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견례는 시작일뿐...

돌싱친구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11-12-12 21:41:21

제 친구가 상견례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친정엄니께서 버선을 벗어던지시면서

이 결혼을 꼭 해야겠냐고 물으시더랍니다. 친구는 사랑에 눈이 멀어서 해야겠다고

했고 친구의 부모님은 한숨을 푹푹쉬시더랍니다.

 

그렇게 한 결혼은 시엄씨의 주둥이 때문에 파란만장했습니다.

입으로 복을 떨어낸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던 그 시엄씨의 공포의 주둥아리

때문에 친구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거기다 시댁일이라면 눈에 불을켜고

난리치는 남편 때문에 더 불행했습니다.

친구는 그렇게 십년을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오랜 돌싱생활 끝에 재혼을 준비중인데 친구가 전해주는 새로운 결혼상대자에 대한

말을 듣다보면 품성이나 인격이 좋게 느껴져서 쓸데없이 시간끌지말고 올 겨울안에

살림 합치라는 말을 했습니다.

 

친구가 첫 결혼때는 부모나 형제, 친구까지 다 말렸었는데

이번에는 다들 말만 듣고도 찬성을 한다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네가 전해주는 말만 들어도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너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했습니다.

친구의 부모님도 사윗감 얼굴도 보지 않고 친구가 전하는 말만 듣고도 좋은 사람이다 결혼해라 했다네요.

 

친구가 참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 때는 다들 하지말라고 말렸는데... 라구요.

 

 

 

IP : 175.120.xxx.1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11 생크림을 못사요. 3 없대요. 2011/12/18 2,431
    50110 추운겨울산에 정상까지 등산갔다오니 좋네요 1 .. 2011/12/18 1,939
    50109 아파트 33평(85m2)은 소형아파트 인가요?? 7 그래그래서 2011/12/18 7,849
    50108 FTA와 충돌한다며…‘상인보호법’ 막아선 김종훈 3 참맛 2011/12/18 2,151
    50107 노래방에 가면 더 노래를 못해요. 2 음치대마왕 2011/12/18 1,998
    50106 젊은 남자들이 가여워요. 3 젊은 남자들.. 2011/12/18 3,205
    50105 현미 천재의 밥상과 생생미 드셔보신 분? 첫구매 2011/12/18 1,715
    50104 몇 일 쉬다 올만할 작은 절 4 우엉 2011/12/18 2,463
    50103 혼자 여행갈만한곳? 3 충전 2011/12/18 2,214
    50102 어떤 사람의 해고에 찬성했다면? 7 단도직입 2011/12/18 2,244
    50101 알바시 수습기간의 시급?? 4 ;; 2011/12/18 2,293
    50100 어라. 나가수에서 지난주에 적우에게 혹평했던 김태훈이 잘렸단 얘.. 14 아마폴라 2011/12/18 12,226
    50099 나꼼수 제주 콘서트 보고 왔어요~!! 둥이맘 2011/12/18 2,547
    50098 임재범 적우 검색어 12 기분나빠 2011/12/18 4,632
    50097 보험회사 연금보험 어떻게 해야하나요... 6 samdar.. 2011/12/18 2,805
    50096 트레이닝복 추천해주세요 ,어디서 구입들 하세요 헬스걸 2011/12/18 1,897
    50095 스마트플레이어와 전자사전중 1 전자사전 2011/12/18 1,511
    50094 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1악장 5 바람처럼 2011/12/18 6,429
    50093 정시지원시 다군 5 아직멍한상태.. 2011/12/18 2,893
    50092 나꼼수 미주행사 주최 "내일을여는사람들" 해킹.. 참맛 2011/12/18 2,037
    50091 아빠의 다리를 베고는 아빠 다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행동..제가.. 35 티비를 보며.. 2011/12/18 21,422
    50090 커피머쉰에 대해 여쭤봅니다 8 모닝콜 2011/12/18 2,396
    50089 아파트 입주냐, 교육청 영재원이냐... 10 현명한 선택.. 2011/12/18 3,915
    50088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7 밀당초보 2011/12/18 2,156
    50087 알바구하기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5 ---- 2011/12/18 3,085