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데리고 재혼하지 말라는말....

애엄마 조회수 : 14,516
작성일 : 2011-12-13 11:39:51

저 딸내미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인데요..

 

얼마전에도 그런 내용이 게시판에 올랐었던거 같은데..

 

오늘도 올라있네요..

 

저 혼자된지 7년인가..8년째이고..

 

그동안 혼자 애키우고 돈버느라 연애따위 사치였구요...

 

앞으로도 재혼 생각은 없는 사람입니다..

 

근데 게시판에서 딸가진 여자 재혼하지 말라는 글을 읽으면..

 

괜히 죄지은 사람처럼 가슴이 덜컥해요...

 

물론 한국사회가 갈때까지 가서...한시간에 두명씩 성폭행당하는 강간 천국이 되어서..

 

딸 데리고 재혼하는거 조심하라는 충고겠지만..

 

왠지 딸데리고 재혼하는 여자를 죄인취급하고..

 

그런 말들이..약간 뉘앙스가 좋지않게 들리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제 자격지심이겠지만...ㅠㅜ

 

에휴..이래저래 한국사회에서는 이혼율은 높은데 싱글부모가 되기는 참 어려운 나라네요..

 

IP : 110.10.xxx.25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없음
    '11.12.13 11:43 AM (115.94.xxx.35)

    그 글 쓴 사람도
    그 글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정말 어처구니 없음.

  • 2. ..
    '11.12.13 11:46 AM (180.64.xxx.89) - 삭제된댓글

    네..남자라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된다는 그런 말이죠..
    왜 극단적인 말로 남자는 친오빠, 아빠도 조심하라는 말도 들어봤는 걸요..T.T
    그만큼 재혼할 때 신중하라는 말이지,
    혼자 딸 키우시는 분이 재혼한다고 나쁘게 보는 시선의 말이 아닌건 원글님도 아시잖아요~
    그런데 또 그 입장에서 계신 분들은 그런 말 들으면 원글님과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혼자 아이 돌보시고 인생을 잘 꾸려가시느라 애쓰시고 계시네요..
    다음에 좋은 분 계시면 재혼도 할 수 있고 아이한테 좋은 아빠 만들어 줄 수도 있고 그런거겠죠.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3. ...
    '11.12.13 11:48 AM (118.222.xxx.175)

    뉴스보면 생부중에 자식 성폭행하는 짐승은 없었나요?
    계부건 생부건 극히 일부고 일부니까 뉴스에 나오는거구요
    그걸로 계부일경우를 더 부각시키는건 그사람의 소양탓이겠죠
    바람피는 남편 많다고 연애안하고 결혼 안하나요?
    짐승 아닌 사람으로 골라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사는거죠

  • 4. 답답해죽겄네
    '11.12.13 11:51 AM (116.125.xxx.58)

    딸가진 이혼녀 결혼말란 얘기보다 그런 범죄 저지르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죠.
    피해자를 보호할 생각을 안하고 그런일 생기게 만들지 말라니...
    성폭행당하면 피해자 옷차림이 문제래고
    재혼녀딸이 성폭행 당했는데 딸가진 여자의 재혼이 문제래고
    여학생 집단성폭행 당해서 사망까지 했는데 여학생이 유혹한게 문제래고
    우리가 지금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구 답답해라.

  • 5. 원글님~
    '11.12.13 11:51 AM (218.238.xxx.116)

    에고...그게 다들 안타까워서 하는말이였을꺼예요.
    그 뉴스내용이 참 화나고 안타깝고 그랬거든요..
    재혼이 문제가 아니라 딸가진 엄마는 그 어떤남자도 조심해야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친아빠,오빠,삼촌,할아버지..모~두요..
    잠재적 범죄자를 만들자는건 아니지만 일단 딸이 최우선이니 조심하자는거죠.
    세상이 잘못되고 우리 사회가 잘못되어 괜히 맘아프게 되는 분들이 생기네요..

