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물음표 중복)새댁 조언좀 주세요. 집밥 효율적으로 해먹고 살기..

레몬머랭파이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1-12-13 15:04:31

맞벌이 하는 새댁입니다.

 

요새 최대의 고민;;은

밥상차리는데 고민 많이 하지 많으면서도,

맛있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메뉴 구성으로 저녁준비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하는 건데요.

(쓰고 보니 모든 주부님들의 고민거리군요 ㅎㅎ)

 

초반에는 요리책 뒤져가며 1주일씩, 혹은 2주일씩 식단표 짜서 종이에 써서 냉장고 붙여놓고 했어요.

뭐 해먹을지 매일매일 고민 안해도 되고,

주말에 장 볼때 필요한 것들 한꺼번에 몰아서 살 수 있고

뭐 그런 장점들이 있긴 한데요.

 

근데 식단대로 지켜서 밥준비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외식하고 싶은날, 전날 한 음식이 많이 남아서 마저 먹어치워야 하는 날 등...

 

그래서 오히려 시간이 지나니 주말에 장 봐왔던 재료들을 손도 안대고 시간이 넘 많이 지나서 버리게 되고 그런 경우도 간간히 있구요.

 

차라리 매일매일 식단표를 짜는 것 보다

걍 이번주는 무슨국, 무슨국, 무슨국, 고기반찬은 뭐, 뭐, 뭐, 채소반찬은 뭐, 뭐, 뭐

이렇게 러프하게 정해놓고 그날그날 땡기는것으로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예 식단표 없이 하는 거는;; 그날 일과시간 하루종일 저녁메뉴 걱정만 하게 될 거 같아서요;;;

 

다른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팁좀 주세요~

IP : 61.85.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치노
    '11.12.13 4:45 PM (210.105.xxx.1)

    전 결혼 초반에는 뭘 하나 할줄 아는게 없어서 퇴근전에 레시피 검색해서 좀 괜챦다 싶은게 있으면..거기서 말하는 요리 재료를 "전부다" 구입해서.음식을 했는데요..그게 한번 먹고 나면 전부다 결국엔 낭비가 되고..그렇게 하다 보니깐 식비가 너무 많이 차지해서..1~2달 하고 나니깐 요령이 생겨요..
    이제 제가 항상 사놓는건..계란.파, 양파, 땡초..이것만 사놓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미리 사다 놓지 않구요
    이걸로 대강 이렇게 저렇게해서 먹습니다..
    계란찜, 계란말이, 오무라이스(양파랑 땡초만 넣고 밥 볶고 계란 덮습니다) -옛날에는 이것저것 재료 다 해서 넣었는데요..그렇게 하니깐..먹다 남은건 전부다 버리게 되어서..되도록 있는 재료로 먹습니다
    주말에는 오징어볶음 해먹었는데 이전에는 온갖 야채 다 넣어서 먹었는데 어제는 파도 없어서..그냥 양파 2개굵직하게 썰어서 매콤하게 볶아서 잘 먹었답니다.

    님이랑 신랑분 식성을 보고..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요리 재료만 사놓고는..계속 그걸 활용해서 이것저것 하시면 음식이 돈 안들고 먹을만하게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70 표준점수와 백분위 3 모의고사 2011/12/14 2,289
48369 100분 토론 실시간 댓글 달리던 글 어디로 갔나요? 6 .. 2011/12/14 1,979
48368 매년 온수매트 살까말까 망설이다 겨울 다 지나가네요 8 온수매트 2011/12/14 2,970
48367 압축팩이 이런 건 줄 몰랐어요 5 ㅠㅠ 2011/12/14 18,601
48366 턱부분에 경련이 일어나요. 왜 그럴까요? 2011/12/14 3,944
48365 한 개의 대학에 여러 학과 1 수시 2011/12/14 1,480
48364 비싼 물건 있으면 꼭 귀뜸 좀 해주세요~^^ 14 장터 거래 2011/12/14 2,486
48363 맛있는 양념 닭갈비 추천할께요.(주문해서 먹는) 5 .. 2011/12/14 2,480
48362 경상도에선 졸리다는 말을 안쓰나요? 이 글 보고 웃겨서 21 ㅇㅇ 2011/12/14 6,882
48361 12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14 1,178
48360 알려주세요 ^^^ 2011/12/14 1,108
48359 백화점 매장 어이없어요.2 4 해도너무하네.. 2011/12/14 2,915
48358 딸을 진정으로 놓고 싶어요. 57 눈설악 2011/12/14 17,323
48357 바람은... 바람은 아닌데.. 6 아... 2011/12/14 3,559
48356 돈 때매 7년 연애 결혼한 남편도 밉네요. 28 아... 2011/12/14 12,089
48355 4대강 관리 1997억…지천에 1조1600억근거없는 ‘주먹구구 .. 참맛 2011/12/14 1,147
48354 일본,한국 동안 주부들 봤는데 대단하긴 하네요 2 동안 2011/12/14 2,496
48353 동거에 관한 조언 부탁드려요. 13 ... 2011/12/14 4,058
48352 카트를 탄 주진우~ ㅋㅋㅋㅋ 2 참맛 2011/12/14 2,439
48351 여자중에 말수 적은데 성격나쁜사람 있나요? 8 님느의 2011/12/14 4,838
48350 미국(뉴욕) 치과 치료 비용 어느 정도 할까요..? ( 뭐 씌우.. 7 000 2011/12/14 7,832
48349 8살 여자아이 데이지걸 좋아할까요? 1 데이지 2011/12/14 1,231
48348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세했네요 ㅋ 아이유를 제치다니~ 3 참맛 2011/12/14 1,917
48347 대화가 안되는(연인끼리)? 내용의 팝송...이 뭐가있죠? -_- 2011/12/14 1,053
48346 100토 느낀점 2 .. 2011/12/1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