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오드리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1-12-13 14:34:09

몇년 전 겨울인데요.

제가 버스를 탔어요.

 

버스에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앞에서 두번째 자리?

그 정도에 앉아 있는데..

앞에 거울이 보이더라구요. 운전석 옆쪽으로 있는 거울.

 

근데 왠 여자가 비치길래, 저도 모르게 평을 했어요.

 

'그저 그렇게 생겼네..'

 

그러고는 너무 오래 보면 좀 그러니까 바로 고개를 돌렸는데,

저랑 왠지 눈이 마주친 느낌인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저였어요...........

 

맨날 거울 볼때마다 눈에 힘주고 표정 가다듬고 보니까,

전 제가 그렇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표정없이 뚱하고 있었더니...

 

그저 그렇더라구요.. ㅠㅠ

 

그런 경험 없으세요??

IP : 121.15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2.13 2:37 PM (59.86.xxx.217)

    어느날 문득 거울을보니 울언니가 거울앞에 있네요...
    피는 못속인다더니 안닮은것같아도 나이먹으니 점점 똑같아지네요

  • 2. 분당 아줌마
    '11.12.13 2:39 PM (112.218.xxx.38)

    참! 언니면 괜찮죠.
    저는 거울에 엄마가 계셔서 인사할 뻔 했다니까요.

  • 3. ok
    '11.12.13 2:42 PM (14.52.xxx.215)

    버스거울은 못생겨보여요..ㅋㅋ
    이것도 위안이 되신다면..

  • 4. 아~
    '11.12.13 2:53 PM (14.47.xxx.196)

    대박!!!!

    넘 웃깁니다

    윗분 댓글에 너무 웃음 !!

    온 국민이 예능인이구만유!~~~~~

  • 5. 누구세요.....
    '11.12.13 3:05 PM (220.120.xxx.98)

    저는 지나가다 보이는 거울에 있는 아줌마랑 절대 아는척 안해요............................ㅠㅠ

  • 6. ..........
    '11.12.13 7:39 PM (122.47.xxx.22) - 삭제된댓글

    '그저 그렇게 생겼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58 수능 1개 틀렸는데 왜 서울대 안갈까요? 28 궁금 2011/12/21 10,568
50857 아이패드 사용하려면 돈 많이 드나요? 7 조강ㅎ 2011/12/21 1,660
50856 진동파운데이션 어떤가 여쭈어요... 11 화장고민 2011/12/21 2,993
50855 12월 21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1/12/21 764
50854 칠이 벗겨진것 같은 낡고 오래된것 같은 , 식탁은 어디서 .. 식탁 2011/12/21 641
50853 그만둬야 할 것 같습니다... 8 여직원 2011/12/21 2,085
50852 27살 뚱돼지에게 남은 인생을 맡겨야 하는 건가요 ? 6 . 2011/12/21 2,220
50851 걱정되는 아이들 방학 식단...직장맘들 어떻게 하시나요? 4 은우 2011/12/21 2,501
50850 보험료지급 거절당했어요. 도와주세요!! 10 스위스주부 2011/12/21 3,223
50849 아이폰과 아이패드 둘다 가지신 분들 10 춥다.. 2011/12/21 1,827
50848 네이버 정봉주 검색 대단하네요 1 산은산물은물.. 2011/12/21 1,847
50847 10년만의 생일케잌 1 기쁜날 2011/12/21 718
50846 엄앵란이가 바람둥이(?) 신성일에 대한 자기소회를 고백했네요! .. 38 호박덩쿨 2011/12/21 15,746
50845 어제 대한문 짧은 기억 8 삐끗 2011/12/21 1,164
50844 mb전화 끝내 안받은 후진타오 9 참맛 2011/12/21 2,433
50843 이 패딩도 좀 봐주세요. 12 이러다 못사.. 2011/12/21 1,946
50842 MB부부가 바람잡고, 대한민국은 농락당하다.. ^^별 2011/12/21 1,162
50841 인간극장 지리산댁 샬롯 재방을 보면서.. 이쁘다 2011/12/21 2,994
50840 민트색 겨울코트는 추워 보이겠죠? 10 아무래도 2011/12/21 2,508
50839 연애는 기회가 된다면 많이 하는게 좋아요 1 루실 2011/12/21 1,187
50838 극세사 이불 못 쓰겠네요. 48 제이미 2011/12/21 62,638
50837 속이 터져요. 이 남자 참 이기주의예요 20 동굴 2011/12/21 4,327
50836 누가 좋은 글귀 모은 곳 좀 알려주시겠어요? 푹.. 젖어.. 2011/12/21 631
50835 나는 정의가 바로선 판결을 기대한다... 방씨친일인정판결 3 .. 2011/12/21 909
50834 변액유니버셜 넣고 계신 분 계신가요? 2 고민이예요 2011/12/21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