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을 모르겠어요

익명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1-12-12 22:39:23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결혼전부터 폭력 문제가 있었고

 

어제도 별거 아닌일로 폭력으로 번졌어요

 

폭력이라고 해보았자 인가.. 라고 생각도 들지만

 

앉아있는 사람 끌어다가 내팽개치는것은 폭력이 아니요 소리를 질르는것은 폭력이랍니다.

 

저의 성격이 까다롭다 하여 생긴일인가 참았는데 인제는 어렵네요

 

진짜 욱하고 올라와요

 

어제는 저도 참지 않고 같이 맞대응하고 재빨리 옷을 입고 집에서 나와있다가 5시간쯤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정신없이 나오다보니 그쪽 안경을 밟았나봐요

 

아침에 딴방에서 자고 눈감고 있는데 안경 고쳐오라 하여 대꾸 안했더니

 

발로 차고 결국엔 제 안경 던져서 밟더군요

 

일은 해야해서 어머니 아버지 오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집에 가야 하나요

 

머릿속에는 여러갈래 길이 있어요

 

들어가면 제가 죽일것도 같구요 제가 죽을것도 같아요

 

엄마집에 가면 책 잡히려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퇴근도 안하고 이렇게 주국장창 앉아 있어요.

 

전 아이도 없고 능력도 있고 날 보듬어줄 가족도 있어요.

 

그러니 그만 할까 싶어요.

 

마지막 한번이라는게 제가 기억하기로도 일고 여덜번이 넘어요

 

안 고쳐지는가 싶고 안경을 고쳐오라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아서 본보기로 안경을 그렇게 만들었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IP : 221.165.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2 10:46 PM (121.166.xxx.114)

    가진 엄마로서 애초부터 폭력있으면 갈라서라고 할것같아요 요즘 같이 좋은세상에 .친정 부모님에게 이야기 하세요,

  • 2. 지진맘
    '11.12.12 11:06 PM (122.36.xxx.11)

    다 그만두고 폭력은 안돼요
    그거 습관이예요
    어지간해서는 못 고쳐요

    결혼전부터 있었고
    벌써 여러번이라니
    생각할 것도 없어요

    폭력은 명백한 이혼사유예요
    부모님과 의논하시고...
    집에 안들어가면 불리하니 뭐니 생각할 거 없어요
    불리해봤자고 유리 해봤자 예요
    서로 위자료도 없고 재산분할도 없는 신혼이잖아요
    안전 생각해서 본가에 가던지 ...호텔에 가던지 하시구요
    이혼 절차 밟으세요
    이건 신중할 문제가 아니라 과감해야할 문제입니다.
    어쩌다가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간.... 뭐 이런 변명도 불가능한 경우예요
    헤어지세요

  • 3. 그래도
    '11.12.12 11:16 PM (219.249.xxx.144)

    직장도 있고 보듬어줄 가족도 있고 애는 없는....
    지금이라도 그만두기에는 딱 좋은 조건이네요
    원글님 어쩌다가 우발적으로 이라고 보기에는 남편분은 질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 4. ...
    '11.12.13 8:45 AM (112.187.xxx.134)

    남자들도 폭력쓰는 남자는 진정 나쁜놈이라고 살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29 혈관조영술 받아보신 분께 여쭤봅니다. 5 두려워요 2012/01/26 1,248
62328 밀레니엄 보신분 7 영화관람 2012/01/26 1,062
62327 월급쟁이 마누라로 살았음 좋겠어요 ㅠㅠ 7 ㄷㄷ 2012/01/26 2,315
62326 지금 코트사는거 손해일까요...? 4 ... 2012/01/26 1,864
62325 친척 부조금과 용돈이 문제. 전문직마누라.. 2012/01/26 701
62324 "나꼼수 3인방, 정봉주 면회 안돼" 법무부 .. 13 참맛 2012/01/26 2,292
62323 은행에서 명절선물 받으면... 8 설 뒤에 2012/01/26 2,822
62322 앞머리 이마에 새로나는 머리가 자라지 않고 항상 그자리 2 백살공쥬 2012/01/26 1,403
62321 한나라 '악재 행진'에 한숨만 세우실 2012/01/26 602
62320 해외 사시는 아주버님, 서울오면 우리집에,,,감사합니다.... 64 열받음 2012/01/26 11,511
62319 우유에 섞어 먹는 유산균을 받았는데요 5 우유 2012/01/26 1,203
62318 한나라당 당명 지어주자구요 13 국민공모확정.. 2012/01/26 1,040
62317 양털코트 입어보신 분, 한번만 봐주세요~~ 7 아기엄마 2012/01/26 1,913
62316 설에 산 딸기 당도가 장난이 아니에요.. 딸기를 어떻게 했길래 .. 7 요즘 딸기 2012/01/26 2,315
62315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 어떤병이 있을까요? 2 .. 2012/01/26 1,112
62314 아이패드wifi 사려는데요.. 가격이 다 똑같나요? 3 ... 2012/01/26 907
62313 2억원으로 은행 이자 많이 받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5 라라 2012/01/26 6,074
62312 저 레몬디톡스 시작하려는데요 경험자분들 부탁드려요, 8 dkgdkg.. 2012/01/26 3,098
62311 이런경우에 기분이 나쁜게 정상인지..아님 안나빠야하는지~~ 5 이런경우 2012/01/26 1,147
62310 원글 삭제..) 28 도움좀.. 2012/01/26 3,356
62309 요즘 암보헌중에 보장좋은 보험 어떤게 있을까요? 5 대비 2012/01/26 530
62308 1월 2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26 405
62307 밤늦게 전화하거나 문자하는 인간. 6 짜증 2012/01/26 4,595
62306 남의물건을 빌려가서 쉽게 잃어버리는 사람 14 딱풀 2012/01/26 2,207
62305 미국에서 한국에 나올때 뭐 사오면 좋을까요..? 8 dd 2012/01/26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