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저몰래 빚을 져요 (컴대기중...)

모모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1-12-13 11:37:25

남편친구 어머니가 돈놀이를 하십니다

천만원당 매달 30만원씩 이자를 받아요

몇년전 신랑이 사업하면서 돈이 급해 저몰래

3000만원가량 빚을 졌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이

더싼 이자로 빌려주겠다고 한다며 

1000만원당 매달 20만원 내는걸로 바꿨네요

사실 3000만원을 제 비자금을 턴거였어요 

그리고  그 이자는 제가 챙기고 있는거구요 

그런데  그 후로 

또 친구엄마한테 빌리고  이자내고 있더군요 

싸우기도 하고 난리를 쳤는데도 

다시는 안빌린다는 말뿐이고 

또 내 비자금으로  갚고, 내가 이자챙기고 있는데  

 

알고보니

1년전부터 매달 60만원씩  그 할머니한테 

갚고 있더군요 

2000만원 빌렸으면  1년동안 나간 이자만 거의 700만원이네요 

 

이렇게 해서 지인들한테 빌린돈이 1억이 넘네요 

제 동생은

이기회에  형부 버릇을 고쳐놓으라며 

저보고 1주일정도  집을 나가라고 하네요 

1주일 가량 집을 나가면 

버르장머리가 고쳐질까요?

 

어제  진짜 이혼하고 싶다고 

나 통해서 빌린돈 1억

그 할머니한테 빌리던, 사채를 빌리던

가지고 오라고 

이제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했네요 

 

경영능력도 되지 않는 인간이 사업한답시고 

빚만 더 늘려 놨으니,

사업접으라고 말을 해도  들어 쳐먹질 않고......

저 어떻할까요? 

동생말대로   몇일 집을 나가볼까요? 

IP : 175.212.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질문이(원글자)
    '11.12.13 11:50 AM (175.212.xxx.24)

    제가 울남편 사업할때 샀던
    기계(금액이 4억정도) 구입할때
    제가 보증인으로 들어갔어요
    아마 이건 이혼해도
    저한테 따라오겠죠??????

  • 2. 조심하세요
    '11.12.13 12:07 PM (182.209.xxx.113)

    저희 엄마가 님처럼 아빠 사업하실때 돈을 빌려주시고
    다른 사람에게 빌린것 처럼 하시고 이자 받으셔서 돈
    모으시다가 다시 아빠한테 빌려주고 하시는 것을
    반복했어요.
    요새 사업들이 다들 힘들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혹시라도 남편분 사업에 문제가 생기면 같이 빈털털이가
    되더라구요.
    엄마가 이렇게 해서 많은 돈을 모으셨지만
    모은 돈 다시 아빠한테 가는 악순환 되풀이 되다가
    아빠 부도나고 엄마도 같이 힘들어 지게 됐어요.
    꼭 비자금 챙기겨야 하구요. 이 비자금은 절대로
    회사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셔야 해요.
    사업하시는 분들 부인들께서 만나면 서로 이
    충고 많이 해 주시더라구요.

  • 3. 현금흐름
    '11.12.13 1:38 PM (130.214.xxx.253)

    남편이 유흥비나 도박에 돈을 쓰는게 아니니 집을 나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고요. 우선 남편회사 현금흐름부터 관리하세요. 월 수입 얼마, 월 고정비(임대료, 임금 등), 월 변동비 (접대비, 직원 회식비등 얼마), 현재 대출 얼마, 대출이자 얼마등등. 규모가 작으면 원글님이 직접, 조금 되면 경리부 직원을 통해 아시면 될 듯 싶네요. 그리고 사업한다고 다니면서 남편분이나 직원분들이 쓰는 유흥비등도 확인해 보시고요. 그리고 남편과 담판을 지으세요. 사업을 접고 취직을 하던지, 아니면 비용을 줄이면 회생가능한지요. 본인이 하기 힘드시면 주변에 회계업무 하시는 지인들께 물어 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137 경기예고 만화창작과 내신 커트라인 알고 계신분 2 커트라인 2012/04/18 4,115
100136 종편이라도 인수해서 방송사를 하나 만들었음 좋겠어요.. 11 수필가 2012/04/18 1,497
100135 이준석 "문대성, 본인 명예 지키는 방법 모르나&quo.. 6 호박덩쿨 2012/04/18 1,470
100134 관세사라는 직업어떤가요? 6 일교 2012/04/18 4,461
100133 혹시 '모정의 세월'이라는 미국 tv 미니시리즈 아시나요? 함흥차차 2012/04/18 751
100132 박원순시장 유언장 (2002년 기사네요) 7 ........ 2012/04/18 1,867
100131 박원순과 노무현의 편지.... 9 slr펌 2012/04/18 1,602
100130 이디야 커피에서 파는 딸기요거트 스무디 맛있나요? 1 미용 2012/04/18 2,502
100129 이주여성 40명 공무원 채용,,, 8 별달별 2012/04/18 2,057
100128 남편이 아내보다 기가 약해보이는 부부를 보면..어떤 생각이 드세.. 5 이웃 2012/04/18 3,205
100127 이거 일이갈수록 커지내요..서울시의회까지 7 .. 2012/04/18 2,653
100126 저희 부부는 나이 40에 아이가 없습니다. 18 ... 2012/04/18 11,703
100125 잉 지금 막..야구장에서 박진희가 존박한테 왜 뽀뽀하나요? 2 뭐지? 2012/04/18 2,249
100124 대전의 문화공간 <산호여인숙>을 아시나요? 생활의발견2.. 2012/04/18 1,779
100123 머리에 열이 나고 ,,너무 많이 아픈 경우는??...ㅠㅠㅠㅠㅠㅠ.. 1 mm 2012/04/18 1,330
100122 윗잡에서 부부싸움하나봐요 ㅜㅜ 2 ㅠㅠㅠ 2012/04/18 1,954
100121 아파트 단지내에서 휴대폰 공동구매 행사,방문상담하는거 2 수필가 2012/04/18 961
100120 지금 연합뉴스 파업콘서트에 [노라조] 4 사월의눈동자.. 2012/04/18 1,023
100119 저 잘못한거 없는데 법원서 등기가 왔어요.... 4 이건머지? 2012/04/18 7,368
100118 ^^ 6 머가문제 2012/04/18 1,385
100117 아무리 언론이 장악되었다해도,,,이해가 안되네요... 7 ddd 2012/04/18 1,229
100116 좀전에 노처녀 훈수두던 그 찌질남 글 지웠나요? 질문 2012/04/18 798
100115 엄기영 근황이라네요.. 밝은태양 2012/04/18 6,942
100114 온라인 심리검사 참여자 모집. (결과 해석 이메일로 해드립니다... 7 오세오세 2012/04/18 1,536
100113 요즘 재미있는 미드 추천좀 해주세요. 6 미드팬 2012/04/1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