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을 모르겠어요

익명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1-12-12 22:39:23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결혼전부터 폭력 문제가 있었고

 

어제도 별거 아닌일로 폭력으로 번졌어요

 

폭력이라고 해보았자 인가.. 라고 생각도 들지만

 

앉아있는 사람 끌어다가 내팽개치는것은 폭력이 아니요 소리를 질르는것은 폭력이랍니다.

 

저의 성격이 까다롭다 하여 생긴일인가 참았는데 인제는 어렵네요

 

진짜 욱하고 올라와요

 

어제는 저도 참지 않고 같이 맞대응하고 재빨리 옷을 입고 집에서 나와있다가 5시간쯤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정신없이 나오다보니 그쪽 안경을 밟았나봐요

 

아침에 딴방에서 자고 눈감고 있는데 안경 고쳐오라 하여 대꾸 안했더니

 

발로 차고 결국엔 제 안경 던져서 밟더군요

 

일은 해야해서 어머니 아버지 오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집에 가야 하나요

 

머릿속에는 여러갈래 길이 있어요

 

들어가면 제가 죽일것도 같구요 제가 죽을것도 같아요

 

엄마집에 가면 책 잡히려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퇴근도 안하고 이렇게 주국장창 앉아 있어요.

 

전 아이도 없고 능력도 있고 날 보듬어줄 가족도 있어요.

 

그러니 그만 할까 싶어요.

 

마지막 한번이라는게 제가 기억하기로도 일고 여덜번이 넘어요

 

안 고쳐지는가 싶고 안경을 고쳐오라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아서 본보기로 안경을 그렇게 만들었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IP : 221.165.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2 10:46 PM (121.166.xxx.114)

    가진 엄마로서 애초부터 폭력있으면 갈라서라고 할것같아요 요즘 같이 좋은세상에 .친정 부모님에게 이야기 하세요,

  • 2. 지진맘
    '11.12.12 11:06 PM (122.36.xxx.11)

    다 그만두고 폭력은 안돼요
    그거 습관이예요
    어지간해서는 못 고쳐요

    결혼전부터 있었고
    벌써 여러번이라니
    생각할 것도 없어요

    폭력은 명백한 이혼사유예요
    부모님과 의논하시고...
    집에 안들어가면 불리하니 뭐니 생각할 거 없어요
    불리해봤자고 유리 해봤자 예요
    서로 위자료도 없고 재산분할도 없는 신혼이잖아요
    안전 생각해서 본가에 가던지 ...호텔에 가던지 하시구요
    이혼 절차 밟으세요
    이건 신중할 문제가 아니라 과감해야할 문제입니다.
    어쩌다가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간.... 뭐 이런 변명도 불가능한 경우예요
    헤어지세요

  • 3. 그래도
    '11.12.12 11:16 PM (219.249.xxx.144)

    직장도 있고 보듬어줄 가족도 있고 애는 없는....
    지금이라도 그만두기에는 딱 좋은 조건이네요
    원글님 어쩌다가 우발적으로 이라고 보기에는 남편분은 질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 4. ...
    '11.12.13 8:45 AM (112.187.xxx.134)

    남자들도 폭력쓰는 남자는 진정 나쁜놈이라고 살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57 우체국연금보험 어떤가요? 4 우체국 2011/12/13 4,280
48256 라이트 올리브색 만드려면,,?? 1 .. 2011/12/13 1,393
48255 (질문) 남성 정장(수트) 어디에서 사시나요? 3 양복을 찾아.. 2011/12/13 1,299
48254 배가 고파서 늦은 시간이니 스프하나 데워서 먹었는데... 11 흑흑 2011/12/13 2,868
48253 (솔로몬의 재판?) 아이가 친구에게 줄넘기를 빌려줬는데.... 5 조언 2011/12/13 1,859
48252 아는 분이 부친상 인데여 1 다우기 2011/12/13 1,051
48251 결혼하면 본적이 남편쪽 본적으로 바뀌나요? 7 모나코 2011/12/13 9,318
48250 또 죽었던 장자연이 살아돌아왔네요. 영화로 부활에 범인들 또다시.. 6 호박덩쿨 2011/12/13 2,360
48249 배우들은 울때 어떻게 코가 빨개지질 않나요. 분장 5 덕 일까요 2011/12/13 4,543
48248 다하누 라고 한우 파는 곳 혹시 아세요? 9 송년회 2011/12/13 1,828
48247 잘 모르는 엄마가 이시간에 전화를 깨서 잠이 깼네요. 6 어이없어요... 2011/12/13 3,109
48246 실비보험 청구는 병원비 영수증 날짜 기준인가요? 2 실비보험 2011/12/13 1,965
48245 가브리엘 포레 - 시실리안느(Sicilienne) 작품번호 7.. 4 바람처럼 2011/12/13 3,706
48244 미국 코스트코 어그 부츠요 1 sehr g.. 2011/12/13 1,121
48243 인생 헛 살았나봐요 5 ... 2011/12/13 2,743
48242 헉 수애가 죽는걸로 끝나나요? 33 2011/12/13 14,967
48241 82쿡님들 모임공지 안내장 틀린부분 수정 좀 부탁드려요 8 미쳐 2011/12/13 1,081
48240 천일의 약속 보면서....우리 지민이 짜장면 못 먹어서 어쩌나... 8 에고... 2011/12/13 3,664
48239 눈물나네요 2 퇴끼쥔장 2011/12/13 1,149
48238 53779님 꼭 읽으셈.!美 로펌 3~4곳 한국 상륙 채비 5 sooge 2011/12/13 1,126
48237 나꼼수팀 극비 귀국 예정 2 참맛 2011/12/13 2,545
48236 현 중2 영어 교육 2 고민중 2011/12/13 1,460
48235 코스트코 견과류가 싼가요? 입장은.. 10 ** 2011/12/13 3,250
48234 7살 남자아이 클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준별맘 2011/12/13 1,116
48233 우리나라에서 장기펀드..의미가 있나요?? 3 아이통장고민.. 2011/12/1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