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해 아들,,,

olive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1-12-12 22:18:40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큰아들,,

지난주에 수학경시가 있었는데 전교학생 다틀린 어려운 문제까지 맞춰놓고 제일작을수를 쓰시오를 제일큰수로,,,,

약 몇 센미터입니까를 근사치로 써야할거 같았다고 해서 38을 40으로 그렇게 해서 92점으로 2등을 했어요....

옹졸한 엄마 1등을 눈앞에서 놓친거 같아서 맘이 안좋아 아주 초큼 속상한티를 냈거든요....

오늘 상을 3개나 받아왔는데,,,

책 제일많이 읽은 학생에게 주는 다독상

친구들이 뽑아주는 모범상

그리고 경시대회 은상

물론 많이 축하해 줬는데 아들이 그러네요,,,,

엄마 "난 선물 안받아도 돼,경시대회 은상 받았으니까 ~~~~"

하며 해맑게 웃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눈물이 왈칵 날뻔했네요....

아들,,,,미안해,그리고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그렇게 얘기해주고 마트가서 갖고 싶어하던 레고 사주었네요....

 

IP : 218.159.xxx.1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2 10:47 PM (114.203.xxx.124)

    예쁜 아들 이네요.
    엄마 맘은 다 똑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29 직구하는거 너무 어렵네요 ㅜㅜ 어려워 2012/04/02 661
91528 사랑니 발치해보신분, 통증이 어느정도 인가요? 13 사랑니 2012/04/02 28,267
91527 이 소리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 2 제발 알려줘.. 2012/04/02 825
91526 알겠어요.. 15 남샘 2012/04/02 2,073
91525 설거지 세제 추천해주세요 21 퐁퐁 2012/04/02 3,332
91524 손봉호 "돈,권력,명예있는 자를 위한 교회는 비극&qu.. 6 호박덩쿨 2012/04/02 794
91523 퍼옴--아내와 남편의 거짓말 1위 4 vjdh 2012/04/02 1,723
91522 학교에서 가져왔는데... 1 굿네이버스 2012/04/02 526
91521 경주에 벚꽃 피었나요? 5 호도리 2012/04/02 934
91520 짜고 매운음식만 좋아하는 남편 8 식성 2012/04/02 1,241
91519 뇌쪽 , 치매검사는 어디서 하나요? 부모님 뇌검사좀 해보고 싶어.. 4 2012/04/02 4,820
91518 아이한테 숙제해라,공부해라,양치질해라~ 잔소리 하시나요? 7 애엄마 2012/04/02 1,771
91517 한국미혼남성들, 맞벌이를 말하다 1 미혼 2012/04/02 1,312
91516 발이너무아파요. 치료도움좀 주세요 3 발마사지기 2012/04/02 1,272
91515 녹차 어떤거 드세요? 7 .. 2012/04/02 1,008
91514 피아노를 사야 하는데 5 피아노 2012/04/02 990
91513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던 2년전 낙지살인사건 범인이 잡혔어요 10 해롱해롱 2012/04/02 9,541
91512 드라이기 추천 부탁드려요. 2 궁금녀 2012/04/02 1,024
91511 남편에게 "수고했어,고생했어,사랑해"라는 표현.. 7 시크릿매직 2012/04/02 2,582
91510 지인이 연락이 안되네요. 왜 그런걸까요? 도저히 알 수가 없어요.. 8 초록 2012/04/02 1,777
91509 "김제동한테 국정원 직접 찾아와 자중하라 했다".. 7 세우실 2012/04/02 1,631
91508 대명쏠비치 근처 맛집이랑 구경거리좀 부탁드려요^^ 강원도 2012/04/02 799
91507 손해 사정인은 이직이 잦은가요? 1 숙모 2012/04/02 843
91506 이거 영작좀 해주세요 ㅠㅠ 1 영작 2012/04/02 669
91505 진해 어떤가요?... 1 벚꽃 2012/04/02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