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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4주 좀 넘었는데 어제저녁 고열이 심하게 있었어요

걱정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11-12-13 11:08:50
어제 오후4시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두통도 심하게 있어서 회사 조퇴를 하고
바로 집으로 갔어요.

계속 오한이랑 온몸에 열이나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정말 말 그대로 끙끙 앓았는데...
응급실 갈까하다가 임신해서 왠지 않좋을꺼 같아 안갔거든요...
온도계가 없어서 체온은 못재었는데 이전 경험으로는 한 38도 정도 되는거 같아요
진짜 오한이랑 두통 구토가 얼마나 있었는지...
 다른 감기증상은 없는데 열만 있었어요

그러다 새벽 3시쯤 눈을 떴는데
거짓말같이 몸이 좀 가뿐하더라구요.
그래서 강한 내몸! 하고 뿌듯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임산부 고열이 너무너무 않좋다고 되어있어서 
막 눈물도 나고..제가 바보같고...바로 산부인과 갈껄...
몇개월째 해외출장인 남편도 너무너무 원망스럽고....
아가한테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한 10시간 정도 고열이 있었던것 같은데
혹시 경험담이나...아시는 정보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너무너무 후회스러워요...
IP : 150.183.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되면
    '11.12.13 11:09 AM (203.236.xxx.241)

    지금이라도 산부인과 가셔야죠...;;

  • 2. ...
    '11.12.13 11:10 AM (118.223.xxx.142)

    산모 고열을 안좋아요
    그래서 열나면 타이레놀이라도 먹어야 하구요
    넘 고열이면 수액이라도 맞아야지요

    이미 상황 종료되었다면 더이상 속상해 하지마세요

    담에는 응급실가세요

  • 3. 사실
    '11.12.13 11:12 AM (150.183.xxx.253)

    어제도 오후 2시쯤 산부인과 갔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넘 대수롭지 않게 얘기해서
    그땐 약도 처방 안해주시고...
    그래서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다시 산부인과 전화했더니
    다시 열나면 24시간 하니깐 바로 택시타고 오라고만 하고
    지금은 안와도 될것 같다 그러네요...

  • 4. 걱정되면
    '11.12.13 11:21 AM (203.236.xxx.241)

    아 다녀오셨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에 병원 안가보고 게시판에 걱정만 늘어놓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일단 병원에서 큰 문제 없다고 했으면 괜찮을겁니다.
    엄마가 안정되어야 아기도 행복하지요.

  • 5. 아..
    '11.12.13 11:24 AM (150.183.xxx.253)

    감사합니다...
    그냥 계속 마음이 잡히지 않아서요...
    그냥 어제 의사선생님이 열나면 바로 병원오라고
    한마디만 해줬어도 갔을꺼 같은데...
    이럼 안되는데 다 원망스러워서...

  • 6. 저요
    '11.12.13 11:32 AM (121.169.xxx.85)

    저요 임신 4개월쯤 알수 없는 고열과 구토(하루 2번정도)가 한 3일 지속되더니
    결국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알수 없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결론났어요..
    그냥 단순한 감기라면 상관없는데 오늘도 또 저녁에 열이 나면 꼭 병원가세요..
    그때 아파서 일주일 입원하고 한달정도는 혼자 못걸었구요...
    지금 4개월지났는데 아직도 오후 2시정도만 지나면 목이 쉬고 귀가 안들려요..
    당연히 한시간정도만 쇼핑해도 거의 하루종일 등산한것 처럼 힘들구요...
    오늘도 아프시면 꼭 병원가세요...

  • 7. ...
    '11.12.13 12:25 PM (121.137.xxx.39)

    지금 괜찮아지셨으니 다행이구요.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다음부턴 열이 나면 타이레놀 드세요. 어차피 아이 태어나면 체온계 필요하니까 귀체온계 하나 미리 사놓으시구요.

  • 8. 열나면
    '11.12.13 2:13 PM (121.183.xxx.147)

    저도 임산부인데요(18주) 얼마전에 감기가 심해서 산부인과 갔더니 열나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하더라고요..

    이미 지나간 일이고 몰라서 그런거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괜찮을꺼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정말 괜찮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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