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물음표 중복)새댁 조언좀 주세요. 집밥 효율적으로 해먹고 살기..

레몬머랭파이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1-12-13 15:04:31

맞벌이 하는 새댁입니다.

 

요새 최대의 고민;;은

밥상차리는데 고민 많이 하지 많으면서도,

맛있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메뉴 구성으로 저녁준비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하는 건데요.

(쓰고 보니 모든 주부님들의 고민거리군요 ㅎㅎ)

 

초반에는 요리책 뒤져가며 1주일씩, 혹은 2주일씩 식단표 짜서 종이에 써서 냉장고 붙여놓고 했어요.

뭐 해먹을지 매일매일 고민 안해도 되고,

주말에 장 볼때 필요한 것들 한꺼번에 몰아서 살 수 있고

뭐 그런 장점들이 있긴 한데요.

 

근데 식단대로 지켜서 밥준비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외식하고 싶은날, 전날 한 음식이 많이 남아서 마저 먹어치워야 하는 날 등...

 

그래서 오히려 시간이 지나니 주말에 장 봐왔던 재료들을 손도 안대고 시간이 넘 많이 지나서 버리게 되고 그런 경우도 간간히 있구요.

 

차라리 매일매일 식단표를 짜는 것 보다

걍 이번주는 무슨국, 무슨국, 무슨국, 고기반찬은 뭐, 뭐, 뭐, 채소반찬은 뭐, 뭐, 뭐

이렇게 러프하게 정해놓고 그날그날 땡기는것으로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예 식단표 없이 하는 거는;; 그날 일과시간 하루종일 저녁메뉴 걱정만 하게 될 거 같아서요;;;

 

다른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팁좀 주세요~

IP : 61.85.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치노
    '11.12.13 4:45 PM (210.105.xxx.1)

    전 결혼 초반에는 뭘 하나 할줄 아는게 없어서 퇴근전에 레시피 검색해서 좀 괜챦다 싶은게 있으면..거기서 말하는 요리 재료를 "전부다" 구입해서.음식을 했는데요..그게 한번 먹고 나면 전부다 결국엔 낭비가 되고..그렇게 하다 보니깐 식비가 너무 많이 차지해서..1~2달 하고 나니깐 요령이 생겨요..
    이제 제가 항상 사놓는건..계란.파, 양파, 땡초..이것만 사놓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미리 사다 놓지 않구요
    이걸로 대강 이렇게 저렇게해서 먹습니다..
    계란찜, 계란말이, 오무라이스(양파랑 땡초만 넣고 밥 볶고 계란 덮습니다) -옛날에는 이것저것 재료 다 해서 넣었는데요..그렇게 하니깐..먹다 남은건 전부다 버리게 되어서..되도록 있는 재료로 먹습니다
    주말에는 오징어볶음 해먹었는데 이전에는 온갖 야채 다 넣어서 먹었는데 어제는 파도 없어서..그냥 양파 2개굵직하게 썰어서 매콤하게 볶아서 잘 먹었답니다.

    님이랑 신랑분 식성을 보고..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요리 재료만 사놓고는..계속 그걸 활용해서 이것저것 하시면 음식이 돈 안들고 먹을만하게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17 많이안먹는 아기도 크긴 크겠죠? 속이 타네요ㅠㅜ 9 5개월 2012/02/29 1,838
77716 [긴급도움] 광어회 남은거 처리방법은? 7 광어회 2012/02/29 12,079
77715 교회 궁금해서 그런데요... 4 별달별 2012/02/29 1,381
77714 카톡에.....첫 사랑이..... 11 어머낫!!!.. 2012/02/29 4,979
77713 슈퍼폭행녀인가 그것도 여고생 말이 거짓이더군요 37 zzz 2012/02/29 9,111
77712 인터넷 거직래할때.. 3 새가슴 2012/02/29 923
77711 조중동 눈에 서민이 보일 턱이 있나! 1 yjsdm 2012/02/29 800
77710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6 장터에서 2012/02/29 1,243
77709 “외교부, 美와 FTA 발효문서 3년간 비공개 합의” 8 ㅡㅡ 2012/02/29 1,162
77708 방금 sbs8시 뉴스 예고에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나왔어요~ 5 8시 2012/02/29 2,129
77707 국물녀..? 아니 박치기소년 영상을 보니..-.- 8 zzz 2012/02/29 3,725
77706 남편이 출장 중인데 사오면 좋은 것 여쭙니다. 4 스페인 2012/02/29 1,479
77705 애들악쓰는소리에 신경쇠약직전 4 소음공해 2012/02/29 1,462
77704 피자헛에 피자 스파게티 치킨 모두 들어있는거 맛있나요? 7 지금시키려구.. 2012/02/29 2,300
77703 중1 딸 문제에요 3 수학 2012/02/29 1,557
77702 낼 보건소 문 여나요? 2 알려주세요 2012/02/29 866
77701 가구나 소품 사고 싶은데 강추 1 해주세요 2012/02/29 842
77700 남편의 힘이 되어주고픈 마음에... herb77.. 2012/02/29 855
77699 마른 가자미 2 건어물 2012/02/29 996
77698 아래 제주도 별로라고 말해달라고 하신 님~ 13 혹시 이러면.. 2012/02/29 3,595
77697 징징거리는 사람을 참을 수가 없을까요? ㅜㅜ 2 나는 왜? 2012/02/29 2,932
77696 회사 업무가 무겁게 느껴질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4 회사 2012/02/29 1,216
77695 카톡 친구요 2 봄빛 2012/02/29 1,224
77694 신랑이랑 시어머니가 자꾸 부딯혀요 4 ㅠㅠ 2012/02/29 2,099
77693 푸드티비 레시피 공작소 좋아하는 분 계세요? 4 닥본 2012/02/29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