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일하는 직원..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트레스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1-12-13 10:45:34

제가 올해 육아휴직을 10개월 동안 다녀왔어요.

그래서 그동안 있을 직원을 하나 뽑았고..그직원이 일도 잘하고 ..제 공백을 잘 채워줘서..계약직으로 입사했지만

올해 정규직으로 재계약을 햇습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이 저보다 4살 정도 어린데 저와 성격이 참 다릅니다.

그냥 자기는 본인 얘기 남에게 잘 안한다는 거..쓸데없는 얘기 하는거 싫어 한다는거 정도는 저도 잘 알고

있구요..일은 아주 잘하는 편이구요..

근데..간혹 제가 맘이 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회식을 하다가 몸이 안좋아 먼저 들어간 직원에게..

오늘 회의하고 나오니 자리에 앉아있길래..몸은 좀 괜찮아 물어봤더니..눈과 손은 컴퓨터를 향해있으며..

고개만 끄덕 하네요..

 

지난번에..먼가 해야할일이 있어..그거 해야하지 않냐구 물었더니..

"할거에요..걱정마세요.." 이렇게 대답하구요..

 

이런거에 맘이 상해서.점점 관계가 안좋아질까바 걱정이 됩니다.

저는 이런거에 맘이 상하는 편이구요..

고민하고 있어요..같은 팀이라..그 전에 있던 직원과도 친밀도가 아주 좋았거든요..

이런경우...제가 어떤 액션을 취하는게 좋을까요..아니면..그냥 놔둬야 할까요......

 

IP : 211.56.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3 10:48 AM (203.244.xxx.254)

    친밀도는 기대하지 마시구요. 한 번 불러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세요.

  • 2. ㅇㅇ
    '11.12.13 10:50 AM (211.237.xxx.51)

    와 싸가지가 없긴 하네요.
    인사를 했는데 어떻게 눈도 안마주치고 끄덕으로 때워요;;;
    대답하는것도 좀 그렇고...
    뭐 그런 사람한테 기대할건 없고.. 그렇다고 어떻게 말할수도 없으니.
    그낭 원글님도 쌩까시는게 좋을듯...
    업무상 필요한 대화 아니면 안하는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을거에요

  • 3. 그냥
    '11.12.13 10:50 AM (118.223.xxx.142)

    그 직원하는 만큼만 하세요..

    그 직원일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 4. 일반적으로
    '11.12.13 10:50 AM (115.93.xxx.122)

    누가봐도 그직원이 예의를 벗어난게 아니면 티내지 마세요
    저도 님같은 경우 겪는다면 혼자 맘 끙끙댔을꺼같아요
    하지만 티내지 마세요
    본인만 이상한 사람 되더라고요

    누구나 성격이 생긴대로 살잖아요~

    저도 울 직원때문에 몇번 맘고생하고 경기도 했었어요
    회사 친한사람한테 하소연도 했구요
    절대! 하면 안되는거더군요~

    아주 친한 회사밖 친구나 가족이나 82에만 하시고요.

    뭐라 말하긴 어려운데~ 참!!! 꼬집기 힘들게 맘이 상하는거같아요

    님 힘내세요~

    그 직원은 그 스타일인거고
    님은 님 스타일이구요~~

  • 5. ...
    '11.12.13 10:51 AM (210.204.xxx.29)

    다소 붙임성이 부족한 듯 보이긴 하지만
    일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 사람 스타일이려니 하세요.
    그 사람의 태도로 일에 차질이 생긴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겠지만
    그건 아닌거 같고, 남의 말 옮기면서 분란 일으키는 사람보다는 1000만배 좋습니다.

  • 6. ..
    '11.12.13 10:53 AM (211.253.xxx.235)

    저 같은 사람은 사무실에서의 친밀도... 정말 싫어해요.
    그리고 내 상관이 아니라면 일 간섭하는 것도 싫구요.

  • 7. 그것도 맞아요
    '11.12.13 11:00 AM (115.93.xxx.122)

    위에 평소 님 말씀도 지혜로운 방법인거같아요

    저는 그럴때 적절한 표현을 못 찾아서 말 못하고 뒤돌아 혼자 끙끙댔거든요

    적당하게 그렇게 말할법 한거같아요~

    단지! 원글님 맘에 상처나 앙금으로 두지 마세요

    원글님만 완전~ 손해예요

  • 8. ...
    '11.12.13 11:01 AM (14.47.xxx.160)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른데다 그분이 예의가 없긴 합니다만..
    사무실에서 너무 친밀한거 저는 그다지...
    님의 10개우러 공백기간동안 그분은 근무를 하셨으니 그분 입장에서는 같은 직급이라면
    본인이 더 업무처리에있어 우위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상사 아니라면 같은 동료라도, 물론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도 내 업무에 관해
    말하는거면 싫을수 있어요.

  • 9. ok
    '11.12.13 11:04 AM (14.52.xxx.215)

    그냥 생까세요
    투명인간 취급하시고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 10. 저도 회사사람은
    '11.12.13 11:17 AM (211.217.xxx.253)

    단순히 회사사람이다 생각해서요. 절대 친밀감을 높이거나 업무 외적으로 친하거나 하진 않는데요.
    말씀하신 직원 분의 태도는 개인주의거나, 업무 터치는 말아달라 이런게 아니라........기본 예의가 없네요.
    사람이 말을 하는데, 게다가 님이 연장자이신거 같은데 당연히 돌아보고 말해야죠. 저라면 "네"라는 단답식 답이라도(실제로 그렇게만 말해요 ㅎ) 당연히 사람보고 말합니다. 그게 기본 예의에요.
    일 잘하는건 잘하는거죠. 그거랑 예의랑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일 못해서 민폐끼치는 사람보다야 낫겠지만 그게 기본 예의를 지키지 않는것의 변명이 될수는 없죠.