  • 6. ..
    '11.12.13 11:52 AM (210.94.xxx.101)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짧은 식견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 7. 라플란드
    '11.12.13 11:54 AM (211.54.xxx.146)

    계모에대한 편견도 무서운데, 이건뭐 계부+딸인집도 이상하게보는건 아닌가 싶게 무서운말이었습니다.

    물론 그뉴스내용이 너무너무 분노할만한 거였지만.

    딸가진싱글맘이 들으면 가슴덜컥할 말은 맞지요..

  • 8. 토닥토닥
    '11.12.13 11:55 AM (125.141.xxx.221)

    그런글 읽고 님 기분이 어떠실지 이해되요.
    딸가진 재혼맘을 성토하려는 것보다는 그 딸을 위해 걱정해서 하는 말이죠.
    워낙에 그런일이 많다보니까요.

    저희 엄마가 딸 둘 가진 싱글맘이였고
    저도 딸이 있는데

    엄마가 제가 일곱살 때부터 아직까지 재혼을 안하셨어요.
    자식 입장에서 말하면 재혼 안해주신거 감사해요.
    그런데 여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워요. 그러나 제가 만약 싱글맘이 된다면 저도 안할거 같아요.
    이건 정말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거겠지만 저도 주말 부부하는데
    아빠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필수는 아니거든요.
    냉정히 말하면 위험 부담을 안고 아빠를 만들어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예요.
    제가 아빠 없는 딸로 살아봤으니까 드리는 말씀.

    단지 엄마 개인성향에 따라 남편이나 남친의 존재는 필수가 될 수도 있겠죠.
    저는 아니지만...

    아무튼 전 아들 입장은 안되봐서 모르겠고 딸 입장에 있어봤던 사람으로써
    그런글의 의도는 저처럼 딸은 그런 위험 부담도 있고 엄마가 정신적인 면까지
    많은 부분을 돌봐줘서 만족감이 높기 때문에 딸입장에서는 굳이 새아빠가 필요 없다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제생각을 적어봤어요.

  • 9. ...
    '11.12.13 11:55 AM (118.223.xxx.119)

    딸 둔 모든 부모들 들고 일어나서 성범죄 형벌 강화해야됩니다.

  • 10. ..
    '11.12.13 11:58 AM (220.149.xxx.65)

    그 말도 엄연히 폭력이죠

    말로 하는 폭력은 폭력이 아니라고들 생각하시는데

    딸가진 사람 재혼하지 말라는 말 하시는 분들, 엄청난 폭력의 가해자들이십니다

    그러지들 마세요

    좋은 표현 많잖아요... 꼭, 그렇게 잔인하게 남의 상처에 소금 뿌리고 싶습니까?

  • 11. 토닥토닥 님
    '11.12.13 12:03 PM (115.94.xxx.35)

    지금 위로하는 척하면서 뺨때리시네요.

    절대 재혼하지 마세요 강요하고 있는거 웃기시네요.

  • 12. 저도 정말
    '11.12.13 12:10 PM (108.41.xxx.63)

    그런 말은 언어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같은 분도 그렇지만 이미 딸 데리고 재혼한 여자분들은 심정이 어떨까요?
    그 글에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걸 여자가 방어적으로 근절하려고 한다면 딸 안낳는 수밖에 없어요.
    세상 남자, 친가족 포함해서, 아무도~~~~ 믿을 수 없으니까요.
    세상이 정말 무서워요. ㅜㅜ

  • 13. 헉~
    '11.12.13 12:17 PM (110.11.xxx.190)

    정말 첨으로 악플 달아보는듯...ㅠㅠ

    위에 점 5개야!!! 니 딸이 나중에 1+1 되면 너는 퍽이나 좋아하겠구나...

