는 자기아이밖에 모르는 엄마들이 제일 무서워요 12 제일 무서운.. 2011/12/14 3,761
48383 배꼽 아래 뱃살 빼는 법, 진정 어려울까요? 6 러브핸들 2011/12/14 12,354
48382 고들빼기 맛있어 다이어트가 10 힘드네요 2011/12/14 1,888
48381 장진영이 정말로 신하균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장본인 맞나요? 2 브레인 2011/12/14 3,114
48380 [한겨레21단독] 디도스 공격 ‘금전거래’ 있었다 4 ^^별 2011/12/14 1,468
48379 12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1/12/14 1,318
48378 아침에 잠깐 경향신문 보는데.. 7 2011/12/14 1,567
48377 연말분위기도 안나고 착 가라앉네요... 2 .. 2011/12/14 1,460
48376 복지부가 추진하는 약가인하개편안이 FTA위반? dkfkfl.. 2011/12/14 1,000
48375 중1아들 기타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통기타 2011/12/14 1,444
48374 지금 초등 자녀 두신 부모님.. 5 궁금 2011/12/14 1,942
48373 천일의 약속 서연이가 안 불쌍해요.. 14 2011/12/14 3,727
48372 오징어 무우찌개~제철인가봐요 5 맛나다 2011/12/14 2,360
48371 핑크색 카메라... 1 핑크좋아 2011/12/14 1,035
48370 [펌]곽노현교육감 요절복통 재판 관람기 6 곽재판 2011/12/14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