  • 11. 저는요..
    '11.12.13 11:57 AM (112.185.xxx.182)

    나이가 30살이 넘어가니 어느순간 깨달아지더군요.
    나는 특별하지 않다 라는 걸요.
    세상에 나만 알고있고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들이 거의 없더라.. 하는 거죠.

    그 여직원이 일을 잘 한다. 라는건 회사사람이 다 아는거죠.
    좀 예의가 없구나. 편하지가 않네 라는건 원글님만 알까요? 원글님만 그렇게 느낄까요?
    아니에요. 특별히 원글님만 차별하는게 아니라면 모두 그렇게 느낄겁니다.

    그런데요...
    회사에는 업무를 보러 가는 곳이지 사교생활을 하러 가는 곳은 아니에요.

    저라면 나한테 굉장히 인간적인 유대감을 보이면서 일은 엉망으로 하는 사람보다
    좀 삭막해도 자기일 제대로 잘 처리하는 사람이 더 좋을거 같네요.

    회사는 일하러 가는데니까요..

  • 12. 원글..
    '11.12.13 1:20 PM (211.56.xxx.210)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소심하다고..얘기할까바 조마조마 했는데..대부분 공감해주셔서..마음에 살짝 위로가 됩니다..
    .
    .
    .
    .
    .


    마지막 댓글님은 그렇게 생각하시고 직장생활 하시는군요..
    새로운 생각이네요. 제가 그 직원에게 남자친구와 싸웠냐구 물었을때의 그런반응이라면..제가 기분나쁠
    이유도 필요도 없겠지요..
    하루에 가족 만큼 많은 시간을 얼굴 맞대고 일하는 사이에..아침인사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1초정도 아침인사가 회사에서의 친목질은 아니지요..
    이글 하나만으로 회사에서 파벌만들어 닭을 만들어버리셨네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참 다양하구나..생각 다시 해봅니다.

  • 13. 부자
    '11.12.16 2:41 PM (183.109.xxx.245)

    aaaaa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08 보이스피싱 전화 드디어 받아봤어요~! 5 웨이~? 2011/12/21 1,080
49507 저는 남편이랑 우리딸한테도 많은 돈이 들어가요. 아고 2011/12/21 1,059
49506 2012 중3 수학교과내용 올해와 달라지나요? 5 학부모 2011/12/21 828
49505 아이교육..제 소신이 흔들리네요. 47 애엄마 2011/12/21 10,190
49504 말썽꾸러기들 갑자기 급 착해졌어요... 2 내가 산타다.. 2011/12/21 732
49503 클라리넷이나 오보에 레슨비가 보통 얼마 정도 하나요? 1 뭉뭉 2011/12/21 5,753
49502 발이 넘 차서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2 evilka.. 2011/12/21 1,227
49501 동거 이야기가 있길래.. 룸메이트와 동거남.. 이 어감이 다르죠.. 8 ㅡ.ㅡ 2011/12/21 1,778
49500 뉴스에서 김정일 일가의 가계도(?)보다가요... 1 유전 2011/12/21 1,172
49499 영어 처음시작하는 초4 아이, 윤선생영어? 눈높이 영어? 5 영어 2011/12/21 7,258
49498 보리차 끓여놓으면 나중에 탁해지는데... 12 ........ 2011/12/21 10,367
49497 창의적놀이 수학이요 3 7세 2011/12/21 768
49496 중학생은 중학교 과목 중에 정보 (컴퓨터수업) .. 2 ! 2011/12/21 901
49495 50번 빨아도 발냄새 안나는 양말 체험단 소식 2 산신령 2011/12/21 1,211
49494 "내가 MB 고교 은사" 투자금 3억 가로채 9 세우실 2011/12/21 953
49493 4번의 암을 이겨낸 제니 보셨어요? 2 모리 2011/12/21 1,548
49492 냉동실 냄새 배지 않게 하려면[질문] 2 쾌쾌하고나 2011/12/21 2,108
49491 이번 정봉주 재판은 꼼수치고는 최악의 꼼수로 기록될 듯 12 참맛 2011/12/21 2,273
49490 내 다시는 1층에 살지 않으리...ㅠㅠㅠ 58 다시는..... 2011/12/21 28,118
49489 사주를 보았는데 무슨뜻인지 풀이부탁합니다 4 지현맘 2011/12/21 1,826
49488 생일 선물 1 ㅠㅠ 2011/12/21 429
49487 혼자 집에 있을 때.. 난방 하고 계세요? 29 겨울 2011/12/21 2,994
49486 냉동실에 있는 등심으로 스테이크 하려는데..좀 그럴까요? 2 클스마스 2011/12/21 1,116
49485 밍크담요 추천해주세요 7 밍크담요 2011/12/21 1,660
49484 산에 있는 나무 팔때 법적으로 동네에 30% 내놓는 것 맞나요?.. 7 ... 2011/12/21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