  • 14. bbv
    '11.12.13 12:18 PM (122.34.xxx.199)

    저도 그말 폭력이라 생각해요.
    그렇게치면 딸도 낳지 말아야죠. 어디 친부 무서워서 딸 낳겠나요? 그게 더 비극이잖아요.
    되려 친부라 쉬쉬 알려지지 않은 사건 더 많을거라 생각하지 않은지, 그런 말에 동의하는분 딸낳지 마시고요. 혹여 낳으면 조~~~심~~ 하세요. ( 저도 딸가진 엄마입니다만 이렇게 말하니 어떠십니까. 난 아니니까...란 생각에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 15. ..
    '11.12.13 12:18 PM (218.238.xxx.116)

    야!! 116.45 이 새끼야!
    너 1+1로 쳐맞아볼래?
    너같은건 루져야~~~~
    상찌질이..
    니네 엄마도 너 이런거 아시니?

  • 16. 어휴
    '11.12.13 12:19 PM (211.41.xxx.70)

    그런 편견을 조장하고 견고히 하는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조심하란 뜻이었다고 한다면 어떡하나요. 정말 무식해 보인다고밖에... 딸 둔 싱글맘에겐 진짜 싸대기를 후려치는 듯한 폭력적 표현일 듯 해요. 재혼 가정을 일구고 사는 아내, 남편과 자식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
    졸지에 자신의 행복을 위해 딸의 안전 따위야 관심 없는 비정한 엄마로 만들고, 새아빠는 모두 잠재적 성폭력범으로 아이는 잠재적 피해자로 만들고요. 이런 표현이 가능한 이유는 자기는 그럴 처지가 절대 될 리 없다, 내 인생은 내 의지로 항상 운위 가능하다는 오만에서 나오는 걸까요.
    남의 딸이라고 함부로 그런 짓을 하는 인간은 자기 딸이라고 안심할 일일까요? 친부 성폭행도 심심찮게 오르내리는데, 그럼 모든 딸 가진 엄마, 자는 남편 다시 보고 어서 빨리 이혼하라 하면 아 그래 조심하란 뜻이구나 새겨들을 말인가요?

  • 17. 헉~
    '11.12.13 12:19 PM (110.11.xxx.190)

    원글님, 아까 미친 고딩 한놈이 옆에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미친짓 했다는 글 보셨죠..???
    계부고 나발이고 특히나 딸 가진 부모들은 다 안테나 세우고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이 미친 세상을 어쩌면 좋져??? ㅠㅠ

  • 18. 116.45.xxx.17
    '11.12.13 12:20 PM (211.41.xxx.70)

    이건 개가 사람인 척 돌아다니는군요. 저런 거야말로 잠재적 범죄자로 신고해야 되는데..

  • 19. ....
    '11.12.13 12:21 PM (121.163.xxx.140)

    계모한테 인간이하의 학대당하는 경우가 허다한데도 남자보고 재혼하지 말라는 소리는 안하는게 웃기죠.모든 짐은 여자가 다 짊어지죠

  • 20. 웃기는개소리
    '11.12.13 1:03 PM (175.125.xxx.167)

    신경쓰지 마세요. 님 인생도 중요한데 딸아이 때문에 앞으로 남은 많은 인생을 그렇게 그냥 인내하고 참으며 살 필요는 없잖아요. 개망나니같은 놈을 막 만나라는게 아니라 끌리는 사람이 있고 또 좋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새로운 사람 만나고 재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새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지금 30대 후반입니다) 저희 아버지 정말로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세요. 엄마는 화나면 막 손찌검도 하고 ㅡㅡ;; 자기 분풀이를 자식한테도 했지만 제 아버지는 항상 조용조용, 야단칠떄도 따끔하고 매서운 한마디, 그 후로 묵묵히 지켜보시고 칭찬해주시는 분이었어요. 제 인성의 80%는 새 아버지가 만들어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친 엄마보다 더 훌륭한 양육자셨으니까요.

    새아버지 밑에 있던 오빠(저와는 배다른 오빠죠)와도 지금도 친하게 지내요. 친남매처럼요. 지금은 오빠도 저도 가정을 꾸리고 엄마와 새아버지(저에겐 그냥 아버지예요. 제 생부는 엄청 폭력적이고 끔찍한 사람이라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는 두분이 지금도 알콩달콩 잘 사십니다. 두분이 함꼐 계시니 연세가 꽤 있으셔도 제가 안심이 되구요.

    님도 좋은 분 꼭 만나실거예요. 여기 아줌마들의 무식한 소리에 괜히 상처받지 마세요.
    여긴 엄청난 지혜와 혜안을 갖고 좋은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진짜 무식하고 못배운 티 팍팍 나는 아줌마들도 많거든요.

    걸러서 들으시고, 딸아이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1. 중요한 건..
    '11.12.13 1:11 PM (218.234.xxx.2)

    아이를, 그것도 재혼해서 데리고 왔으면 자기 아이도 되는데, 강간하고 성폭행한 놈을 몇년 안 되어서 풀어주는 이 사회에요. 법 자체가 최고 형량이 그것밖에 안되기 때문에 지각 있는 판사들도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심지어 도로 성폭행 친부한테 돌려보내는 또라이 판사도 있고요.

    법 개정이 안되면 말짱 황인데 성폭행범한테는 유독 관대한 게 우리나라 법이에요. - 최고 형량을 높여야 해요. 아이 성폭행은 최소 20년은 살게 해야죠. 그 아이는 인생이 갈기갈기 끝장나 버렸는데 아이 성폭행한 피해자(남자) 인생은 20년 감옥살이하는 게 불쌍하대요. 어린아이, 청소년 강간했다고 20년 옥살이 한다면 아마 남자들은 심하다고 할거에요. 그게 바로 문제라고요!!! 어린애, 청소년 강간하면 최소 20년은 옥살이 한다고, 연쇄범이면 종신까지 살게 만들어야 해요.

    교통사고는 음주운전일 때 걸리면 더 강력하게 처벌하면서 성추행, 성폭행은 음주면 경감해주다니 이런 어불성설이 어디 있어요. 술마시고 여자 성폭행 해도 된다는 거잖아요!!

  • 22. 중요한 건..
    '11.12.13 1:12 PM (218.234.xxx.2)

    아마 성폭행법 형량 높이자고 하면 결국 남자 국회의원들이 저지해서 안건만 나오고 통과는 못될 걸요.

  • 23. 오드리
    '11.12.13 1:21 PM (121.152.xxx.111)

    저도 딸이고, 저희 집엔 딸만 있고, 제 뱃속에도 딸이 있어요..
    내가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내 딸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는,
    혹시라도 혼자이게 되더라도 재혼 생각 하기 힘들 거 같아요.

    정말 친아빠도, 친오빠도, 친척오빠도, 심지어 할아버지도 못 믿는 세상이잖아요.

    이 세상에선 내 딸을 지켜줄 사람은 나 밖에 없는데,
    내가 그 상황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하면 딸한테 너무 미안할 거 같고,
    평생 죄책감 속에 살 거 같아요.

  • 24. 115.94.xxx.35님
    '11.12.13 1:46 PM (125.141.xxx.221)

    제글이 웃기시나요?
    위로하면서 뺨때린다고요?

    네. 제 의견이 딸까진 싱글맘이나 아들 가진 싱글맘이나 상관 없다. 그러니 님 재혼하셔도 아무걱정 없다.
    이래야 하는 건가요?

    원글님도 님도 어느 정도는 계부의 성폭행이 많고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정 하시지만 그걸 꼭 찝어서
    딸가진 부모 재혼하지 말아라. 이런 표현에 거부반응 보이시는거 아닌가요?

    제 의견은 지극히 주관적인거라고 이미 밝혔고 님 마음에는 정말 정말 안들겠지만
    제가 경험에 비추어보니 엄마 재혼 안하신게 저에게는 더 좋았다고 생각들어서 조심스럽게 표현했어요.
    님 말대로 강요한건 아니고 딸입장에서는 사실 그말의 표현은 싫지만 의도는 이해된다 이런 의미고요.
    제가 원글님 딸은 아니지만 딸 입장도 알면 기분이 풀리실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남에게 상처 입히는 말 함부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글 댓글 달다가
    제가 남에게 상처 입히는 말했다고 생각하시고 저에게 상처 입히는 말 하시는 님.
    웃음 많은 님의 행동은 안 웃기시기는지요?

  • 25. 125.141.xxx.221
    '11.12.13 2:59 PM (115.94.xxx.35)

    님은 재혼하지 않은 엄마에게 감사하셨죠?

    전 재혼시켜드리지 못한 엄마에게 항상 미안했었네요.

  • 26.
    '11.12.13 2:59 PM (58.126.xxx.162)

    그말 상처가 되는것 이해는 갑니다만..ㅅ
    사회가 원낙에 그렇고..남자란 동물이 워낙 그래요.
    친부라도..그런 세상인데
    상처로 받지 마시고 제발 저도 딸이 둘이지만..민감하게 키웁니다.님도 아이 생각하란 경각심으로 받아들이심이 어떨런지요

  • 27. 아이 입장에서 생각
    '11.12.13 6:40 PM (115.178.xxx.253)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런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만큼 조심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 정말 신뢰할 수 있을때까지는 조심하라는 뜻이 많습니다.

    마음 상하지 마시고 좋은 인연 만나면 함께 하셔야지요. 단 딸조심!!!!!!!!

  • 28. 사람
    '11.12.13 6:57 PM (222.239.xxx.139)

    나름이죠..친아빠든, 계부든, 친오빠든, 이복오빠든,
    제친구 재혼해서 물론 딸, 아들 데리고 재혼했지만
    지금 남편이 친자식처럼 잘 해줍니다.
    제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에 주눅들고,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당연히 좋은 분 만나면 재혼도 하시구요
    두 눈 크게 뜨고, 좋은 남자 찾으세요

  • 29. 폭력
    '11.12.13 7:40 PM (180.224.xxx.6)

    폭력 맞아요. 내 일 아니니..쉽게 떠들어대는 폭력이죠.

    이혼율이 30%가 넘으니, 결혼하지 말라는 말이 더 설득력있고, 쓸만한 대학가기 어려우니 아예 대학보내기를 처음부터 포기하라는 말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원글님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 30. 그렇지만
    '11.12.13 9:38 PM (113.59.xxx.203)

    피한방울 안섞인 남자와 미성년자인 자신의 딸이 한집에서 같이 새아버지라는 새로운 가족관계를
    맺고 산다는게 쉽지는 않은거라서 그래요. 적어도 딸이 20살 성인이 될때까지는 지켜줘야 될것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계부에 의한 그런 사건들이 많으니깐 경감심에서 하는 소리일수도있고요.
    피한방울 안섞인 남자를 아무리 계부라지만 한집에서 믿어야된다는게 그래도 여자는 무조건 조심을 해
    야되니깐요.

  • 31. 지랄...
    '11.12.13 9:55 PM (125.135.xxx.99)

    새아버지가 딸을 강간하는 것보다 새엄마가 때려죽이고 굶겨죽이고 태워죽이는 뉴스를 더 많이 보네요.

    남의 인생에 끼어들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자체가
    무식하고 무례한 언행이에요.

    닥치고 너나 잘하고 사세요.

  • 32. 그런 말 하는 인간들
    '11.12.13 10:32 PM (59.187.xxx.137)

    딸 가졌고 이혼 안 했으면 남편 간수나 잘 해야죠.

    친부 성폭행도 무시못할 비율인데.

    다른 남자친척들도 매섭게 감시들 하구요.

  • 33. ---
    '11.12.13 11:05 PM (94.218.xxx.115)

    남자들 못믿을 건 맞죠. 다음에 여자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익명방에 강간,성폭행 당한 기억들을 하나씩 털어놓는 일이 있었는데요. ( 본인들도 상처니까 이해받고 털어내고 싶은거죠. 익명으로나마..) 정말 많은 사례가 있었고 아는 사람(남)은 양반이에요. 계부,친척들은 워낙 많고 사실 친오빠나 친부도 없지 않았어요.

  • 34. 휴...
    '11.12.13 11:17 PM (59.187.xxx.137)

    끝까지 말귀 못 알아듣고 주장하는 사람들 있네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친부들하고도 떼어놓아야죠. 일말의 가능성을 없애야 하니...
    그런 논리라면 딸 낳은 여자들은 죄다 이혼하고 평생 독수공방하며 혼자 살아야죠.

  • 35. ...
    '11.12.14 12:00 AM (94.218.xxx.115)

    아효..답답.

    남자들 100% 믿을건 못된다는 말이지 똥을 꼭 찍어서 먹어봐야 압니까?

  • 36. ...
    '11.12.14 12:05 AM (59.187.xxx.137)

    윗님 그런 의도면 그렇게 표현하면 됩니다.

    '딸 데리고 재혼마라' 운운 말구요.

  • 37. 저도
    '11.12.14 1:51 AM (115.140.xxx.203)

    그 말 자체가 또 다른 폭력이라는 의견에 찬성해요.
    그 엄마도 피해자인데, 마치 범죄의 책임을 그 엄마에게더 떠 넘기는 식의
    발언이에요. 마치 간강 사건의 피해여성에게, 그러니 네가 주의했었어야지 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틀리지 않다고 봐요.
    님 상처입지 마세요. 그런식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고약한거에요

  • 38. ㅉㅉㅉㅉㅉ
    '11.12.14 5:11 AM (99.108.xxx.49)

    답글들 왜이래요???

    막장 한국의 위엄이 오늘 새삼스럽습니다.

  • 39. ㅡㅡㅡ
    '11.12.14 9:16 AM (124.52.xxx.147)

    아예 초음파 검사해서 딸이면 알아서들 하시란 말이랑 똑같음.

  • 40.
    '11.12.14 9:26 AM (112.218.xxx.26)

    저희 엄마도 지금 10년째 싱글이신데요
    글도 잘 가려서 보시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딸 입장에서는... 새아빠 들이는 게 정말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는걸 싱글어머니들께서
    알아주셨음 좋겠네요 저는 저희 엄마가 재혼하시면 두손 들고 반가워할테지만
    저는제 스스로 지킬 수 있을정도의 나이가 됐고..같이 살지도 않으니 말인거지..
    제가 어려서 재혼하셨으면 정말... 저도 이제 엄마의 입장이 되겠고, 혼자 아이 키우며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엄마 삶을 통해 봤잖아요.. 그럼에도 딸 가진 싱글어머니시라면 아들 가진 싱글어머니보다
    조금은 더 많은 것을 신경써야 한다는 거예요.. 많은 댓글이 올라오지만 잘 가려 봐야 상처 안받고
    82쿡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41. 다 필요없고
    '11.12.14 9:40 AM (121.151.xxx.74)

    아들 잘 키웁시다.

  • 42. ...
    '11.12.14 10:48 AM (210.218.xxx.4)

    저도 딸데리고 재혼하지 말라는 말은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친부에게 맡기지 않고 혼자서 딸데리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게 폭력적인 말이고
    친딸은 아니지만 자기 자식처럼 아끼며 돌보고 계신 양부들에게도 폭력이며
    비록 친부모는 아니지만 부모님을 존경하면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폭력이에요.

    재혼하지 마세요.
    재혼이 문제되니 이혼하지 마세요.
    이혼 우려가 있으니 결혼하지 마세요.
    험한세상 딸키우기 힘드니 딸은 낳지 마세요.
    아들 장가보내기 힘드니 아들도 낳지 마세요.

    위에 말들 내뱉기는 쉬운데 내뱉고 나서 뭐가 좋아지나요??
    참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말들인데 내뱉는 본인들은 모르죠.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떤일 겪을지 알고 살아가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니 조심은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피해 당한 사람한테 니가 잘못했어 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왜 위에 같이 무책임한 말을 하는지 아십니까? 쉽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는거보다 그냥 피해자 탓하는게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지 맙시다.

    쉽진 않겠지만 잘못을 보았을때 남 탓하지말고
    자기 주변을 돌보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면 안될까요?
    윗 분처럼 우리 아들들 바른 가치관가지게 잘 키워야 겠다 이렇게요.
    82 뿐만 아니라 여러곳의 게시판 글을 보다보면
    가끔 안타깝네요.

  • 43.
    '11.12.14 11:29 AM (115.140.xxx.203)

    정말 나중에 딸은 낳지도 말라는 말까지 나오겠네요.
    여자아이 입양도 법으로 막아야 하겠고.
    제발 소수의 범죄를 일반화 시키는 말은 하지 마세요.
    그래봤자 사회의 약자인 여성의 삶만 더 팍팍해집니다.

  • 44. 저는..
    '11.12.14 11:53 AM (121.182.xxx.238)

    전 격하게 동감하는데요..
    딸데리고 재혼하지마세요..
    그냥 따로 살던가.....딸을 어디 맡기시던가..
    현실적으로 안좋은상황으로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일이라면 미연에 방지하는것이 차라리 맞다고 봅니다..
    왜남자를 늑대라고 하겠어요...
    딸의입장에서 피도 안섞인 남자가 아버지란 이름으로 같이 있는데 얼마나 불편하고 어려울지...
    차라리 남자를 만날려거든 연애만하시면 ....
    저라면 그리할듯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0 원데이 아큐브 질문있어요 3 융프라우 2011/12/13 1,432
47829 급~!장롱면허 10년 아지매 입니다. ..연수받고 얼마후 운전하.. 5 장롱운전 2011/12/13 1,887
47828 쌤께 말씀 드려야 할까요? 피아노 2011/12/13 667
47827 시부모님과 합가 하신후 더 좋다..하는거 있으세요? 14 궁금해요 2011/12/13 4,984
47826 별의 밝기랑 거리를 설명해주려는데요. 1 중학과학 2011/12/13 643
47825 산후조리 잘못한건지 손끝이 저려요. .. 2011/12/13 725
47824 자유님 알바 끝났나요??? 화살표도 없고 왠지 허전하네요. 4 서운하군요 2011/12/13 986
47823 길모어걸스 초등생이 봐도 되나요?? 16 로즈마미 2011/12/13 2,898
47822 외제차 접촉사고났던 원글 19 우울 2011/12/13 4,280
47821 야상점퍼 대참사=ㅋㅋ보셨나요? 1 포항댁 2011/12/13 1,512
47820 새 내신제도에서요 2 내신 2011/12/13 1,279
47819 정봉주의원과 진중권--딴지일보기사 2 커피믹스 2011/12/13 1,807
47818 양파피클 급합니다 3 띵이 2011/12/13 999
47817 부자패밀리님께 중1수학고민 부탁드립니다ㅠㅠ 2 수학고민 2011/12/13 1,019
47816 노령연금 신청해보신분 계세요? 2 연금 2011/12/13 1,276
47815 애 잠깐 잡아달라고 했더니 말 바꾸는 여동생..ㅠㅠㅠ 73 섭섭하네요 2011/12/13 15,201
47814 어그 사야할까요? 10 어떤 2011/12/13 1,851
47813 스키장 엄마 혼자 데려가도 잘 놀수 있을까요? 7 웃자 2011/12/13 1,127
47812 운수좋은 날.. 1 arita 2011/12/13 596
47811 레고 작은거는 몇 살이 하나요? 3 저도 2011/12/13 1,175
47810 이번주에 홍콩에 가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5 홍콩 2011/12/13 1,447
47809 초4 아들의 엄지 발가락이... 5 발가락 2011/12/13 1,386
47808 지방시 제품 추천 부탁해요. 2 화장품 2011/12/13 1,064
47807 염색하고 컷트하는데 얼마나 하는가요? 1 보통 2011/12/13 1,064
47806 마스카라 사용법이요. 12 화장 초보 2011/12/13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